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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TORY]"조직·인력 부족한 스타트업·中企, IT 솔루션으로 빈틈 메워야"
사회 피플 2019.11.11 16:41:18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신’은 그 과정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다 적잖은 자본 투자가 필요해 큰 회사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서 더 필요하다고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강조한다. 그는 “오히려 대기업은 오랜 노하우가 쌓인 조직과 체계, 우수한 인력이 있지만 창업·중소기업은 이런 자원이 없는 만큼 디지털 혁신과 우수한 솔루 -
[CEO&STORY]"韓 디지털 혁신 日보다 5년 뒤져...불매 운동만으론 못이겨"
산업 IT 2019.11.11 16:41:01“클라우드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만 보면 디지털 혁신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최소 5년 정도 뒤처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매운동만으로는 이길 수 없고 (디지털 혁신을) 더 잘해야 일본을 이길 수 있습니다.”손부한(56·사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남대문로5가 ‘위워크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몹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같이 강조했다. 사실상 유니클로를 염두에 둔 얘기였다. -
[CEO&STORY]"美·中과 싸우자니 가랑이 찢어질 지경...과감한 정부지원 절실"
산업 IT 2019.11.04 19:53:28“대규모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는 미국·중국 업체들을 따라잡으려니 솔직히 가랑이가 찢어질 지경입니다.” 이장규(사진) 텔레칩스 대표는 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들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국내 중소기업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미국 퀄컴은 1만4,000명가량의 개발·지원 인력을 자동차용 반도체산업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입한다고 하고 중국은 자국 팹리스 기 -
[CEO&STORY]"車반도체 글로벌 톱3 도전...100년 가는 기업 만들겠다"
산업 IT 2019.11.04 19:52:47엔진이 사라지는 전기차·수소차 시대가 도래한 데 이어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가 가시화하면서 기존 자동차 부품생태계의 몰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오히려 전장부품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생태계의 급성장이 예고되기도 한다. 전기·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자율차 시대에는 차량 부품의 최소 80~90%가 전자장치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부품이 바로 차량용 비메모 -
[CEO&스토리]"자세 바를때 가장 편한 옷이 슈트...핏 살리려면 세심한 관리 필수"
산업 생활 2019.10.28 17:47:49김소영 장미라사 대표는 주 5일 슈트를 입는다. 장미라사 옷을 주로 입고 참고용으로 구입한 다른 브랜드의 옷도 가끔 착용한다. 김 대표는 슈트가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추리닝은 합성 소재를 사용해 잘 늘어 나지만 이는 자세를 망가뜨리고 결국 근육을 틀어지게 만든다”면서 “자세를 바르게 취했을 때 가장 편한 옷이 바로 슈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슈트는 자세를 똑바로 했을 때 움직일 수 있는 모든 지 -
[CEO&스토리]"고품격에 젊은 감성 입혀...사람들에 꿈을 주는 옷 만들것"
산업 생활 2019.10.28 17:44:36‘속도의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 소공동의 한 양복점은 이로부터 한 발자국 비켜나 있다. 어렵게 시간을 맞춰 매장을 방문하면 한 시간 동안 맞춤복 제작을 위한 상담이 이어지고 옷을 실제로 입어보기까지는 무려 2주를 기다려야 한다. 바로 이곳은 손님이 ‘말하는 대로(be spoke)’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슈트를 제작하는 정통 비스포크 브랜드 ‘장미라사(JANGMEERASA)’다.장미라사는 최고급 원단에서부터 부자재까지 고객 -
VC는 기회·위기 공존...집요함 있어야 남들 못보는 투자기회 잡죠
오피니언 2019.10.21 15:22:08김종필(사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0년 이상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지난 1990년대 외환위기 사태와 2000년 초반 정보기술(IT) 버블, 2008년 리먼브러더스발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기회와 위기는 동전의 양면’이라는 지론을 몸소 체득했다. 김 대표는 “늘 위기와 기회가 병존하는 게 VC업”이라며 “만약 기회만 있다면 투자에 대한 비용은 계속 올라가 결국 꼭대기에는 손실 가능성이라는 위험 -
"이젠 자본수출...연말께 글로벌투자 비중 25%로 높아질 것"
오피니언 2019.10.21 15:22:02취임 2년 차인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른바 ‘자본수출’의 선봉장을 자처한 것이다. 김 대표는 “올해 말께 가면 전체 투자금액 중 25%가량을 해외 시장 개척에 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해외에 투자한 비중은 10% 정도였다. 그는 “해외 시장을 모르면서 국내 기업에 글로벌 진출을 하라고 할 수 없다”며 “해외 투자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으로 국내 기업에도 해외 진출의 -
