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의 눈/2월 9일] 초대권 관행에 제동 건 국립오페라단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8 18:49:26SetSectionName(); [기자의 눈/2월 9일] 초대권 관행에 제동 건 국립오페라단 안길수기자 (문화레저부) coolass@@sed.co.kr "30%가 넘는 공연 무료 초대율을 15%까지 낮추겠습니다." 이소영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국내 공연계의 고질적 병폐인 '무료 초대권 관행'을 대대적으로 개혁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공연예술 시장의 발전과 올바른 관람문화 정착이 목표다. 대표적 국립 예술단체가 앞장서 무료 -
[기자의 눈/2월 8일] 증권사 대형화-전문화 '동상이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7 18:14:27대형ㆍ중소형 증권사들과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대형화ㆍ전문화를 둘러싸고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정부는 7일 '금융선진화를 위한 비전 및 정책 과제'를 발표, 과제 1순위로 대형화와 전문화를 꼽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열린 금융투자협회 주최 자본시장 국제세미나에서도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대형화와 전문화를 부르짖었다. 대형화ㆍ전문화는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업계의 최대 화두다. 두 방향이 자본시장업계의 중요한 -
[기자의 눈/2월 6일] 공정위의 고무줄 잣대 논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5 16:24:48SetSectionName(); [기자의 눈/2월 6일] 공정위의 고무줄 잣대 논란 이재용기자 (생활산업부) jylee@@sed.co.kr 공정거래위원회의 소주업체 담합 과징금이 당초 심사보고서상의 8분의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무려 88%나 경감된 셈이다. 심사보고서에 기재된 과징금 액수와 전원회의로 확정되는 과징금 액수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지만 이번 경우는 좀 심하다는 지적이다. 공정위 -
[기자의 눈/2월 5일] M&A 지원통계 반년째 준비중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4 18:24:02SetSectionName(); [기자의 눈/2월 5일] M&A 지원통계 반년째 준비중 김흥록기자 (성장기업부) rok@@sed.co.kr 기자는 최근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지원센터'에서 이뤄진 상담 및 거래 실적을 알아보기 위해 중소기업청에 문의를 했다. 담당자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알 수 없다"였다. 4개 센터의 활동내용을 수치화할 수 있는 통계관리 양식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 -
[기자의 눈/2월 5일] 중국선 찾기 힘든 한국 건설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4 18:23:01톈진 도심에서 50㎞ 떨어진 빈하이 신구(新區)는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인 덩샤오핑의 선전(1980년대)과 장쩌민의 상하이 푸둥(1990년대)에 이어 현 중국 최고 지도자인 후진타오 시대의 발전을 상징하는 환발해권 경제권의 핵심이다. 전체 면적이 2,270㎢에 달하는 이 경제특구 곳곳에서는 규모에 걸맞게 하루가 다르게 고층 빌딩들이 올라서고 대규모 항만ㆍ도로ㆍ주택 등 인프라 건설이 한창이다. 하지만 이 일대에서 건설사 -
[기자의 눈/2월 4일] 의사 결정의 質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3 18:44:44"의사결정의 질이 오직 결과에만 근거해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의사결정 과정 자체에 좀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믿는다.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나는 결과만이 아니라 의사결정 과정의 질에 근거한 평가가 이뤄진다면 국가 공무원이나 국회의원들이 보다 효율적인 일을 할 것이고 이것이 결국 국민에게 더 잘 봉사하는 길이라고 강하게 믿는다." 미국의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이 한 말이다. 미국의 -
[기자의 눈/2월 4일] 재건축 연한 단축을 위한 궤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3 18:42:02SetSectionName(); [기자의 눈/2월 4일] 재건축 연한 단축을 위한 궤변 전재호 기자 (부동산부) jeon@@sed.co.kr "또?" 서울시의회가 재건축 가능 연한을 준공 후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줄이는 방안을 다시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한 시장의 반응이다. 같은 사안을 놓고 시의회는 지난해에만 세 차례 조례 개정을 추진했으니 이번이 네 번째다. 제갈공명도 두 손 들 집념과 정성이다. 시의회 도시관 -
[기자의 눈/2월 3일] 말뿐인 출혈 경쟁 자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2 18:27:51'초고속인터넷 1년 무료 사용' '인터넷전화ㆍ초고속인터넷ㆍ인터넷TV 함께 가입시 현금 40만~42만원 지급' 올 들어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극도로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이나 지방 가릴 것 없이 전국 각지에 새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는 곳은 어김없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전단지들이 뿌려진다. 연립주택이 밀집해 있는 주거단지도 예외는 아니다. 사실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혼탁 양상을 보인 것은 어제오늘 일 -
