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워치]코로나 후폭풍…'지구촌 보릿고개' 공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2.05 08:30:00“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심한 최악의 식량 위기가 닥칠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조치로 이제는 ‘기근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지난달 외신들을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와중에 빈곤 퇴치에 힘쓴 공으로 WFP가 올해 노벨 평화상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훨씬 더 힘든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는 -
아재가 찜한 장난감, 장난 아니네!…쑥쑥 크는 키덜트시장 [토요워치]
산업 중기·벤처 2020.11.28 06:10:49최근 국내 완구 제조사 옥스포드가 한정판 모델로 길이가 1m 가까이 되는 거대 블록인 ‘광화문 블록 프로젝트’를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와디즈에 내놓았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1억 8,400만 원이나 몰린 이 프로젝트는 곧바로 ‘완판’됐다.광화문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개당 35만 원짜리인 이 블록이 사용된 개수만도 4,500개에 이른다. 광화문 정문 천장 그림, 2마리 해태, 궐문을 지키는 4명의 수문장, 2층 구조의 기와 등 -
'인증샷' 찍느라 세월아네월아…골프볼·티 없이 그냥 오기도 [토요워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21 05:30:35요즘 인스타그램 인증샷의 대세 중 하나는 골프다. 건강하고 사교적인 이미지와 적당한 과시욕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스타그램(골프+인스타그램)’의 기본은 ‘잔디’. 정규 골프장이면 가장 좋고 그게 아니어도 파3 연습장이나 잔디 타석이 있는 연습장이라면 ‘OK’다. 잘 갖춰 입은 골프의류와 잔디의 조합은 실패가 없다. 이 때문에 골프장은 물론 연습장에서도 필드룩 차림으로 ‘셀카’에 집중하는 골프 -
부장님·교수님만 나이스샷? 김대리·대학생도 굿~샷! [토요워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21 05:23:14한 이동통신사의 사내 골프동호회에는 부장급 이상이 거의 없다. 대부분이 대리나 과장급이고 동호회원 40여명 중 6명은 여성 직원이다. 모임을 운영하는 과장급 직원은 “직급에 제한을 둔 것은 아닌데 자연스럽게 젊은 직원들 중심으로 모임이 돌아가고 있다”며 “50대에 뒤늦게 골프에 입문하느라 힘들어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한 해라도 젊었을 때 배우라고 권하는 편인데 비슷한 생각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고 -
꼰대들의 골프 그만!…'2030 골린이' 필드 달구다[토요워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21 05:11:11부동산시장에 ‘부린이’가 있고 주식시장에 ‘주린이’가 있다면 필드에는 ‘골린이(골프+어린이, 골프 입문자)’가 몰려들고 있다.과거 ‘귀족 스포츠’로 여겨졌던 골프는 스크린골프의 식지 않는 인기와 퍼블릭(대중제)골프장 증가 등으로 문턱이 낮아진 지 오래다. 여기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 골프붐에 불을 댕겼다. 뻥 뚫린 야외에서 사람 간에 큰 접촉 없이 즐길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
전문가도 놀란 ‘꼼수’…‘부동산 커뮤니티’의 집단지성[토요워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14 06:00:00“합법적으로 세입자를 내보낼 방법이 있을까요?” 정부와 여당이 지난 8월 주택 임대차법 개정을 강행하자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이런 글이 올라왔다. 회원들은 머리를 맞대 임대차법을 무력화할 묘안을 모색했다. 한 회원은 “후순위 대출을 받아 3개월 연체한 뒤 경매 경고문으로 압박하라”는 제안을 했다. 세입자가 불안함을 느껴 다른 거주지로 옮길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하지만 집주인도 타격을 받는 만큼 광범 -
130만명 ‘와글와글’…‘부동산 스터디’ 카페 누구냐 넌?[토요워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13 16:24:35회원 수 130만명의 네이버 카페 ‘부동산스터디’의 시장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역설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고강도 규제를 강행하는 이번 정부에서 부동산스터디 회원 수는 크게 늘었다. 시장에서는 ‘알짜’ 부동산 정보가 모두 모이는 광장이면서 투기를 조장하는 ‘어둠의 큰손’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대체 이곳은 정체가 뭘까.부동산스터디는 인터넷 -
복덕방보다 빠른 ‘온라인 플랫폼’…투자 컨설팅도 원스탑[토요워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13 16:24:24정부가 지난 6월 수도권 전역과 대전·청주 등을 규제지역에 포함하는 강도 높은 ‘6·17대책’을 발표했다. 대책 관련 자료는 오전9시 각 미디어에 배포했고 뉴스 보도는 이후에 가능했다. 하지만 주요 내용은 이보다 20여분 앞서 부동산정보 카페에 올라와 있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이날 브리핑에서는 “관련자료가 사전에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재발을 방지해달라”는 기자들의 요구가 나올 정도였다.최근 부 -
