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주의무 없는 '원베일리'…내 돈 안 들이고 분양가 충당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6.14 17:09:02오는 1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강남 10억 로또’ 서초 래미안 원베일리가 3년 실거주 의무를 피하게 됐다. 주변 전세 시세가 분양가와 별 차이가 없어 입주 때 전세를 놓으면 사실상 내 돈 한 푼 들이지 않는 셈이다. 14일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최근 래미안 홈페이지에 원베일리의 ‘입주자 모집 공고 정정 안내문’을 공지했다. 당초 모집 공고에 있던 ‘실거주 의무 3년’ 조항을 삭제한다는 내용이다. 삼성물산 측은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어 이를 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49㎡형 9억 500만~9억 2,370만 원 △59㎡형 12억 6,500만~14억 2,500만 원 △74㎡형 15억 8,000만~17억 6,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등이다. 9억 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입주 때 전세를 놓을 수 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원베일리와 인접한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의 전세 시세는 16억~17억 원에 달한다. 잔금 20% 납부 시점에 전세를 놓으면 보증금으로 분양가 전액 충당도 가능한 셈이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
한라,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7월 중 분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6.14 14:25:07한라가 충남 아산에서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 위치한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2층·지상27층 11개동, 전용 54㎡ 244가구, 65㎡형 351가구, 75㎡형 151가구, 84㎡형 252가구 총 998가구로 구성된다.이다. 아산스마트밸리산업단지 내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청암에이앤씨에서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한다. 단지는 아스마일시티와 천(川)하나를 두고 접해있어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청과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이 들어서 있는 천안 불당지구와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단지는 주변에 많은 산업단지 및 대기업 공장들이 위치하는 등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 지방도 624호선, 628호선을 이용해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1·2 등 주변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34번 국도, 38번 국도 등을 이용하면 당진과 평택으로도 출퇴근이 수월하다. 당진천안간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선·호남선 천안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널 등 대중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인근에 있다. 또한 교육특화설계가 적용되고 멀티룸, 드레스룸, 펜트리, 서재 등 평면특화설계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한다. 주변에 차암근린공원을 비롯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인근에 삼성어린이집이 있고 초등학교 부지도 산업단지내 신설 예정으로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세대주 여부 및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아산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 위치한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전통 부촌' 대구 남구에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 내달 분양한다
부동산 분양 2021.06.14 11:22:57대우건설이 대구 남구 이천동에 들어서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를 내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천문화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지하 3층~ 지상 36층 10개동, 총 92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 중 66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85가구 △59㎡B 50가구 △84㎡A 200가구 △84㎡B 307가구 △104㎡ 20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대구의 전통적인 부촌이다. 대구의 중심부에 가깝고, 대구를 대표하는 구도심이라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 하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어 주거지역이 노후화 됨에 따라 대구 내 다른 지역 대비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남구 일대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 일대가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 주변으로 봉덕 1구역, 이천동 한마음, 배나물골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 영선초가 위치하고 있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경상중, 대구중, 대구고, 경북예술고 등이 위치했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과 3호선 건들바위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 최중심인 반월당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다. 버스노선도 다양해 대구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여타 재개발 사업 아파트와는 달리 전면 재설계를 진행해 최슨 트렌드가 설계에 반영됐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3~4베이(Bay) 위주의 평면 설계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공간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를 적용했고 거실과 주방 바닥에는 강마루를, 주방 상판과 벽은 인조대리석과 월타일을 적용하는 등 마감재도 고급스럽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구도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하고 있고, 희소성이 높은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여서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고 있다”며, “분양가 규제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대구 전역에서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분양캘린더] '강남 10억 로또' 래미안 원베일리 나온다…'현금부자 잔치' 될듯
