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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분양단지]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부동산 정책·제도 2021.05.19 15:26:21서울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조감도)’가 드디어 분양에 나선다. 역대 최고 분양가임에도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해 ‘로또 분양’으로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신반포3차, 신반포23차, 반포경남, 경남상가, 우정에쉐르1,2차 등 기존 2,433가구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 2,990가구 아파트 단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앞서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에 약 5,4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라인’을 구축해 최고의 아파트로서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한강 건너편의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에 이어 새로운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도 뛰어나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반포대로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도 가깝다. 중세 성 중심부에 영주와 가족들이 거주하던 핵심 공간인 베일리(Bailey)라는 이름에 걸맞게 거주자들에게 품격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사우나, 조식서비스 공간 뿐 아니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리조트 레인보우’라는 콘셉트의 조경을 적용해 7가지 콘셉트에 맞춰 구역별 조경 특화도 선보일 계획이다. 각 세대에는 삼성물산이 자체개발한 래미안 홈IoT 플랫폼이 적용된다.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IoT 홈큐브가 제공되며, 얼굴인식, 지문인식, 자동환기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위세대 천장고를 일반아파트(2.3m) 보다 20cm 높인 2.5m로 설계하여 공간감을 확대하고, 독일산 외부 창호를 적용해 기밀, 단열 성능을 확보했다.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자재를 활용, 친환경을 강조했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익산'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5.19 15:23:49현대건설이 전라북도 익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 ‘힐스테이트 익산(조감도)’을 6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22가구, 84㎡(A~C) 369가구, 99㎡ 57가구, 126㎡ 6가구 등이다. 특히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 뿐 아니라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전북 익산은 비규제지역인 탓에 상대적으로 주택 관련 규제가 덜하다는 장점도 있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을 갖게 된다.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계약 직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지 인근은 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익산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영등주공1단지 재건축, 동부시장 재건축, 마동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5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단지는 바로 앞에 익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선화로가 위치해 익산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 10분 거리에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 익산 시외·고속터미널이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LG익산공장 등 349개 기업들이 입주한 익산국가산업단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직주근접도 우수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익산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특화 설계와 클린청정옵션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했다”며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췄고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더 가까워진 서울'…서울로 30분내 진입 가능한 인천·충청권 분양 열기 '후끈'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5.18 10:31:26KTX·SRT 등 고속철도 시대와 함께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인접 지역의 아파트들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를 통해 서울에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고 서울·경기 지역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인천과 충청 지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직장 등 생활 기반은 서울에 있으나 최근 너무 오른 서울 집값에 대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에게 서울 대체지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들도 속도를 내면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인식과 함께 시세 상승에 따른 투자 효과까지 얻고 있다. 인천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검단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 등의 교통·개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영종과 청라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도 2025년 말 개통 목표로 진행 중이다. 충청권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대전 반석-정부세종청사), 평택~오송KTX 복선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등을 담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지난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되면서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 큰 기대감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인기는 집값 상승률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4월까지 수도권 평균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5.67%인 가운데 인천은 7.39%로 수도권 평균 상승률보다 훨씬 웃돌았다. 지방은 같은 기간 3.63% 오른 가운데 충남은 4.06%(공주시 8.34%, 아산 6.32% 등), 충북은 3.09%(흥덕구 4.60%, 청주시 3.55%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분양에서도 이들 지역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 제외 514가구 모집에 3만 1,491건이 접수돼 평균 61.3대 1, 최고 127.1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더샵 센트로’는 1순위 청약에서 508세대 모집에 2만 6,822건이 접수됐다. 경쟁률이 평균 52.1 대 1에 달했다. 포스코건설이 이번 달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선보인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이 최고 61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
