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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ES 2025 앞두고 ‘전기 MPV’ 티저 이미지 공개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2.31 11:30:00혼다의 새로운 전기 MPV 컨셉 티저 이미지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혼다(Honda)가 내년 1월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5(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를 앞두고 새로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여는 0 시리즈(0 Series)의 계보를 잇는 차량이자 앞선 0 시리즈의 컨셉과 다른 ‘전기 MPV(혹은 SUV)’의 형태를 갖춰 시선을 집중시킨다.티저 이미지에서 공개된 차량의 실루엣은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이어 길고 넉넉하게 구성된 루프 실루엣, 그리고 수직으로 세워진 차체 후면 등이 이러한 의지에 힘을 더한다.여기에 0 시리즈 고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후면 라이팅 유닛 등이 더해져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서 많은 수요가 있는 3열 전기차로 예상하고 있다.혼다는 티저 이미지 외에는 특별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해 CES에서 ‘새로운 차량 OS’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SDV 구현 계획을 밝힌 만큼, 해당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한편 CES 2025는 현지 시간 기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 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다. -
한국앤컴퍼니 'AI 스마트고글'로 CES 혁신상 수상
산업 산업일반 2024.12.31 09:40:35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스마트고글’ 제품으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AI 스마트고글은 모델솔루션이 AI·확장현실(XR) 기술 전문기업인 버넥트와 공동 개발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도록 설계됐으며 클린룸 환경에서 제조해야 하는 반도체 및 의료기기 생산의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2025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높은 안정성이 보장될 뿐 아니라 AI 가이드 시스템을 통해 작업 시간과 오류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원격 지원, AI 음성 인터페이스, 실시간 정보 공유 기능 등도 제공하며 반도체 공장 등 안구 보호가 중요한 산업 현장에서 보완경을 대체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모델솔루션은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도 참가한다. 자체 개발한 산업용 AR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버넥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AI 스마트고글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메디컬·제조·건설·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AR 디바이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AR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CES·레드닷…디자인 날개 단 학생창업팀
산업 산업일반 2024.12.30 17:38:23“신기술을 개발 뿐 아니라 디자인과 시너지를 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업 멘토링, CES 2025 출품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한양대 학생창업팀 ‘사바식(sabasick)’의 이기검 대표는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바식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진행한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여 만든 창업팀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부터 2년간 총 50억 원을 투입해 한양대 등 5개 대학이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특화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해 왔다. 2년간 산학 프로젝트 67건이 진행됐으며 수혜 학생은 총 552명에 달한다. 특히 사바식은 개발한 제품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출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는 “현장 기업과 아이디어 단계부터 소통한 결과 완성도를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한양대와 미국의 4개 기업이 협력하도록 지원했다. 사바식은 미국 기업 에코데코의 지속적인 피드백 하에 연구개발을 거치며 ‘도시 생활자들을 위한 스마트 반려 식물 화분’이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사바식이 개발한 제품은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화분의 상태를 알려주는 혁신적인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도입하면서도 심미성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CES 행사가 끝난 뒤에는 와디즈 등의 펀딩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평가를 받아보고 제품을 개선하면서 스마트 화분 사업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업의 성과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사업에 참여한 홍익대 학생들은 응급용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 ‘골든캡슐’을 개발해 영국의 전자 제품 기업 다이슨이 주최하는 다이슨 어워드 2023 국제전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했다. 이에 다이슨 기업에서 사업에 대해 문의해오면서 홍익대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홍익대 학생들은 다이슨의 디자인 엔지니어로부터 디자인·신기술 융합에 대한 지도를 받았다. 그 결과 총 세 개의 팀이 각각 △온열 사고 예방 스마트 안전모 △인파 밀집 사고 방지 바리케이트 △소방 호스 거치대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업에 함께 한 청주대 학생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4점,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점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신기술융합 디자인분야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최근 산업계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등 신기술에 대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디자인과 신기술을 모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디자인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그룹, CES 2025서 벤처육성 프로그램 성과 소개