부동산 분양 2021.06.13 17:33:03올해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인 ‘래미안 원베일리’를 비롯한 전국 1만3,000여 가구가 이번주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강남권 알짜 입지인 반포에 들어서는 ‘10억 로또’ 아파트라 청약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18개 단지, 총 1만2,931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베일리다. 17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원베일리는 지상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990가구 규모로, 반포동 일대 약 8,000가구 규모로 형성되는 ‘래미안 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일반 분양분은 전용 46~74㎡ 224가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평)당 분양가가 5,653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용 74㎡ 기준 15억8,000만원~17억6,000만원 수준이다. 3.3㎡당 1억원을 넘는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당첨만 되면 10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분양가 9억원 이상이라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물량은 없다.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고, 입주 시 잔금 대출도 어려운 만큼 ‘현금 부자’의 잔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천에서도 분양이 예정됐다. 오는 16일 분양하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1단지’는 지하 2층~지상 42층 8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가구 규모다. 같은 날 경북 경산 압량읍 ‘경산아이파크’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용계동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 △경남 창원 양덕동 ‘창원양덕롯데캐슬’ 등 총 6곳이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영상] '청약경쟁률 신기록' 동탄2신도시, 또 하나의 관심 분양단지 동탄역 파라곤 2차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6.12 11:00:00얼마전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경신했던 동탄2신도시에 또 다시 ‘반값 아파트’가 등장한다. 동탄역 파라곤 2차가 6월 중 분양 예정으로 ‘반값’ 열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동양건설산업의 ‘파라곤’은 이미 동탄 신도시 내에서 활발하게 영업중인 브랜드로 이번 동탄역 파라곤 2차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경제신문 부동산 매체 ‘집슐랭’은 동탄역 파라곤 2차의 분석을 위해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와 주용남 소장을 만나 해당 단지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동탄역 파라곤 2차의 시공사부터 입지, 전망 등에 대해 짚어본다. 다음은 송승현 대표와 주용남 소장과 서울경제신문 부동산 유튜브 채널 ‘집슐랭’이 나눈 문답이다. Q. 미슐랭 가이드처럼 청약 분양 단지를 분석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소개해주시겠어요? 미슐랭 가이드를 보면 전체 등재된 레스토랑 중에서 별 하나 이상을 부여받은 업체가 2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저도 미슐랭 가이드처럼 깐깐한 기준을 적용하여 분양단지를 평가하고자 합니다. Q. 오늘 평가할 단지는 ‘동탄역 파라곤 2차’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애피타이저 소개해주시죠. 애피타이저는 메인 메뉴를 먹기 전 잠자던 위를 깨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분양 단지 평가에서는 첫인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양 단지에서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시공사와 전체 세대수입니다. 애피타이저는 이 2가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해보고자 합니다. Q. 최근 실거주 의무가 강화돼 주택 청약을 준비하는 청약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건설사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동탄역 파라곤 2차의 건설사는 어떤가요? 동탄역 파라곤 2차의 건설사는 동양건설산업입니다. 건설사를 가장 객관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기준인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 평가를 통해 동양건설산업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2019년 국토부 시공능력 평가 82위에서 2020년 62위로 1년 만에 22계단이나 상승했습니다. 경기도권,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파라곤’이라는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2019년에는 국토부와 LH가 주관한 살기 좋은 아파트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이력도 있습니다. Q. 건설사 업력은 양호한 편이네요. 그런데 소위 말하는 1군 건설사라고 말하긴 힘들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군 건설사 요건을 맞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1군 건설사를 나누는 기준은 무려 12가지로 이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까다로운 일입니다. 집슐랭 가이드에서는 12가지 기준 중 가장 보수적인 기준인 조달청의 시공능력 평가를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조달청 기준 시공능력 평가가 6,000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1군 건설사로 분류되고 그 미만의 경우 2군 건설사로 분류됩니다. 동양건설산업의 시공능력 평가는 5,826억 원으로 아슬아슬하게 2군으로 빗겨나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확실한 1군 건설사로 포함될 것 같습니다. Q. 나머지 애피타이저인 세대수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동탄역 파라곤 2차의 경우 분양 예정 세대수가 1,253세대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탄역 파라곤 2차는 절대 기준 1,000세대를 확실하게 넘어서고 있습니다. 대규모 단지라는 뜻이죠. 세대별 공급 타입의 경우 전용 면적 84㎡, 105㎡, 140㎡의 3가지 구성으로 중형부터 중대형까지 고르게 분배돼 있습니다. 동탄신도시 내에 있는 입주 5년 이내 신축 중에서 1,000세대가 넘으며 중대형 평형을 보유한 단지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e편한세상 동탄 정도가 해당하죠. 따라서 동탄역 파라곤 2차의 경우 상당히 희소성 있는 단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탄신도시 내에 있는 반송동 동탄파라곤 1차·2차, 오산동의 동탄역 파라곤은 이미 파라곤이라는 이름을 달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분양하는 파라곤 2차는 역시 파라곤의 더 크고 새로운 분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애피타이저가 과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메인 메뉴의 평가 항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해주시겠어요? 