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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에 젠슨 황 '소통' 철학 녹아든 엔비디아 사옥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 IT 2024.03.21 05:30:00혹자는 실리콘밸리의 ‘심장’은 샌프란시스코도, 산호세도 아닌 샌타클라라고 말한다. 실리콘밸리의 ‘실리콘(반도체)’을 상징하는 빅테크가 샌타클라라 중심지 2km 반경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성지인 ‘컴퓨터역사박물관’ 옆에는 인텔 본사가 위치해 있고, 그 반대편에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중앙처리장치(CPU) 라이벌 AMD가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현 시점 이 골목에서 가장 존재감이 큰 건물은 그래픽처리장치( -
흔한 '무용담' 하나 없던 올트먼과의 10분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 IT 2024.03.17 23:00:00몇 차례 마주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왜소한 체격에 늘 평범한 청바지 차림이었다. 그는 빼어난 미남도 아닐 뿐더러 그리 달변도 아니다. 말을 뱉기 전 자주 머뭇거리고 때로는 말투에서 어눌함까지 느껴진다. “유년기 공상과학소설(SF)을 좋아하던 흔한 괴짜(nerd·geek)였다”는 그의 고백을 들을 때면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올트먼이 등장하거나 입을 열 때면 일순, 공간이 그에게 쏠리는 듯 -
치솟는 빅테크 주가 이면에 드리운 살풍경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 IT 2024.02.18 17:41:31실리콘밸리 한복판에 자리한 새너제이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용기가 뜨고 내리는 공항 중 하나다. 오가는 비행기 셋 중 하나는 소형 비즈니스 제트다. 활주로는 새너제이 도심 한복판을 향해 있어 시내 어디서든 착륙을 앞둔 비행기와 그 소음을 접할 수 있다. 빌딩 사이로 머리 위를 지나는 전용기의 위용은 ‘혁신과 기회의 땅’ 실리콘밸리를 상징하는 듯하다. 비행기를 가장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곳은 활주로 남쪽 -
올트먼은 '1경 원'으로 뭘 하려는 걸까?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 IT 2024.02.11 09:09:22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위해 뛰고 있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7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구한다고 합니다. 7조 달러. 1경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천문학적이라는 수사도 우스워 지는 액수죠. 올트먼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지난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트먼이 5조~7조 달러(약 6600조~9300조 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목표로 투자자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
애플이 하면 다를까? 비전프로 성패는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 IT 2024.02.03 06:00:00“메타버스는 거품이다.” 테크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말일 겁니다. 이 말에는 두가지 함의가 담겨 있습니다. ‘가상세계’가 새롭지 않다는 인식과 함께 가상현실(VR) 기기는 미래가 아니라는 냉소가 녹아 있죠. 사실 VR·AR(증강현실)·XR(확장현실) 기기 판매량은 생각처럼 빠르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까지 이 시장에 진심으로 뛰어들었던 메타는 VR 관련 부서인 리얼리티랩 -
CES서 정치를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1.14 17:43:57‘세계 최대의 테크쇼.’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의 화려한 별명이다. CES 2024도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약 7만 평에 달하는 전시장, 4300여 개의 부스, 150여 개 국가에서 온 13만 5000명의 참관객. 주최사 소비자기술협회(CTA)가 행사 종료와 함께 밝힌 숫자는 압도적이기만 하다. 모든 빛에는 그림자가 있다. CES는 날로 위상을 더해가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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