CPU는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는 인텔 코어 i3 540을 골랐다. 이 CPU는 3.06㎓ 클록으로 동작하는 2개의 코어를 탑재, 웬만한 멀티태스킹을 무난히 소화하며 동영상 변환, 포토샵 작업 등 CPU 성능이 속도를 좌우하는 작업도 무리 없이 해낸다. 메모리 용량은 4GB 정도가 좋을 듯하다.
4GB 메모리 하나보다는 2GB DDR3-SDRAM 2개를 듀얼 채널로 구성하면 전체 시스템 속도를 좀 더 높일 수 있다. 물론 4GB의 진가를 제대로 맛보려면 64비트 운영체제를 써야 한다.
그래픽 카드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S250을 선택했다. 이유는 10만원대 초반의 가격대임에도 최근 출시된 대다수 게임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어서다. 초고사양 게임이 아니라면 향후 1~2년간은 업그레이드 없이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 강좌로 토익이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하드디스크는 1TB를 달았다. 데이터 백업을 위해 DVD 멀티 리코더도 곁들였다.
모니터는 16:9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LG전자 플래트론 23인치(58.42㎝)가 가격 대비 활용도가 좋다. PC 풀 패키지의 화룡점정은 HP 포토스마트 C4780으로 찍었다. 이 제품은 프린터, 스캐너, 복사, 메모리카드 연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잉크젯 복합기다.
무선랜(801.11b/g) 연결을 지원, 선 길이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서영진 기자 artjuc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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