메인 메뉴의 평가 요소는 자산 가치와 직결되는 부분인 입지와 가격에 대한 예측이 우선입니다. 또 최근 청약 제도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청약 제도도 집중적으로 봐야 합니다. Q. 입지부터 평가해볼게요. 최근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핫한 분양 단지 중 하나였죠. GTX-A 노선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파라곤 2차도 GTX-A 노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위치인가요? 우선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동탄 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최고의 역세권 입지였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비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라곤 2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역까지 거리가 꽤 먼 편입니다. 현재 SRT가 운행되고 있는 동탄역까지 자가용을 이용하면 약 13분 정도 소요됩니다. 차로로 약 9.1km의 거리입니다. 버스를 이용했을 때는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차후에 버스를 비롯한 교통망은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탄역까지의 거리는 꽤 먼 편에 속합니다. 감점 요인에 해당하죠. 하지만 동탄 신도시의 토지 이용계획을 보면 직선거리 500m, 750m 내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시설이 고르게 분배돼 있습니다. Q. 자동차로 13분 정도의 거리이면 꽤 먼 편인 것 같습니다. 메인 메뉴가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물론 입지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 하지만 입지만으로 해당 단지를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반찬과 함께 조화롭게 먹는 것이 묘미인 것처럼 말이죠.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동탄역까지의 거리는 꽤 먼 편이지만 차후에 동탄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동탄역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또 신도시 입주 완료 시점에는 동탄 신도시 동남부의 신 주거문화 구역으로 분류가 될 예정입니다. 동탄 2 신도시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주도로가 개통되면 버스 노선도 증편되고 이동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엇보다도 초·중·고교 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점, 남북 방향으로 녹지 공간이 빼곡하게 배치가 돼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처럼 부동산 평가는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단지 내부 요인, 외부 요인, 개별 세대별 요인도 분석을 해야 하고 전체적인 시점 보정과 항목별 가중치까지 모든 것을 종합해서 평가하는 것이 부동산 평가의 정석입니다. 이러한 평가 방식이 집슐랭 가이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평가 방법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상우 인턴기자 sw7015@@sedaily.com -
아파트 분양은 반값…오피스텔로 수익메운 디에트르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6.10 15:42:21아파트 사상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대방건설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조감도)’가 오피스텔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이런 가운데 오피스텔 분양 가격이 아파트보다 2배 이상 높게 책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규제를 받아 반값으로 공급했다. 대신 오피스텔 분양 가격을 대폭 높여 수익을 보전한 것이다. 아파트 분양가 규제가 만든 황당한 현실이지만 너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전용 84㎡ 분양 가격이 9억 1,6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있었던 같은 단지 아파트 청약에서 동일 면적 분양가는 4억 4,034만~4억 8,867만 원이었다. 같은 단지로 주택 형태가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바뀐 것만으로 분양가가 2배가량 상승한 것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분양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분양가 규제로 반값에 공급됐기 때문이다. 당시 302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는 24만 4,34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09 대 1을 나타냈다. 분양가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지만 오피스텔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를 후려치다 보니 건설사가 아파트에서 못 낸 수익을 오피스텔에서 채우려고 한다”고 했다. 이런 경우는 또 있다. 올해 초 282실 모집에 6만 5,503명이 몰려 평균 2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앞서 분양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 당시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7억 7,000만∼8억 5,600만 원이었지만 오피스텔은 같은 면적 분양가가 9억 3,500만∼10억 7,300만 원이었다. 아파트 분양가 규제가 만든 황당한 현실이지만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경우 가격 차가 너무 크게 나면서 수요자들의 원성이 높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아파트는 4억 원, 오피스텔은 9억 원에 주고 사는 셈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은 “아파트 가격 규제로 오피스텔을 통해 수익을 얻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분양가상한제가 청약 과열, ‘로또 청약’ 등 문제를 낳고 있는 만큼 적정 수준으로 주변 시세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
