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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 국회의원 보좌관도 AI시대…인공지능이 자료 수집·분석, 인간은 창조적 법안 집중
산업 기업 2020.06.27 07:50:11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인공지능(AI) 인턴’ 채용공고를 냈다. 당장 보좌관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 AI에 일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정작 조 의원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회의원이 입법활동을 하려면 자료를 검색해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보좌진이 가장 원초적으로 하는 일에서 AI의 도움을 받는다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
[토요워치] 평범한 가전·자동차도 SF영화처럼...AI의 마법
산업 기업 2020.06.27 07:40:54“청경채하고 계란이 떨어졌네. 저녁 메뉴는 볶음밥이니 어서 주문해야겠다. ” 주말 요리 당번을 맡은 김석준(37)씨가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 도어 커버스크린을 누르며 말했다. 유명작가들의 그림이 떠 있던 터치스크린은 김씨의 터치에 반응하며 냉장고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려준다. 부족한 식재료는 연결된 마트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남아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최적의 레시피도 추천해준다. SF영화 -
[토요워치] 군사작전까지 척척…'AI 에브리웨어' 시대
산업 기업 2020.06.27 07:30:35“평소 적군의 이동경로를 감안하면 전방 50㎞ 앞 진지에 200여명의 병사가 주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성사진 판독 결과 8문의 122㎜ 방사포가 갱도 안에 있습니다. 군사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포의 사거리는 약 20㎞입니다. 우리 군이 보유한 사거리 25㎞ 스파이크미사일로 먼저 무력화한 후 일기예보에 짙은 안개가 예상되는 내일 새벽5시께 지상군 진입을 제안합니다.” 전장에서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사령관의 -
[토요워치]"워렌 버핏? 한물 갔잖아" 월街 흔드는 '로빈후드'
증권 국내증시 2020.06.20 06:40:00미국 시애틀에 사는 전기기사 코리 거버(29)씨. 그는 지난달 말 무료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를 이용해 렌터카 업체 허츠 주식을 사들였다. 허츠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고 주당 주가는 1달러 밑으로 고꾸라질 때였다. 주식이 휴짓조각이 될 수 있었지만 이름값을 생각하면 주식은 싸다고 봤다. 이후 허츠 주가는 약 2주 만에 5.53달러까지 치솟았고 거버씨는 단박에 수천달러를 거머쥐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토요워치] "찍으면 뜬다" 총알받이서 증시 마법사로 변신한 개미군단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6.20 06:35:00“주가가 많이 하락했던 3월에 조금 투자했는데 수익을 얻어서 이제 본격적으로 투자를 해보려고 합니다.” 19일 주식 투자 서적을 사기 위해 서울 여의도의 한 서점을 찾은 30대 남성은 “아직 투자 금액이 많지 않아 부동산 투자는 어렵고 금리가 낮아 은행 예금보다는 더 나을 것 같아 지난해 말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주식 투자 열기가 지속되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한 개인 투자자가 증시의 ‘큰손’으로 떠 -
[토요워치]동학개미 2차봉기…'우금치'도 넘을까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6.20 06:30:00“주변에서 다들 주식투자를 하길래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친구가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에 같이 접수해보자고 해서 최근 증권사 주식거래계좌를 처음으로 만들었어요. 적금을 깨서 200만원 정도 투자하려고 하는데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하면 삼성전자(005930)나 카카오(035720) 주식을 살 계획입니다.” (20대 여성 A씨)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폭락장 쇼크’를 기록 -
[토요워치] 코로나시대…여행 풍속도가 바뀐다
국제 정치·사회 2020.06.12 17:40:42에게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흰색 담벼락과 파란색 지붕이 가득 들어선 섬…. 직장인 신승희(가명)씨는 몇 년 전부터 2020년 여름휴가는 버킷리스트인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보내겠다고 마음먹고 적금을 부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그리스가 국경을 봉쇄하자 오랜 꿈을 단념했지만 오는 15일부터 다시 관광 문호를 개방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예년 같으면 -
