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031390)과의 합병 소식에 지난주 주가가 10% 가까이 상승했던 GC녹십자랩셀(144510)이 19일 오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GC녹십자랩셀은 전 거래일보다 1.28% 내린 10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GC녹십자셀과의 합병 결정 공시를 앞뒀던 지난 16일에도 전일 대비 9.38% 강세 마감해 이날 장 초반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곧 하락해 약세 전환했다.
지난 16일 장마감 후 녹십자랩셀은 연구개발 및 기술적 시너지 효과와 위탁생산(CMO) 사업에서의 경쟁력를 확보하기 위해 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회사병은 ‘GC셀’로 변경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을 통해 녹십자랩셀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물류 등을 잇는 풀 밸류체인을 완설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 하반기엔 미국 관계사인 Artiva의 나스닥 상장 등도 예정돼 있어 주가 상승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박재경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일괄 체계 구축으로 중복으로 인한 인적·물적 자원 낭비를 줄이고, 각사의 연구개발 경험을 공유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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