집값 10%만 내면 '내집'…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나온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6.10 11:25:22분양가 일부만 먼저 내고 20~30년에 걸쳐 지분을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세부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분양을 받는 사람이 분양가의 10~25%만 내고 입주한 뒤 공공주택사업자로부터 20~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개정안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과 관련해 △지분 적립기간 및 취득기준 △미취득 지분에 대한 임대료 산정기준 △전매제한 및 거주의무 기간 등을 담았다. 공공주택사업자는 주택공급가격 등을 고려해 20년 또는 30년으로 지분적립기간을 정하게 된다. 분양을 받는 사람은 자금 여건 등을 감안해 20년·30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지분 적립은 수분양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매 회차마다 10~25% 범위에서 지분을 취득하도록 했다. 지분 취득가격은 최초 분양가에 지분 취득 시까지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이자를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잔여지분에 대한 임대료는 인근 주택 임대료의 80% 이하로 정해 수분양자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전매제한 기간은 10년, 거주의무 기한은 5년으로 각각 정했다. 입법예고안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7월 13일까지 우편이나 팩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라는 새로운 공공분양제도를 도입한다"며 "다양한 상황에 맞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택지지구 성패 좌우할 '마수걸이' 분양 6월만 3곳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6.10 09:16:556월 들어 대규모 택지지구의 사업 성과와 향후 시세를 판가름할 마수걸이 분양이 연달아 이어질 전망이다. 6월에만 마수걸이 분양으로 양주 옥정신도시 내 첫 블록형 단독주택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 춘천 학곡지구 첫 분양단지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등 3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엠홀딩스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880-1,2,3,4,5번지 일원에 6월에 분양하는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는 양주 옥정신도시 내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첫 사업지다. 전용 84㎡ 단일평형 총 188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동양건설산업이 충북 청주시에 분양하는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첫 민간 분양 아파트다. B-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총 2,415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혜림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62가구로 조성된다. 학곡지구에 분양하는 첫 번째 단지로 학곡지구는 학곡리 일대 32만 1,851㎡에 3,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규모 택지지구의 첫 분양이 중요한 이유는 지구의 사업 성패와 시세의 선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과거 분양 사례가 없는 만큼 성공을 장담할 수 없고 소비자들 역시 분양가 등 기준을 잡을 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기대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사업지 내 첫 분양 단지들은 1군 브랜드이거나 입지가 뛰어난 단지들이 많다. 이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앞세워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사업 첫 분양 단지들은 입지와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입주 이후 시세도 선도역할을 한다. 또 개발 초기 분양 단지인만큼 후속 분양단지들에 비해 분양가 메리트도 높다. 첫 분양 단지의 분양가가 이후 분양 단지의 가격 기준이 되는 가운데, 지역 인지도 상승에 따라 후속 단지의 분양가는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확충되면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지역 내 전반적인 가격도 상승하는 만큼 초기 분양단지는 저렴했던 분양가 만큼 높은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하남미사강변도시에 첫 민간건설 분양에 나선 ‘하남강변푸르지오’는 분양가가 평균 3.3㎡당 1,266만원이었다. 하지만 2016년 마지막 분양물량인 '하남미사강변도시 제일풍경채' 평균 분양가는 3.3㎡당 1,434만원으로, 3년 새 13.3%나 올랐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
'익산 최초 푸르지오'…대우건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본격화
부동산 분양 2021.06.09 10:40:43대우건설이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11일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A1BL에 들어서는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동, 전용 59·78·84㎡ 총 6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 별로 △전용 59㎡A 138가구 △전용 59㎡B 61가구 △전용 78㎡ 54가구 △전용 84㎡A 269가구 △전용 84㎡B 152가구로 구성된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 왕궁면 광암리·동촌리·왕궁리·흥암리 일원 약 232만㎡ 규모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다. 150여개 식품기업과 10개 연구기관이 계획돼 미래 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익산 최초 ‘푸르지오’ 브랜드 프리미엄에 더해 공공택지지구 분양 이점을 살린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인근에 교통·생활·문화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고 쾌적한 자연과 교육 여건 등 다양한 장점도 두루 갖춘 만큼 입주민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단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롯해 완주테크노밸리 1·2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 등 전북지역 대규모 산업단지와도 가깝다. 이들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주택 수요가 전망된다. 또 호남고속도로 익산IC와 722번 지방도가 인접해 타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주변에 8개 버스노선이 지나고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이어 단지 주변에 농협과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이 위치해 있어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도리산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춰 깨끗한 자연환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도보 3분 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해 안심통학권 입지도 충족한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분양일정은 오는 15일~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인천 교통인프라 多 누린다" 시티오씨엘 1단지 분양 시작
