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개 넘는 빵종류 美 어디에도 없어…'K빵집' 노하우 통했죠"[CEO&STORY]
산업 산업일반 2023.10.03 17:40:162005년 10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턴 애비뉴에 ‘한국 빵집’ 파리바게뜨가 문을 열었다. SPC그룹 입장에서는 굉장히 공을 들인 미국 1호점이었지만 외부의 시선은 다소 냉소적이었다. 미국 진출은 맞지만 ‘교포 입맛’을 노린 전략은 진정한 의미의 현지 진검 승부가 아니라는 식이었다. 세간의 평가절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SPC는 서부에 이어 동부로 눈을 빠르게 돌렸다. 2006년 뉴저지와 뉴욕에 잇따라 매장을 냈다. -
"美현지 공장 추진…2030년 매장 1000개 달성에 꼭 필요"[CEO&STORY]
산업 산업일반 2023.10.03 17:37:48대런 팁턴 CEO는 “2030년까지 북미 전역에 1000개 점포 개점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미국 내 공장 건립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국내 공장에서 냉동 생지를 생산해 미국에 수출 공급하고 있는데 빠르게 늘어가는 점포 수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 시설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파리바게뜨 측은 “현재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단계”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일정 -
김홍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어떤 종목이든 7% 손실나면 즉각 매도…시장 '예측' 말고 '대응' 해야"[CEO&STORY]
증권 정책 2023.09.12 17:41:03“당분간 주식시장은 ‘하이(high)’와 ‘로(low)’가 계속 부딪힐 것입니다. 미국은 금리 인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놓고 충돌하고 지정학적 분쟁도 이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시장의 유동성은 상당히 풍부한 편입니다. 이럴 때는 ‘예측’이 아닌 ‘대응’을 해야 합니다. 예측을 하면 맞힐 확률이 50%지만 대응을 하면 잃지 않을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김홍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신만의 -
"주식에 미친 '고수'들 끝장토론…ETF 수익률 세계 1위 비결이죠"[CEO&STORY]
증권 정책 2023.09.12 17:39:39‘올 들어 83.3%…블룸버그가 집계한 전 세계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 ETF’의 성적표다.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성격이 강한 ETF 특성상 공격적인 운용을 하더라도 원금 대비 2배 가까운 수익률은 이례적일 수밖에 없다. ‘K바이오액티브’나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등 타임폴리오운용이 올해 출시한 다른 ETF들 역시 시장을 웃도 -
[CEO&STORY] "첫번째 고객은 직원…장례식 현장서 고충 듣고 아이디어 찾죠"
산업 중기·벤처 2023.09.05 17:38:42“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만날 기회가 적은 경영진에게 결국 최우선 고객은 직원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을 감동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 고객인 직원들이 먼저 일에 대한 만족과 보람을 느껴야 2차 고객인 소비자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김만기(사진)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30년 가까이 몸담았던 보험 업계를 떠나 2020년 처음으로 대표직을 맡았다. 그는 인터뷰 내내 가장 중요 -
[CEO&STORY]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 "팬데믹 혼란에도 고품격 장례서비스…업계 첫 선수금 2조 달성"
산업 중기·벤처 2023.09.05 17:37:52프리드라이프는 2002년 울산 소재 현대종합상조에서 출발해 약 20년 만에 선수금 2조 원, 유지 구좌 200만 건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업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특히 상조 업계에서 이정표로 여겨지는 선수금 2조 원 돌파는 2020년 1조 원을 넘어선 지 불과 3년 만(2023년 5월)에 이룬 성과다. 현재 업계 2위권 기업의 선수금 규모가 1조 원 중반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차이다. 선수금은 상조 고객들이 매달 프리드라이프 -
김태욱 "韓화장품, 일본서 잘 나가지만…정부 차원 지원 강화 필요" [CEO&스토리]
산업 생활 2023.08.08 17:53:08“K뷰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 회장은 8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K뷰티에 대한 현지 브랜드들의 견제가 이미 시작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일본화장품수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775억 엔(약 7068억 원)으로 30년 가까이 왕좌를 지키던 프랑스(764억 엔)를 제치고 수입국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일본 현지에서는 -
김태욱 "웨딩사업 이어 K뷰티로 글로벌 확장…가수로서 도전도 계속" [CEO&스토리]
