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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이 만난 사람] 김용진 "국민연금이 ESG 평가기준 직접 수립…룰메이커로 나설 것"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6.13 17:55:50“투자자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준을 국민연금이 만들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단순 추격자에서 벗어나 룰을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해 ‘국민연금 ESG 플러스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7~8개의 주제를 선정해 제각각인 ESG 평가 기준을 국민연금이 정리해나갈 겁니다.” 지난 2월 기준 860조 원의 기금을 축적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올라선 국민연금 -
[서경이 만난 사람] 김춘진 사장"농수산물 '라방' 시청 124만명·매출 9억…온라인 경매 등 새 유통모델 키울 것"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6.06 18:07:22성주 참외 12만 6,000명, 고창 특산품 23만 4,000명, 서산 특산품 25만 9,000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국산 농수산 식품 라이브방송에 몰린 시청자 수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농수산 식품 라이브방송의 누적 시청자 수는 124만 명, 매출은 9억 원에 달한다. 김춘진 aT 사장은 서울경제와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소비 환경에 맞춰 새로운 유통 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
[서경이 만난 사람] 김춘진 사장 "곡물 등 언제든 '무기화' 가능…국가차원 식량 비축기지 필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6.06 18:06:07“무역 전쟁으로 세계는 미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전쟁터가 됐고 식량은 언제든지 무기화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때문에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밀 수출을 금지하는 등 식량 국경 봉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언제든 위기가 닥칠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생존권을 지키려면 식량을 대규모로 비축해놓을 ‘식량 콤비나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 -
[서경이 만난 사람]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4차산업혁명 대·중기 협력 중요…선진국 가려면 동반성장 필수"
산업 중기·벤처 2021.05.30 18:17:53“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 가운데 청년 실업, 양극화 심화, 중산층 붕괴, 출산율 저하 등은 심각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이유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을 강요하고 있어 동반 성장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요청입니다. ‘동반 성장’이라는 것은 우리나라가 선진 -
[서경이 만난 사람] 권기홍 "상생협력법, 강력한 징벌 아닌 기술 탈취 막는 것에 초점을"
산업 중기·벤처 2021.05.30 18:15:42“성과공유제와 이익공유제는 비슷한 개념으로 보일 수 있으나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여당에서 이익공유제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개념을 모호하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성과공유제를 이야기해왔던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성과공유’와 ‘이익공유’의 개념을 확실히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올해 초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려 돈을 번 기업이 손해를 본 기업을 도와주 -
[서경이 만난 사람] 권칠승 중기부 장관 "청년 창업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유니콘으로 성장 적극 돕겠다"
산업 중기·벤처 2021.05.16 18:07:32지난해에는 젊은 층의 취업자가 가장 많이 줄었고 대신 창업은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청년 창업의 열기가 뜨거웠다. 30세 미만 청년 대표가 창업한 기업이 15만 2,000개로 전년보다 18.7% 늘어난 것이다. 이는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자 전년의 30세 미만 청년 창업 기업 증가율인 7.3%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의 문이 굳게 닫혀 창업으로 진로를 변경했을 수 -
[서경이 만난 사람] 권칠승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정책 유지위해 '재기' 지원에 예산 집중할 것"
산업 중기·벤처 2021.05.16 18:05:45“정권이 바뀌더라도 소상공인 정책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은 ‘소상공인 재기 지원 콘셉트’로 짜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비대면·디지털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춰 재도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제거해 우리나라가 벤처를 통해 경제의 숨통이 트이도록 혁신 벤처 성장의 지평을 여는 역할을 중소 -
[서경이 만난 사람] 원희목 "코로나 백신 논란, 컨트롤타워 부재 탓…대통령 직속 기구 필요"