"항공료 2배 껑충…1년에 1번 해외여행 끝났다" [토요워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06.12 17:24:2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고 있다.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통제하면서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북적대는 유명한 관광지보다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한적한 곳을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 아예 안전한 숙소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거나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
미래의 유럽여행…낯선 설렘, 낯선 불안이 됐다 [토요워치]
국제 정치·사회 2020.06.12 17:21:5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될 때까지 마냥 ‘집콕’만 할 수는 없는 노릇.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제한에 나섰던 유럽 국가들이 여행객들에게 빗장을 열고 있다. CNN 등 각종 외신이 예측한 여행 풍속도 변화를 바탕으로 A씨의 가상 유럽 여행 체험기를 소개한다. ◇D-1, 코로나 검사 결과 스마트폰에 저 -
[토요워치]실시간으로 탐지되는 내 정보...약일까 독일까
경제·금융 금융가 2020.06.06 05:50:00서울 중랑구에 사는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대전 유성구로 이사 갈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가족과 함께 처분할 물건을 추려 중고물품점에 팔았고 새집에 들일 가구도 몇 점 샀다. 초등학생 딸이 새 동네에서 다닐 학원도 미리 결제했다. 이사를 앞둔 어느 날, A씨의 스마트폰 속 신용카드 애플리케이션에 푸시 알림이 떴다. 카드사가 A씨에게 중랑구·유성구 근처의 포장이사 업체와 입주청소 업체에서 결제할 때 쓸 수 있는 쿠 -
[토요워치]금융데이터 연금술...소비패턴·SNS기록도 '돈 되네'
경제·금융 카드 2020.06.06 05:40:00#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40대 김모씨는 음주를 한 뒤에도 어김없이 운전대를 잡아왔다. 과음이 아닌 이상 ‘괜찮겠지’라는 생각에서 습관적으로 음주운전을 했지만 최근 카드사 데이터를 접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운전자들의 행태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처벌 강화에 다들 몸을 사리는데 자신만 여 -
[토요워치]4차산업 혈관 VS 빅브러더...카드 빅데이터의 두 얼굴
경제·금융 금융가 2020.06.06 05:3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 A씨는 지난달 4일 학원강사 B씨를 태웠다. B씨는 황금연휴였던 지난달 1~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지만 역학조사에서 본인의 신분과 동선을 속인 확진자다. A씨가 B씨를 승객으로 태운 후 증상이 발현되기까지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은 택시 카드 결제 내역을 통해 143명의 승객 명단을 재빠르게 확보하고 A씨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조치 -
[토요워치] "코로나 탓"… "코로나 덕" …엇갈린 공유경제
경제·금융 정책 2020.05.29 17:28:02# 서울 동대문구에서 다세대주택 세 곳을 빌려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남모(30)씨는 최근 한 곳의 계약을 해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본격 확산된 지난 2월부터 조금씩 취소되던 예약이 3월이 되자 뚝 끊겼기 때문이다. 남씨는 “외국인 관광객이 주된 고객이었는데 코로나19로 한순간에 매출이 제로가 됐다”며 답답해했다. # 서울 신림동에 거주하는 임모(34)씨는 2월부터 출퇴근길에 서울시 공 -
[토요워치] 우버지고 공유킥보드 뜨고…희비 엇갈린 공유경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5.29 17:25:42#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준영(33)씨는 지난달부터 본사가 자리한 상암동으로 출근한다. 연초만 하더라도 회사가 시간제로 임대한 광화문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근무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회사가 공유오피스 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출근 시간이 배로 늘었지만 박씨는 “별 불만은 없다” 면서 “다른 시간대에 누가 오가는지도 모를 사무실에 계속 앉아 있는 게 영 꺼 -
[토요워치] '손없는 달' 이사는 옛말...壽衣 장만도 공동구매로
산업 기업 2020.05.22 17:58:473년마다 윤달(올해는 5월23일~6월20일)이 되면 반색하는 시장이 있다. 화장 수요 등이 대표적이다. 윤달에 평소 미뤄둔 궂은일을 할 수 있다는 풍습으로 화장시설이 크게 붐빈다. 또 염습할 때 시체에 입히는 옷인 수의(壽衣) 소비도 증가한다. 이사도 윤달에 많이 했다. 과거에는 이사문의가 평소보다 3배가량 더 늘어나 업체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광고 경쟁을 벌일 정도였다. 결혼 또한 윤달을 피한 기간으로 몰리면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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