산업 생활 2023.08.08 17:52:09“어머, 저 사람 가수 아니야?” 2004년 비 내리던 어느 날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장한 남성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더니 이내 주먹 다툼이 벌어졌다. 구경하려는 행인들까지 몰리며 조용하던 길거리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남성들을 비추자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싸움에 휘말린 남성 중에 얼굴이 널리 알려진 유명 가수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막 벤처 사 -
"자율주행 필수기술 모두 개발…완성차업체 '솔메이트' 될 것" [CEO&STORY]
산업 기업 2023.07.25 16:18:41“차별화한 자율주행 기술력으로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이동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솔(soul)’인 것처럼 저희도 완성차 제조사의 없어서는 안 될 ‘솔메이트’가 될 겁니다.” 윤팔주 HL클레무브 대표가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넥스트엠’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밝힌 포부다. HL클레무브는 HL만도(204320)의 자회사로 HL그룹(옛 한라)에서 자율주행 -
'소떼' 인지기술로 印시장 1위…"현지 맞춤형 자율주행 제공" [CEO&STORY]
산업 기업 2023.07.25 16:18:32“인도에서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지는 소 떼가 도로에 수시로 출몰하곤 합니다. 그래서 저희 인도 연구소는 소를 인식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만들었습니다.” 윤팔주 HL클레무브 대표는 인도를 사례로 들며 “자율주행 기술은 각국의 도로 체계, 법률, 교통 문화, 기후 등의 상황을 고려해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HL클레무브가 글로벌 주요 거점에 연구소를 두고 지역별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이유”라 -
"쏘카·그린카는 시장 키울 동반자…모빌리티 생태계 탄탄하게 꾸릴것" [CEO&STORY]
산업 IT 2023.07.11 18:03:37강석현·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2000년대 중반 국립한밭대 기계공학과에서 만났다. 대학 선후배 사이인 둘은 투루카 이전에도 수차례 창업한 경험이 있는 청년 기업가다. 투루카 창업은 ‘노동의 종말’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제러미 리프킨의 강연이 계기가 됐다. 사람들이 더 이상 주택이나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대신 ‘공유’ 경제가 도래할 것이라는 리프킨의 전망에 영감을 얻었다. 차량 소유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
"차량 대여·반납 장소 달라도 OK…리턴프리 재이용률 80%" [CEO&STORY]
산업 IT 2023.07.11 18:03:08“투루카는 카셰어링 이용자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서비스를 ‘두루두루’ 제공하고자 합니다.” 강석현·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최근 서울 서초구 투루카 서울지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편도형 카셰어링 서비스인 ‘리턴프리’를 비롯해 왕복형 카셰어링과 배달 렌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휴맥스(115160)그룹 편입을 통해 외형적 성장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새로 도입함으로 -
"8월부터 신규건물 상장랠리…꼬마빌딩 '투자의 맛' 선보여야죠" [CEO&STORY]
증권 국내증시 2023.06.27 17:57:19동학개미 열풍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개인의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부동산 투자에서 일반 투자자들이 느끼는 장벽은 여전히 높다. 일정 수준의 자본력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이 강하고 소위 ‘꼬마빌딩’이라 하더라도 자산 가치가 100억 원 안팎이어서 개별성과 다원성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신사업추진단장으로 근무하던 홍재근 카사코리아 대표는 부동산 투자의 이 같은 장벽을 허물면 거대 신시장을 만들어낼 수 -
"조각투자 시장 블루칩은 부동산…시장 안정화 첨병될 것" [CEO&STORY]
증권 국내증시 2023.06.27 17:57:08“아직 조각투자 산업은 혁신금융 서비스 단계로 아이디어 차원의 비즈니스모델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상품은 상당한 수준의 근거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카사코리아가 선보이는 부동산 조각투자가 업계의 우량주로 빨리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막 걸음마를 뗀 토큰증권공개(STO) 업계에서 홍재근 카사코리아 대표가 느끼는 책임감은 막중하다. 대형 증권사들이 잇따라 STO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 -
김태우 다올자산운용 대표 "펀드수익률 '매니저 구두 뒤축' 보면 알아…앞서가야 시장에 지지 않죠"[CEO&스토리]
증권 국내증시 2022.10.18 15:18:04우연히 영화 ‘월스트리트’를 보고 펀드매니저를 꿈꾸게 된 스물네 살의 청년이 있었다. 그는 30년이 지난 지금 한국 자산운용 업계를 주름잡는 큰손이 됐다. 바로 디스커버리펀드·피델리티코리아펀드 등 쟁쟁한 펀드를 운용하는 스타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날리다 7년째 다올자산운용의 수장을 맡아온 김태우 대표다. 그의 재임 기간에 다올자산운용은 순자산 규모가 10조 원 수준에서 16조 원으로 60% 늘었다. 특히 다올이 운용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