사회 전국 2021.06.08 17:53:59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의 대표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파트 단지인 ‘시티오씨엘’ 1단지가 분양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청약에 돌입한다. 시티오씨엘을 시작으로 각종 부대시설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면 용현·학익지구는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8일 사업시행자인 디씨알이는 시티오씨엘 1단지로 조성되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아파트 총 1,131세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1순위 기타, 1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다음달 7일~16일까지 10일 간 계약이 진행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155가구, 77㎡ 265가구, 84㎡A 406가구, 84㎡B 168가구, 102㎡ 133가구, 117㎡ 2가구, 126㎡ 2가구 등이다. 이 중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88% 를 차지한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인천 대표 명품 신도시로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다양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도 단지 가까이에 있어 차량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다양한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을 통해 원스톱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가까운 위치에 인천 최초로 ‘인천뮤지엄파크’가 들어설 예정이고 대규모 중심 상업용지(약 7만㎡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디씨알이 관계자는 “시티오씨엘에는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라면서 “특히 시티오씨엘 1단지 인근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더욱 가까이에서 친환경 입지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현·학익지구 1블록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및 인근 부지 154만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미니 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사업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계획 인구는 약 1만3,000여명에 달한다. 사업시행자인 디씨알이는 국내 대표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시티오씨엘을 인천을 대표할 명품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
세금 75% 내느니 그전에 팔지…분양권 거래 폭증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6.08 14:34:59지난달 전국 분양권 거래 건수가 올해 들어 최대로 치솟았다. 분양권 양도소득세가 6월 1일부터 강화 된 데 따른 것이다. 8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분양권 거래 건수는 6,578건으로 나타났다. 4월 5,393건과 비교해 22% 증가했다. 거래 신고 기한이 30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거래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국회를 통과한 세법 개정안에 따라 인상된 양도세 중과세율은 유예기간을 거쳐 이달 1일부터 적용됐다. 지난달 거래가 급증한 건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막판 매도로 풀이된다. 미리 분양권을 팔아 세금을 줄여 보자는 의도다. 이달부터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세율이 10%포인트씩 오른다. 주택으로 치는 분양권 양도 역시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자는 30%포인트를 중과해 최고세율이 75%에 이른다. 1년 미만 단기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율도 기존 40%에서 최고 70%로 올랐다. 1년 이상 보유한 뒤 팔아도 입주 전까지는 60%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 비규제지역도 양도세 부담이 커졌다. 이달부터는 조정지역과 비조정지역 간 양도세율 차등이 사라졌다. 전국 어디에서 분양권을 팔아도 동일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부터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돼 작년과 비교해 분양권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양도세 중과를 앞둔 지난달엔 막판 거래가 몰렸다"며 "세금 부담과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로 이달부터는 분양권 매물과 거래가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대우건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6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6.08 13:42:40대우건설이 이번 달 서울 종로구 세운지구에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조감도)’ 분양에 나선다. 오랜만에 서울 도심에서 선보이는 단지다. 지하 6층, 지상 20층, 2개 동, 총 75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21~50㎡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6, 3-7 블록에 들어선다. 바로 앞에 청계천이 있어 서울 한가운데서 수변을 조망할 수 있다. 각종 대기업과 금융 회사 사옥이 밀집한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와도 가깝다. 직주 근접의 최적 요건을 갖춘 단지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자리해 있어 4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하는 ‘쿼드러플 역세권’ 생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변에 삼일대로·소공로와 남산 1·3호 터널이 있어 서울 내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는남산·종묘공원·남산골공원·장충단공원 등의 녹지 시설이 있다. 청계천과 더불어 경복궁·창경궁·덕수궁 등도 가깝다. 이 밖에도 주변에 운현초·리라초·숭의초 등 명문 사립 초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생활 숙박 시설로 분류돼 대출 규제와 전매 제한 대상이 아니다. 청약 시 청약 통장 또한 필요하지 않아 까다로운 조건을 피해 도심 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세운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과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모두 10 대 1 이상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생활 숙박 시설은 평면 구성이 전용 40~50㎡ 등 중소형 위주로 돼 있는 만큼 인근 고소득 직장인 1~2인 가구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 종식 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 근처에 있는 동대문·명동 상권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