산업 산업일반 2024.12.30 09:19:38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고유의 벤처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의 성과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에 포스텍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그동안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투자 및 육성해온 벤처기업 20개 사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참가기업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2개사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스마트건설 전문 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으로 로봇 분야에서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혁신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로봇은 콘크리트층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요철 생성 작업을 할 때 기존 수작업 대비 시간을 최대 85% 단축하고 노출 철근에 작업자가 다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이용해 가습, 살균, 공기정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청정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우수 벤처 캐피탈과 함께 결성한 2조 8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활용해 그룹 신성장 전략과 연계된 벤처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 중이다”고 말했다. -
세라젬 '건강한 집' 헬스케어가전, CES 누빈다
산업 중기·벤처 2024.12.29 18:05:47세라젬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건강한 집’이라는 주제로 헬스케어 가전 경쟁력을 알린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4 세라젬 부스에는 깜짝 방문한 세계적인 팝스타 거장 스티비 원더가 직접 안마의자를 체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9일 세라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베네시안 엑스포 2층, 라이프스타일 구역에 전시관을 열어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비롯해 차세대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가전을 다수 공개할 계획이다. ‘Wellness Begins at HOME(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My Future Home)’이라는 콘셉트로 전시 공간을 마련해 수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건강한 집을 선보인다. 세라젬의 CES 참가는 이번이 두번째다. 척추 의료, 온열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해외에 소개하고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카페 등 한국에서 흥행을 거둔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각국의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온·오프라인 유통망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세라젬은 박람회 참가에 앞서 출품작 6종으로 △디지털 헬스 부문 4개 △피트니스 부문 1개 △인간 안보 부문 1개 등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해 주목 받았다. 이들 6개 제품 중 4종과 대표 제품인 척추의료기기 마스터와 휴식가전 파우제의 최신 제품 및 2025년 출시 예정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침대형 헬스케어 기기인 ‘홈 메디케어 베드 2.0’은 수면패턴을 모니터링해 최상의 입면 및 기상 환경을 조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추가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세 전류 자극을 활용한 가정용 우울 증상 개선 의료기기인 ‘마인드핏’은 인간 안보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은 제품 기술력, 디자인 등 마사지 기기의 핵심 비즈니스 요소를 주도하고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으며 건실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의료기기 기술력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세일즈, 기술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편안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산자부·코트라 ‘CES 2025 미리보기’ 보고서 발간
산업 산업일반 2024.12.29 17:21:20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30일 ‘CES 2025 미리보기’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는 2025년 CES 트렌드, 주목할 기업, 통합 한국관 개요, 전시회 활용 팁,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미리 보는 CES 등을 담아 참가 기업들이 CES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고서에는 세부적으로 △최근 CES 전시회 주요 테마 및 스타 기업 변천사 △AI 신기술, 첨단 모빌리티 테마 중 주목할 글로벌 기업들 △통합 한국관에 참가한 36개 기관별 대표 기업 소개 △전시회 활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과거 참가 기업의 피드백 및 활용 팁 △생성형 AI가 수집한 CES 주요 이슈를 미리 볼 수 있는 서비스 △전시회 종료 후 혁신을 수출로 잇기 위해 추진 예정인 ‘CES 2025 혁신 포럼’ 등이 담겼다. 보고서는 KOTRA 글로벌전시플랫폼 자료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LG유플러스, CES 2025에 참관단 파견…AI 에이전트 고도화 모색