산업 기업 2021.05.02 18:09:4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정부에 의견을 내는 전문가 채널이 부족했습니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백신 주권 확보를 생각하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직속으로 백신 관련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민간 기업, 전문가들과 소통을 하고 책임 있는 결단을 신속히 내려 대응해야 합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협회에 -
정희수 생보협회장 "보험사들도 글로벌 ESG 경영 동참…신뢰 높이고 포용 금융 실천"
경제·금융 보험 2021.04.18 18:00:55지난 2월 보험 업계는 금융업권 중 최초로 모든 보험사가 참여한 ‘ESG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ESG 경영을 통해 보험 산업 신뢰도 제고, 보험의 안전망 역할 제고, 포용 금융 실천,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경제 전환 노력 동참 등을 다짐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ESG 경영이란 기업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 -
정희수 생보협회장 "연금보험 가입 유도하려면 稅혜택 1,200만원 이상으로 확대 필요"
경제·금융 보험 2021.04.18 17:59:13“현재 세제 혜택의 한도가 개인연금·퇴직연금 합산 700만 원인데 이게 7~8년 전 기준입니다. 그때보다 물가도 많이 올랐고 100세 시대의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1,200만 원 이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노령연금 30만 원을 지급하는 것보다는 젊고 여력이 있을 때 연금을 더 많이 들 수 있도록 세제 혜택 확대라는 유인책이 보다 필요합니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생명 -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정부는 神이 아냐…'완벽한 규제' 환상 버려야 혁신기업 성장"
사회 피플 2021.04.12 06:05:00“정부는 신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아무리 뛰어난 관료라도 처음부터 미래의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완벽한 규제 방안을 내놓을 수 없습니다. 공직자가 10년·20년 후의 모든 시장을 예측해 처음부터 완벽한 규제안을 내놓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높은 수준의 정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정책 입안의 난도가 높아지면 공무원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도 새로운 비즈니스가 출현하면 성장하기까지 기 -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글로벌 SW 판 급변…세계 최고 '클라우드 딜리버리플랫폼' 도전"
사회 피플 2021.04.12 06:03:00“베스핀글로벌은 한국과 미국의 자금 시장을 비교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 계획입니다. 자금 시장은 국경이 없습니다. 어느 시장에 가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기업공개(IPO) 전략에 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 최근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으로 거금을 끌어모았지만 반드시 미국 증시가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상장은 -
이동근 경총 부회장 "편파적 親勞정책에 투자의욕 꺾여…시대 뒤처진 노조법 고쳐야"
산업 기업 2021.04.04 17:56:08“힘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우리나라 경영 환경은 노동계 쪽에 힘이 너무 쏠려 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거기에다 반기업 정서도 너무 강합니다. 이런 정서에 편승해 정치권은 기업 규제 법안을 마구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은 작심한 듯 “현 정부와 정치권이 기업과 경영자를 범죄자 대하듯 몰아붙인다”고 토로했다. -
경총 위상 높이는 李 부회장, 경제단체 부회장단 좌장…고위 관료와 모임 갖고 기업현실 전달·정책 쓴소리도
산업 기업 2021.04.04 17:55:55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노동부 사무관(행시 23회)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지식경제부 실장을 거쳐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현대경제연구원장을 거쳤다. 정책 입안과 집행, 경제 단체, 연구 분야를 두루 경험한 셈이다. 관료로 구성된 5대 경제 단체 부회장 중 최고참인 이 부회장은 이런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경제 단체 부회장단 모임의 좌장’도 맡고 있다. 부회장단 모임은 친목 도모 -
무인항공 시스템 베테랑…동양인 최초 '나사' 최고위직 올라
산업 기업 2021.03.28 18:08:13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장(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서 동양인 최초로 최고위직에 올랐던 인물이다. 입사 19년 만인 지난 2008년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해 나사의 모든 항공 연구와 기술 개발을 관리했다. 그는 2019년 9월 현대차로 옮기기 직전까지도 무인 항공 시스템, 초음속 비행기 등 신개념 미래 항공 연구와 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신 사장은 나사에서 일했던 수십 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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