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교실] 막오른 트럼프시대...한국경제 대응 어떻게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7.01.17 17:07:582017년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자국우선주의 성향으로 인한 통상압력, 무역보복, 미중 간 통상갈등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든 한국 경제에 악재가 아닐 수 없고 특히 수출 전선에 빨간 -
[경제교실] AI 피해 왜 이렇게 심각해졌나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12.27 13:14:01최근 언론 매체를 통해 AI(Avian Influenza·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닭이나 오리가 매몰되는 장면을 봤을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도대체 어떤 질병이기에 축산농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일까요.사람의 독감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것처럼, AI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합니다. 닭·오리 등 가금류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조류가 감염될 수 있으며, 폐사 -
[경제교실] 금리 상승세로 바뀔까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12.13 18:24:41국내 시장금리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7월 말 1.4%에 불과하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현재 2.3%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역시 1.5% 내외에서 맴돌던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재 2.5%에 육박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국채금리가 2015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오랜 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잠잠하던 금리가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고 오르기 시작한 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나 -
[경제교실] 뜨거웠던 강남 부동산, 원인은 무엇일까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11.22 18:07:39지난해와 올해 강남의 부동산이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부동산 114가 조사한 올해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16.6%나 상승해 이 정도면 과열이 아니냐 하는 우려가 늘고 있습니다. 도대체 집값은 어떻게 결정되길래 이렇게 많이 오를까 하는 생각과 이러다 폭락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걱정도 앞섭니다.집값은 일반적인 상품과 같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먼저 수요측면에서는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가 하는 것인데 -
[경제교실] 좀비기업이 뭐예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11.01 18:26:53좀비기업은 회생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정부나 채권단의 지원으로 겨우 생존해 있는 기업을 말합니다. 좀비(zombie)는 원래 아메리카 서인도 제국의 부두교 주술사가 마술적인 방법으로 소생시킨 시체들을 이르는 말인데, 스스로 생존능력이 없어 퇴출돼야 하는 기업이 정부의 지원으로 겨우 살아남아 있는 것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이를 한계기업이라고도 합니다. 한계기업은 경제여건변화로 더 이상 성장이 어 -
[경제교실] 자율주행 자동차 삶을 어떻게 바꿀까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10.18 17:57:05전시회에 자율주행자동차를 가지고 가면 처음에는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묻다가 이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관람객들이 있습니다. 왜 직접 운전하는 즐거움을 기계에 줘야 하느냐는 것이죠. 이미 각종 운전보조장치가 장착된 차들이 보급되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사용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차를 완전히 제어하고 있다는 그 느낌을 본능적으로 놓기 싫은 것입니다. 반면 운전이 스트레스인 사람도 많습니다. 아직 -
[경제교실] 활성단층이 무엇인가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10.04 18:08:32지난 9월12일에 일어난 경주 지진(규모 5.8, USGS 5.4)은 주향단층으로 일반적인 대륙성 지진 메커니즘에 속합니다. 이번 지진의 근본적 원인은 2011년 3월11일 일본 동북부에서 일어난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이 한반도 응력균형을 깨뜨렸고 여기에 영향받아 경주-울산 단층이 움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1997년 6월27일 경주 지진이 발생했을 때(규모 4.2, 본 연구소 규모 4.7) 필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진 -
[경제교실] 블록체인이 무엇인가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09.20 18:02:24최근 핀테크 열풍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제가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은 중복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작업증명(proof of work)이라는 일종의 합의 메커니즘(consensus mechanism)을 통해 네트워크의 모든 거래를 사방에 흩어진 분산장부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무엇보다도 허가받은 소수가 아닌 불특정 다수가 참여해 인증과정 기록을 담은 블록을 특정방식으로 이어가면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보안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
[경제교실]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 왜? 전망과 대책은?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08.30 14:20:11세계무역기구, 자유무역협정, 세계화. 지난 20여 년 간 참 많이 듣던 단어들입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이미 200여 년 전부터 세계화를 중요한 국가 정책의 한 분야로 강조해왔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세계화는 다소 늦었습니다. 1980년대까지도 일부 수출기업을 제외하면 국제문제에 별 관심이 없었고,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바깥나들이도 쉽지 않았습니다.본격적인 변화는 1990년대부터 시작됐습니 -
[경제교실] 서비스산업발전법안 왜 국회 통과 못하나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08.02 14:34:07서비스산업전반의 발전을 위한 법안이 2011년 12월30일 정부안으로 발의된 후 거의 4년 반 이상이 지났는데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들 하는데 왜 통과되지 못하고 있을까요.일단 서비스산업발전법이 왜 만들어져야 하는지부터 살펴봅니다.서비스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선진국에 비교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고용구조, 생산성, -
[경제교실] 中 기업부채 위기설…얼마나 심각한가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07.05 10:54:23지난 2000년 이후 약 10%에 달했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대로 하락하면서 중국이 글로벌 경제의 리스크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 위기설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 위기설과 함께 자주 제기되는 문제가 바로 중국의 과도한 기업부채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블룸버그 등 주요 글로벌 매체들도 계속 중국 기업부채의 심각성을 보도하 -
[경제교실] 기본소득이 뭔가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06.21 18:23:43우리는 매우 불평등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대 간 이전으로 고착화하고 있는 이 현상은 건강, 범죄, 사회적 타살, 배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불평등에 영향을 미치며 민주주의 악화와 국가 정체성 위기 등의 문제도 유발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기술 진보는 생산 양식의 변화와 더불어 노동 시장의 변혁을 추동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생활에 필요한 적정 임금을 지급할 수 있는 괜찮은 -
[경제교실] 세계의 노동시장 개혁, 어떻게 하고 있나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06.07 14:46:10노동시장은 유연성과 안정성으로 평가합니다. 유연성이라고 하면 통상 노동시장 환경이 변할 경우 기업과 근로자가 고용·임금·근로시간 등을 신속하게 변화시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의미하지요. 한편 안정성이란 예전에는 현재 직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직업의 안정성을 의미했지만 이제 실직 이후 새로운 일자리를 빨리 찾아 평생 일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는 고용의 안정성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 됐 -
[경제교실] 미세먼지 중국 다음으로 극심하다구요. 왜 그렇죠?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05.24 11:24:55호흡기 질환,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미세먼지는 다양한 성분이 복잡하게 구성돼 있는 대기 중 부유하는 물질입니다. 질소산화물, 오존과 더불어 3대 대기중 유해물질이지만 그 중에서도 발암물질로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죠. 이러한 미세먼지는 자연 발생하기도 하지만 최근 관심이 높은 초미세먼지는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시설로부터의 연소, 소각 등으로 발생되죠.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 -
[경제교실] 극심한 일본 국가채무 왜 생겼나요?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6.05.10 13:13:50일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전 세계 1위(2014년 기준)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장 최근 통계 기준 지난 2013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자그마치 239.8%예요. 절대금액으로는 미국의 국가채무가 가장 많지만 일반적으로 채무를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GDP를 고려해 국가채무의 심각성을 비교합니다. 일본의 채무비율이 왜 이렇게 높은 건가요?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일본의 채무는 이렇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