산업 IT 2024.12.29 09:00:00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한다. LG유플러스는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상품·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 등을 참관단으로 구성했다. 참관단은 AX 역량 강화 및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통신·가전 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 협력 방안을 타진한다. 특히 모바일, 홈 사물인터넷(IoT), 기업 고객용 상품 등 AI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자사 AI인 ‘익시’의 발전 방향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달 출시한 ‘익시오’ 등 AI 에이전트의 전략 수립 및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연관된 기업들의 컨퍼런스를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유망 AI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 CTO는 “익시오와 함께 현재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의 고도화를 위해 이번 CES 2025 참관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의 부스를 방문해 현재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한 서비스 로드맵을 구상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CES 2025는 157개 국가에서 4500여 개 IT기업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주제는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라 : 깊이 탐구하라'로 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양자컴퓨팅, 에너지 전환 등 관련 기업들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
AI스타 총출동…모빌리티·로봇·스마트홈 '사업화'로 승부[미리보는 CES 2025]
산업 산업일반 2024.12.26 17:51:11개막을 열흘가량 앞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의 화두는 이번에도 인공지능(AI)이다. 다만 이전까지 CES에서 AI의 원천 기술과 가능성이 주로 소개됐다면 CES 2025에서는 AI가 산업 및 실생활에 실제 적용되는 사례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운 모빌리티와 로봇,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이 우리 눈앞에 실재화된 AI를 보여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CES의 슬로건인 ‘다이브인(Dive In·몰입)’처럼 소비자 옆에 성큼 다가온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뜻이다. 26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CES 2025는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국내 기업들은 600개사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체 수상 기업 292곳 중 44%인 129개사가 국내 기업이다. 전체 참가 규모는 160개국, 4500여 개 기업에 이른다. 우선 전 세계에서 몰려든 AI ‘록스타’들이 포문을 열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년 만에 CES 기조강연 무대 위에 오른다. 황 CEO는 AI 컴퓨팅의 미래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포함한 AI 산업의 진화 방향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스미 유키 파나소닉홀딩스 CEO,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 등이 발표자로 올라 미래 AI 트렌드를 조망한다. AI 기술로 가장 급변하는 분야 중 하나인 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의 중요 관전 포인트다. 주최 측은 CES 2025의 공식 메인 테마 중 하나로 AI·헬스케어와 함께 모빌리티를 선정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모빌리티 스테이지’라는 신규 전시관을 열고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 커넥티드카, 전기차 도심항공 등 신기술을 집중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완성차 1위 업체 도요타가 5년 만에 CES에 모습을 드러낸다. 도요타는 미래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 ‘우븐시티’를 기반으로 전기차 비전과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도 전기차 시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생성형 AI 기반 가상 비서와 이를 활용한 전기차를 소개한다. 국내 기업들도 자율주행·전기차 등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과 부품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사람과 기술의 경계를 허문 ‘휴먼 테크’를 앞세운다.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정보를 띄워주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기술과 뇌파를 기반으로 운전자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기술 등을 공개한다. LG이노텍(011070)은 미래 모빌리티를 테마로 단독 부스를 조성해 전장·센싱 부품과 관련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치열한 기술 각축장이 예상된다. 올 한 해 테슬라·피규어AI·보스톤다이내믹스 등 기업이 AI 기술을 동력으로 휴머노이드에서 큰 점프를 이뤄내며 이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행사 현장에는 과일을 포장하는 픽업 로봇부터 장애인의 거동을 보조하거나 작업자의 업무 효율을 돕는 외골격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및 솔루션이 전시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아임시스템이 시술용 마이크로 의료 로봇, 위로보틱스가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출품해 혁신상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일본 로봇 기업 구보타의 북미지사와 중국의 하이퍼쉘이 각각 농업 및 건설 분야용 4륜 로봇과 야외 활동을 돕는 외골격 장치 로봇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올해 AI 가전이라는 구호를 들고 나왔던 가전 업계는 연결을 강조한 AI 홈을 주요 테마로 올린다. 국내 가전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역시 AI 홈을 전면에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을 구심으로 가전을 연결해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AI 홈 ‘LG 씽큐 온’을 통해 단순히 가전들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여러 가전을 통해 확보한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경험을 강조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CES부터는 실제 AI가 적용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일상생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 AI 제품 등을 연결해 어떤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등에 전시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동, CES 2025서 ‘AI 미래농업’ 청사진 공개