[기자의 눈/2월 3일] 관치의 기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2 18:26:50SetSectionName(); [기자의 눈/2월 3일] 관치의 기술 김영기 기자 (경제부) young@@sed.co.kr 시중은행의 행장까지 한 뒤 지금은 물러난 A씨. 그는 2일 기자와 만나자마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백발이 성성한 그가 내뱉은 말은 간단했다. 사람들은 '관치(官治)'를 욕하지만 과연 지금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관치가 존재하느냐는 것이다. 수개월이 지나도록 희석되지 않고 있는 관치 논란. 하지만 현 상 -
[기자의 눈/2월 2일] 기회 잡은 현대·기아차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1 17:38:31지난해 6월, 위기에 처한 도요타의 '구원 투수'로 등장한 도요타 아키오 사장. 창업자 도요타 사키치의 손자인 그는 취임 전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역설했다. 양적 팽창 정책에서 벗어나 고객 제일주의라는 '초심(初心)'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였다. 하지만 도요타는 기본으로 돌아갈 시간이 없었다. '연간 세계시장 판매 1,000만대'의 목표달성을 위해 무섭게 질주하던 도요타의 과속페달은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자리로 돌 -
[기자의 눈/2월 2일] '물갈이'에 멍드는 문화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2.01 17:37:45한 곳에서는 고성이 오갔고 다른 한 곳에서는 같은 기관에 두 명의 수장이 출근했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는 영상미디어센터와 독립영화전용관 위탁운영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영화계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명의 위원장이 출근해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영진위의 논란은 지난달 27일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자로 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이사장 최공재)를, 영상미디어센터의 -
[기자의 눈/2월 1일] 허울뿐인 '개방형 공무원' 공모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1.31 18:20:56정기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과천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경제 컨트롤 타워 인 기획재정부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승진 대상자는 많은데 자리가 없는 탓이다. 본부1급 고위공무원 7명이 9개월째 단 한 명도 이동이 없고 승진을 기다리는 2급 국장들 대다수가 1년 가까이 근무해 후배들에게 길을 터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재정부와 긴장관계에 있는 출입기자단도 이번만큼은 인사적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재정부 -
[기자의 눈/1월 30일] 어느 민노총 조합원의 편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1.29 16:59:57SetSectionName(); [기자의 눈/1월 30일] 어느 민노총 조합원의 편지 서민우 기자 (사회부) ingaghi@@sed.co.kr "잘못한 게 없다는 조직보위를 내세우며 조직 지키기에 나선다고 도덕성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민주노총 제49차 정기 대의원대회가 열린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88체육관 주변에서 한 조합원이 편지글을 배포했다. 그는 자신을 '2008년 12월6일 발생한 김OO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라고 -
[기자의 눈/1월 29일] 남의 일 아닌 日 백화점 침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1.28 19:13:22"남의 일이 아니죠." 27일 일본 도쿄 심장부인 긴자(銀座)지역 세이부(西武) 백화점 유라쿠초(有樂町)점이 수도권 도심부 내 백화점 중 최초로 올해 말 폐점을 선언한 소식을 접한 국내 주요 백화점 관계자의 언급이다. 이제까지 전통적인 백화점 강국으로 군림하던 일본의 최근 상황은 꾸준한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백화점 업계에 내심 꽤 큰 충격을 준 듯하다. 전체 점포의 90%는 '울며 겨자 먹 -
[기자의 눈/1월 29일] '국제기구 유치' 속빈 강정될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1.28 19:12:17"정부 취지야 물론 좋지요.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닐 겁니다." 정부가 서비스 산업과 내수기반 확충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기구 유치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지난 27일,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외기구 유치를 실제로 집행해본 공무원이 기자에게 전화 수화기 너머로 던진 말이었다. 경제 수석부처가 직접 내놓은 방안을 반기는 멘트를 기대한 기자로서는 다소 김이 샜지만 곱씹어볼수록 의미심장한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