[CEO&스토리] 김태훈 "재무관리·설계 척척...뱅크샐러드 '금융 데이터'의 구글 될 것"
경제·금융 금융가 2019.10.14 17:47:42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쌀’로 불린다. 고객정보가 많고 정교할수록 이를 활용한 기업의 고객 서비스가 무궁무진해지기 때문이다. 고객 개개인의 누적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보유했느냐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도 판가름이 난다. 이 때문에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보이지 않는 치열한 데이터 패권전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페이스북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글로벌 데이터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법적 규제를 통해서라도 -
[CEO&스토리] 김태훈, 여의도를 '데이터밸리'로...인재 채용에만 300억 투입
경제·금융 금융가 2019.10.14 17:47:39레이니스트는 최근 기업가치 3,000억원을 인정받아 총 4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이 중 70% 수준인 300억원을 인재 채용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인재들을 뽑아 데이터 기반의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여의도에 데이터 금융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김 대표는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뱅크샐러드의 데이터 기반 돈 관리 서비스에 -
[CEO&스토리]"집값 잡는다고 신도시 늘리면 안돼…젊은이들 도심에 살게 해야"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10.07 15:27:25“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의 가장 큰 특징은 젊은 사람들이 집의 크기와 상관없이 도심에 거주하고 싶어 한다는 점입니다. 정책당국도 이들 젊은 세대들이 도심에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줘야 합니다.” 김언식(사진) DSD삼호 회장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도심에서 살고 싶은 젊은 계층의 욕구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서울의 집값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를 지어 외곽으로 확장하는 방식은 지혜롭 -
[CEO&스토리]"집값보다 더 많은 가치를 돌려주는게 디벨로퍼 사명이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10.07 15:27:06부동산의 탄생은 ‘디벨로퍼’의 손에서 시작된다. 적절한 부지를 고르고 골라 그 땅을 어떤 용도로 어떻게 개발할지 그림을 그린다. 이후 시공사를 선정해 건물을 짓고 분양한다. 김언식(사진) DSD삼호 회장은 명실상부한 국내 1세대 디벨로퍼다. 디벨로퍼의 길을 걸어온 지난 40년 동안 그가 공급한 주택만 해도 4만7,800여가구다. 수많은 부동산 개발업체가 사라졌지만 김 회장은 여전히 건재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1세대 디 -
[CEO&스토리] "밀키트 '스탠더드' 자부심...인력도 최고로 키워요"
산업 생활 2019.09.30 17:34:28“누구도 가본 적 없는 길을 걷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일례로 밀키트를 출시하기 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과와 많은 논의를 거쳐야 했어요. 당시만 해도 밀키트의 식품 유형이 정해지지 않았거든요.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일개 스타트업이 하나의 산업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중교 대표의 자긍심은 프레시지가 -
[CEO&스토리]워런 버핏 꿈꿨지만...경영학도 분석력으로 '밀키트' 뛰어들었죠
산업 생활 2019.09.30 17:32:43내로라하는 국내 식품·유통 대기업이 뛰어드는 유망산업이 있다. 손질된 원재료와 레시피가 동봉돼 편리함은 물론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밀키트’다. 현재 한국야쿠르트·GS리테일·이마트·CJ제일제당 등 거대 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지만 국내 밀키트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기업은 따로 있다. 올해 1,700억원에 달하는 국내 밀키트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프레시지(Fresh easy)’다. 집 -
렌딧마켓, 고객 쓴소리 반영해 유동성 개선..누적거래 20억 돌파
경제·금융 금융가 2019.09.09 17:32:42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해 9월 렌딧 투자서비스 론칭 3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고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경영자의 관점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시선에서 서비스의 편의성과 보완점 등 장단점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설문조사 결과는 수익률이 높아 만족한다는 호평에서 쓴소리까지 다양했다. 김 대표는 이용자들의 지적사항을 별도로 모았고 이 의견들은 표현만 달랐을 뿐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바로 ‘유동성 개선’이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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