산업 중기·벤처 2024.12.26 11:58:53대동(000490)은 다음 달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업계 최초로 참가해 글로벌 하이테크 농업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AI) 농업 기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 선포 후 이를 최신AI 및 로봇 기술을 농업 전분야에 적용하는 연구개발(R&D)을 추진해 노동력과 생산비는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I 농업 기술을 개발해 왔다. 대동은 이번 CES2025 전시 부스에서 'AI to the field’를 콘셉트로 첨단 AI 기반의 △다기능 농업로봇 △정밀농업 △AI 식물 재배기를 선보인다. 우선 다기능 농업로봇은 CES 2025에서 최초 공개하는 제품으로 대동 농업 로봇 사업의 이정표다. 대동은 AI로봇을 위해 올해 AI와 로봇 분야 R&D 기업을 설립하고, 농기계와 로봇이 자율 무인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국내 업계 최초로 비전 센서 기반으로 농경지/장애물/작업기를 인식해 자율작업을 수행하는 트랙터와 작업자를 자율 추종하는 운반 로봇을 개발해 농가 실증을 완료했다. 운반 로봇은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 다기능 농업 로봇은 딸기 재배 작업을 기준으로 로봇에 탑재된 AI 소프트웨어(S/W)가 사람의 음성 지시를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인지하여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딸기 모종을 옮겨 심는 정식 작업부터 적화, 런너(불필요한 가지) 제거까지 딸기의 생육 전반을 관리하는 작업을 하나의 로봇이 하나의 AI 모델에 기반해 엔드투엔드(End-to-End)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파종, 수확, 선별 등 특정 작업에 국한하여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 기존 농용 로봇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AI 식물 재배기도 출품한다. 이 제품은 AI와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 중인 농업 솔루션 ‘스마트 파밍(Farming)’ 기술로 작물별로 생육 환경을 자동 조정하고, 생육 상태를 분석해 수확 시기도 예측 가능한 것이 기존 재배기와 차별화된 강점이다. 실제, 씨앗 캡슐을 재배기에 넣으면 AI S/W가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확보한 이미지로 품종을 인식하고 생육 상태를 판단해 식물에 맞춰 온/습도와 조도, 배양액 등의 환경을 자동 제어한다. 대동은 재배기에 보급을 일부 검토 중인 이고들빼기를 비롯한 일반 작물과 기능성 작물 22개 품종도 소개한다. 대동은 2022년부터 그린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 작물 재배와 품종 개량 연구를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작물의 기능성 성분 극대화 재배 매뉴얼를 개발하면서, 기존 품종보다 재배 가치가 높은 종자 IP(지식재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기능성 작물의 품종 출원으로 2종을 완료했고, 내년에는 4종을 준비 중에 있다. 대동은 궁극적으로 AI재배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도심이나 실내에서도 개인 건강에 필요한 맞춤 식물 재배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관람객은 대동이 4년간의 정밀농업 실증을 기반으로 AI가 알아서 농사를 짓는 미래농업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트랙터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토양 분석과 비료 처방, 생육/병해충 진단, 수확 등 각 작업에 대해 안내하고 작업 수행 여부를 관람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정밀농업은 인구 증가, 농경지 감소,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북미와 독일의 경우 전체 농가의 각각 27%, 30%가 정밀농업을 도입해 농사를 짓고 있다. 대동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약 136헥타르(ha·41만평)의 벼와 콩 농경지에서 정밀농업 실증 및 고도화를 추진했고, 올해는 정밀농업 시행 농경지에서 비료량은 7% 감소, 쌀 수확량은 6.9%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내년, 대동은 정밀농업을 국내 본격 보급할 계획으로 4년의 실증 결과 기준 국내 쌀 재배 전체 농가에 정밀농업 보급 시 약 1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다년간 개발한 AI 기반의 미래농업 기술을 세계 시장에서 선보여, 그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AI농업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며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 미래농업 기술을 본격 보급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CES 2025에는 대동 김준식 회장과 원유현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미래 신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
삼성 '가정용 히트펌프'·LG '틔운' 신제품…CES서 선뵌다
산업 산업일반 2024.12.25 14:14:48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나란히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정용 히트펌프를, LG전자는 3년 만에 식물재배기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을 내놓고 미국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EHS는 주거·상업 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 제품을 유럽 4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CES 2025 공개를 계기로 내년에는 미국 시장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EHS 제품은 실내기 2종과 실외기 1종이다. 실내기로는 200ℓ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와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가 있고 실외기는 ‘모노 R32 HT 콰이어트’다. 실내기 2종은 7형 터치스크린이 달린 ‘AI 홈’이 탑재돼 이를 통해 제품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다. 또한 ‘3D 맵뷰’를 통해 실내 온도 설정도 가능하며 태양광발전을 사용하는 경우 태양에너지 사용 현황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LG전자는 3년 만에 식물재배기 틔운의 새 버전을 공개해 집안을 식물로 인테리어하는 ‘플랜테리어’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새 버전은 협탁·스탠드 조명 타입 두 가지로 구성된다. 스탠드 조명 타입의 경우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기르던 것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 협탁 타입의 틔운은 테이블 램프를 모티브로 삼았다. 침대 옆에 두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탠드 조명 타입의 LG 틔운 신제품을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협탁 타입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신제품은 편의성도 강화됐다.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한 번에 4개의 씨앗 키트를 장착해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다. 장영조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T가 설계한 'AI 최적 데이터센터' CES서 공개