[토요워치]"낙태방지, 필요" "유기조장, 반대"…'베이비박스' 10년째 뜨거운 감자
사회 사회일반 2020.10.31 06:50:25베이비박스가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베이비박스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현행법상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버리는 행위 자체가 영아유기에 해당하는 불법이기 때문이다. 아직 국내에서 베이비박스를 운영 중인 곳은 서울 난곡동 주사랑공동체교회(2009년 설치)와 경기 군포 새가나안교회(2014년 〃) 두 곳뿐이다. 하지만 베이비박스가 영아유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적인 주장이 여전히 거세다. 베이비박스가 -
[토요워치]버려지는 아이들…세상에서 가장 서글픈 자소서
사회 사회일반 2020.10.31 06:30:00영아유기는 형법 제272조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 중범죄다. 자신이 낳은 아이를 버리고 싶은 엄마는 없겠지만 영아유기라는 극단적인 선택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것은 미혼모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부실한 탓이 가장 크다. 미혼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 못지않게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는 정책이 뒤따라야 영아유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 -
[토요워치] 매정한 사회가 낳은 '20만원짜리 아기'
사회 사회일반 2020.10.31 06:20:01# 지난 16일 한 중고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이불에 싸인 아기 사진 두 장과 함께 아이를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잇따르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출산한 지 4일 된 20대 미혼모가 작성자로 확인됐다. 아이 엄마는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우발적으로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지만 결국 아이는 보육시설로 보내졌다. # 6월 신생아를 유기한 20대 여성이 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
[토요워치]네단계 검증 '인내의 산물'...4가 독감백신 개발 40년 걸려
산업 바이오 2020.10.23 17:52:2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해 메르스·지카·사스 등 새로 등장한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 개발이 아직 완성되지 못한 것은 인류가 반격할 무기를 찾기에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통상 백신을 개발하는 데는 10~50년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올해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이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4가 독감백신은 1회 접종으로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 지난 1978년 3가 -
[토요워치] 패치·분사형서 캡슐형까지...백신 주사 '바늘 공포' 걱정마세요
사회 사회일반 2020.10.23 17:51:57백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날카로운 주삿바늘일 것이다. 최근에는 바늘에 대한 공포를 없애기 위해 바늘이 없는 ‘니들 프리 백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니들 프리 백신은 반창고처럼 붙이는 미세 니들패치와 주사액을 초고속으로 뿌리는 분사형이다. 패치형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바늘 수만개가 엄지손톱만 한 면적에 촘촘히 솟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한 바늘에 약제가 묻 -
[토요워치] 백신아, 인류를 부탁해
산업 바이오 2020.10.23 17:45:16인류 진화의 역사는 바이러스와의 투쟁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마’로 불리는 천연두는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비교할 수도 없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치명률이 30%를 넘었다. 18세기 초 유럽에서만 매년 약 40만명이 천연두에 걸려 사망했다. 오늘날 더 이상 천연두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 1796년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는 젖 짜는 일을 하는 한 여성으로부터 우두균을 -
몰라서 속고 믿다가 당하고...요지경 중고차시장[토요워치]
산업 기업 2020.10.09 20:41:58A 중고차매매 업체는 허위 중고차매물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한 피해자는 “240만원에 올라온 티볼리 매물을 보고 딜러를 찾아가 계약서를 썼더니 그제야 온몸에 문신을 한 딜러 여러 명이 에워싸고 “차에 남은 2,100만원의 채권을 승계해야 한다”며 협박했다”고 호소했다. A업체는 강매 피해자들과 함께 업체를 찾아가 환불조치를 끌어내며 ‘중고차 암행어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유튜브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