고급 오피스텔 '더 포엠 역삼' 이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1.06.08 13:05:19한라콘테이너와 한라인더스트리는 이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고급 오피스텔 '더 포엠 역삼'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더 포엠 역삼은 지하 3층∼지상 16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26∼37㎡ 98실로 구성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피스텔에는 루프탑 인피니티 풀과 루프탑 라운지 등 특화 어메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발렛 및 보안요원이 24시간 상주하는 1층 로비 라운지는 높은 층고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오피스텔 지하에는 고급 피트니스센터가 마련된다.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고소득 1인 가구 수요층을 겨냥한 주거상품이다. 무엇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업무 밀집 지역인 강남 테헤란로가 가까우며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호텔, 문화 및 집회 시설 등으로 구성된 역삼 센터필드(구 르네상스호텔)가 인접해 있다. 페이스북, 아마존, 크래프톤 등 국내외 유력 기업이 입주 예정이며 6성급 조선 팰리스 호텔도 최근 문을 열었다. 향후 상주 인원만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임차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
초역세권 대단지 브랜드타운…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이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6.08 09:48:21한화건설이 부산 북구 덕천동 359-1번지 일원(덕천2구역)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나흘만에 계약이 완료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1차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64가구 △74㎡ 93가구로 총 157가구이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대단지 브랜드타운’이라는 점이다. 636가구 규모인 1차 단지, 그리고 바로 옆에 분양이 예정된 3차 단지까지 합하면 총 1,86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초역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숙등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덕천역을 이용해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고, 한 정거장 떨어진 구포역에서는 KTX를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편의성이 높다. 교통 호재도 예정됐다. 단지 인근의 만덕에서 해운대 센텀을 연결하는 대심도 도시고속화도로는 2024년 완공 예정이며, 연제구 거제동과 연결되는 제3만덕터널이 내년 개통되면 통행량 분산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 생활 및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이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덕성초, 덕천중, 덕천여중, 낙동고 등 초·중·고교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들어선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평지 아파트는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고 단지 주변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해 경사지가 많은 부산에서 평지 아파트의 시세는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이재호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지난해 3월 포레나 브랜드로 첫 분양된 부산덕천 1차는 최고 207.9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완판(완전판매)된 검증된 단지”라며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도 브랜드에 걸맞게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잇따른 교통 개선책에 2기 신도시 분양 시장 '활활'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6.08 09:33:52잇따른 교통 개선책이 나오면서 그동안 3기 신도시에 비해 소외돼 있던 2기 신도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전용면적 102㎡ 분양권은 지난 10일 18억9,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GTX-A노선 착공 등이 발표된 뒤 동탄을 찾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또 다른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도 마찬가지다. 2015년 청약 경쟁률 1대 1을 가까스로 넘긴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의 경우 전용 84㎡ 분양가가 3억원 초반대였는데 현재 시세는 이미 두 배를 훌쩍 넘어선 7억원대다. 분양시장에서도 2기 신도시의 인기는 실감할 수 있다. 수도권의 대표적 ‘2기 신도시’인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최근 선보인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809 대 1)을 경신했고, 이어 분양을 진행한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은 1순위 청약에서 1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도 최고의 경쟁률이 나왔다. 지난 5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 1순위 청약에서 총 20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청약통장 1만1,551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57.18대1을 기록했다. 분양시장에서의 2기 신도시의 인기는 앞으로 분양이 시작될 단지에도 고스란히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로또 청약’ 광풍을 몰고 왔던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동탄2신도시 A58블록 '동탄2 파라곤2차(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105㎡, 140㎡ 총 1,247가구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오는 7월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광교신도시 C6블록에 총 21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앞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옥정신도시에서는 에스엠홀딩스가 양주시 옥정동 880-1,2,3,4,5번지 일원에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 단일평형 총 188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