산업 IT 2024.12.23 08:59:55SK텔레콤은 SK하이닉스·SKC·SK엔무브 등 그룹사들과 함께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트럴홀에 마련된 약 1950㎡(590평)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SK의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 핵심 테마는 AI 데이터센터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열린 ‘SK AI 서밋’에서 AI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발표했다. AIDC 부스 중앙에 SK AI 데이터센터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기둥을 설치하고 SK그룹이 보유한 4가지 AI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DC 내 분산 발전원 설치를 통해 안정적·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 액체를 활용한 발열 관리 등 SK만의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IDC 인프라 매니저·시큐어 에지 등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리벨리온의 AI 가속기도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HBM3E 16단’ 등 AIDC를 구성하는 다양한 AI반도체와 SKC의 유리기판 기술 등도 전시된다. SK텔레콤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도 시연할 예정이다. 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인 ‘스캠뱅가드' 등 AI 보안 기술도 선보인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와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AI 기반의 광고 제작 솔루션 ‘제내드(GenAd)’,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 AI 기술과 SK하이닉스의 온디바이스 AI 메모리도 전시관에 배치된다. 가우스랩스·람다·앤트로픽·퍼플렉시티·펭귄솔루션스 등 SK그룹과 AI 기술·사업 관련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 5곳도 전시에 참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CES 2025에서 ‘글로벌 AI 컴퍼니’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SK텔레콤의 AI 역량을 다채롭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SW기업, CES에 도전장…DIP 맞춤형 지원 결실
사회 전국 2024.12.22 18:05:24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사업화 지원을 받은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잇따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노크한다. 22일 DIP에 따르면 올해 DIP의 ‘초기기업 SW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아이브‧엠디엑스 등 SW 기업이 내년 1월 CES에 참가한다. 아이브는 DIP의 도움으로 분산 그래픽 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유아용 그림일기 플랫폼(앱)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유아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림일기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 기록을 남기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브는 DIP의 입주기업 지원을 맡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본사를 두고 올해 창업했다. 안정적인 분산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 중인 아이브는 이들 핵심 기술을 집약한 에어 클라우드(Air Cloud) 플랫폼 출시도 앞두고 있다. 박세진 아이브 대표는 “연말 예정돼 있는 에어 클라우드 출시와 함께 유아용 그림일기 앱에서 활용한 AI 모델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여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엠디엑스는 올해 DIP의 지원으로 로봇제어 SW와 연동 가능한 시스템 SW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협동로봇과 푸드테크 시스템 제품군은 물론 소규모 스마트 팩토리의 협동로봇 등에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SW를 개발한 것이다. 2020년 9월 수성알파시티에 설립된 엠디엑스는 푸드테크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이번에 상용화한 시스템 SW를 엠디엑스의 3세대 지능형로봇 바리스타 시스템에 적용‧실증해 완성도를 증명했다. 이미 관련 업계와 12억 원 규모의 사전 구매계약도 체결했다. 내달 CES에 지능형로봇 바리스타 시스템과 SW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한스미디어는 DIP의 도움으로 실시간 카메라 및 외부 라이브 인터넷주소(URL)를 웹으로 전환 송출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DIP 관계자는 “대구시와 함께 추진한 초기기업 SW제품 상용화 지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의 SW기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수혜 기업이 관련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
포스코, 4년 연속 CES 참석…차세대 벤처와 기술 뽐낸다
산업 기업 2024.12.22 17:49:59포스코그룹이 파트너 벤처기업들과 손잡고 4년 연속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한다. 포스코그룹은 로봇을 건설 현장에 활용하는 스마트건설과 물·전기로만 공기를 정화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내년 1월 7일(현지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자체 육성·투자 프로그램으로 발굴한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포스텍이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포스코그룹이 CES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포스코그룹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2022년 이후 매년 CES에 벤처기업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를 포함해 벤처기업 20개사가 참가한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으로 ‘로봇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이투어스는 혁신적인 전기 역학 기술을 사용해 물과 전기만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로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이 4년 연속 벤처기업들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그룹의 벤처 육성 기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해 기업의 생애 주기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술과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포스코그룹은 벤처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2000억 원을 투자해 포항과 광양에 벤처밸리를 구축했다. 또 2조 8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유망 분야의 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적극적인 벤처 지원은 가시화된 성과로 이어졌다. 그래핀스퀘어가 대표적이다. 포스코가 830억 원을 투자해 세운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그래핀스퀘어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CES 전시에 참가했고 최고혁신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포스코와 상생 협력을 이어오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이라는 강철보다 강하고 구리보다 전도성이 좋아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첨단 나노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가전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포스코는 2021년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한 뒤 그래핀스퀘어에 생산·설비 기술을 자문하고 인력을 지원해왔다. -
"내년초 CES 핵심 기술은 단연코 AI…全산업 변화 강조"
증권 정책 2024.12.20 10:44:24삼일PwC와 삼정KPMG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5’의 핵심 테마은 온디바이스(기기 내장)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일PwC는 20일 ‘CES 2025 미리보기’ 보고서를 내고 “CES 2025에서는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AI 기술의 융합 사례가 전시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일PwC는 특히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끈다는 점이 전시 내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삼일PwC에 따르면 이번 CES 2025의 핵심 키워드는 ‘몰입(Dive in)’이다. 혁신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보고서는 AI 관련 전시 내용을 ‘인(In)’ ‘위드(With)’ ‘비욘드(Beyond)’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재해석했다. 인에서는 AI 혁신의 핵심 과제를, 위드에서는 AI의 산업 적용 사례를, 비욘드에서는 기술 혁신의 미래를 조망해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CES 2025에 직접 참관하는 산업 관계자에게 사전 참고용 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참관하지 않는 사람도 온라인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모든 산업이 구조적 변화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해 기업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CES 2025의 핵심 기술로 △AI·로보틱스 △모빌리티△확장현실(XR)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6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AI·로보틱스 분야의 경우 높은 보안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 AI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기술 등이, XR 부문에서는 게임·스포츠 적용 사례와 AI 접목 기기 등이 각각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가전·가정용 로봇·안전 시스템 등을,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의료데이터 분석 기술·웨어러블 기기 등을, ESG 분야에서는 탄소 배출 감축 기술 등을 관심을 둘 만한 지점으로 꼽았다. 염승훈 삼정KPMG 테크놀로지 산업 리더(부대표)는 “지난 CES가 AI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실제 적용과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시 구역 특징과 이동 방법 등 실용적인 팁을 담은 보고서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에이피알, CES 2년 연속 참가…"K-뷰티테크 공략"
산업 중기·벤처 2024.12.19 10:05:33에이피알(278470)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메디큐브’ 브랜드를 중심으로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및 뷰티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로, 매해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4일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 전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2년 연속으로 CES에 참여하게 된 에이피알은 베네시안 엑스포 전시장 내 ‘라이프스타일’관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 효과 강조를 앞세워 차별화된 K뷰티테크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에이피알의 부스에는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병용 가능한 화장품 라인이 진열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스 방문객이 ‘미래 뷰티테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CES 2025를 통해 미국 외 추가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 1월 CES 첫 참가에서 에이피알은 약 7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을 진행한 가운데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 네트워킹과 신규 파트너십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더 많은 네트워크 개척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내년 CES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약 1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미국 내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등 다양한 이커머스 채널을 통한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앞선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아마존에서만 전년 대비 2343%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부스터 프로’와 ‘제로모공패드’ 등은 각 카테고리별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속적인 에이피알의 혁신 뷰티테크 기술력 글로벌 전파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년 연속 참여를 결정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판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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