대구 동구 12년 만의 푸르지오 브랜드…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6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5.18 10:06:42대우건설이 오는 6월 대구 동구 용계동에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용계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는 A1와 A2블록, 2개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15층 총 1,31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1단지는 12개동 745가구, 2단지는 9개동 568가구고, 두 단지 모두 전용 59~99㎡의 판상형 중심의 설계가 적용됐다.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는 인근 율하 권역 내 신규 분양 단지 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대단지다. 그럼 만큼 소규모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주민공동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1단지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클럽, 2단지에는 YBM 잉글리시 커뮤니티와 골프 클럽이 예정됐다. 이 단지는 지난 2009년 ‘각산 푸르지오’ 입주 이후 12년 만에 대구 동구에 공급되는 ‘푸르지오’ 단지다. 최근 대구에서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센트럴(2020년 12월)’과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2021년 1월)’를 성공적으로 분양했으며 올해에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외에도 서구 내당동(반고개역 푸르지오 엘리비엔), 북구 노원동(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 남구 이천동, 동구 효목동 등 대구 전역에 단지를 분양한다. 단지의 특장점 중 하나는 우수한 교통환경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용계역 역세권 단지이며, 화랑로와 범안로를 통해 대구 시내 접근이 용이하다. 동대구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시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굵직한 개발호재 소식도 전해진다. 지난해 8월 확정된 군공항 이전으로 후적지 개발이 진행되면 각종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에서 차량 5분 내로 접근 가능한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2022년 준공 예정)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이들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로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에 대구 4차 순환도로가 올해 말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대구 전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는 대구에서도 교통의 요지에 들어서는 데다 공항 이전, 산업단지 개발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큰 폭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알짜 단지”라며 “특히 주변 단지에서 볼 수 없는 수영장, YBM어학원 등 특화 시설까지 배치함으로써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차익만 10억…'로또 분양'에 쏟아진 고가점 통장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5.18 08:59:24시세 차익만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로또 아파트’에 고가점 통장들이 대거 몰렸다. 당첨 커트라인만 해도 4인 가족 만점인 69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 당첨자 최저 가점은 69점에 달했다.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전용 84㎡A 기타경기, 84㎡B 기타경기, 102㎡A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102㎡B 기타지역, 총 6개 전형에서 나왔다. 평균 당첨 가점 또한 모든 주택형이 70점을 넘겼다. 청약가점 79점을 받기 위해서는 6인 가족(부양가족 5인)을 기준으로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가입기간이 15년을 넘겨 만점을 받아야 한다. 커트라인인 69점 또한 4인 가족 기준 만점이다. 앞서 해당 단지는 지난 1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809.1대1에 달했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과 가점을 기록한 이유는 해당 단지가 시세 차익만 10억원에 달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분양가가 1,367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 84㎡의 경우 4억8,867만원이다. 인근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전용 86㎡가 지난 2월 14억7,5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9억원 대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동탄2신도시에는 올해 4개의 ‘로또 분양’이 추가로 쏟아질 예정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380가구)에 이어 6월 ‘동탄2 파라곤 2차’(가칭, 1,253가구), 하반기에 ‘동탄2 금강펜테리움 6차’(가칭·1,103가구)와 ‘동탄2 제일풍경채’(가칭·308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3기와 딴판…2기 신도시, 13년간 겨우 30% 분양 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5.17 06:30:00지난 2008년 2기 신도시로 지구 지정된 인천 검단, 파주 운정3, 평택 고덕, 양주 옥정 회천 등 4곳에서만 아직 14만여 가구가 분양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지정 이후 13년이 흘렀지만 계획 대비 69%가량이 분양 준비 중에 있다. 14만 가구는 3기 신도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광명·시흥신도시(7만 가구)의 2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현재 이들 2기 신도시는 ‘미분양 무덤’에서 벗어나 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2기 신도시 대기 물량이 어마 어마 한데다 서울과 더 가까운 곳에서 3기 신도시 등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3기 신도시 6곳의 공급물량만 24만 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 아직도 남은 14만 여 가구 =16일 서울경제가 2008년 지구 지정된 이들 2기 신도시 4곳의 공급 계획을 분석한 결과 아직도 14만여 가구가 분양 대기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4곳의 총공급 계획은 20만 2,927가구로 이 가운데 현재까지 분양된 물량은 30.9%인 6만 2,778가구에 불과하다. 남아 있는 물량은 14만 149가구로 69.1%에 이른다. 세부적으로 보면 7만 5,071가구 규모로 계획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경우 현재까지 2만 4,265가구가 분양을 마쳤다, 분양을 준비 중인 물량이 5만 806가구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6,000가구 가량이 더 분양될 예정이며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4,615가구, 3,678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평택 고덕신도시는 대기 물량이 검단 다음으로 많다. 총 5만 9,512가구가 계획 됐는 데 현재까지 1만 4,978가구가 분양됐다. 4만 4,534가구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운정 3지구 역시 공급계획 대비 절반 가량인 2만 8,000여 가구가 남아있다. 옥정 회천지구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만 2,853가구 중 1만 6,084가구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이들 2기 신도시의 경우 입주도 이뤄지지 않은 곳도 있다. 검단의 경우 오는 6월 첫 입주가 시작된다. 운정 3지구 또한 일부 임대주택 단지만 입주했을 뿐 분양단지 중에서는 아직 입주한 물량이 없다. 회천지구에서도 오는 2022년에야 첫 입주가 진행될 전망이다. 4곳 신도시 뿐 아니라 조성이 상당 부분 진행된 화성동탄2·영종국제하늘도시 등에서도 주택 공급이 아직도 예정돼 있다. ◇ 3기 신도시만 해도 6곳 24만 가구 = 2기 신도시는 한 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 정책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분양시장의 열기가 지속 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2기 신도시 주변에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한 예로 아직 입주조차 시작하지 못한 7만 5,000여 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인근에는 2만 가구 규모의 부천 대장과 1만 7,000여가구 규모의 인천 계양신도시가 들어선다. 6,700가구 규모의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또한 가깝다. 서울과 더 가까운 3기 신도시 6곳에서만 공급되는 물량이 24만 가구에 이른다. 이들 3기 신도시는 7월부터 사전청약도 진행된다. 한 전문가는 “2기 신도시 분양도 계속 되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진행되는 모양새”라며 “아직 공사중인 2기 신도시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자칫 잘못 하다가는 2기 신도시의 경우 장기간 공사중인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호재가 있는 만큼 2기 신도시 또한 인기를 이어가리라는 분석도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파주 운정·양주 옥정의 경우 GTX 호재가 예정돼 있다”며 “서울 접근성 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2기 신도시 역세권은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분양캘린더] 모처럼 서울 도심서…평당 2,900만원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청약
부동산 분양 2021.05.16 16:54:21이번주에는 전국에서 5,600여 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올해 들어 공급 가뭄이 이어졌던 서울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바로 세운지구 6-3-4구역을 정비해 짓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다. 1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청약 물량은 전국 11곳 5,636가구다. 이 중에는 서울 중구 인현동에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가 포함됐다. 17일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이 단지는 전용 24~42㎡ 총 321가구로 구성됐는데, 이 중 임대주택을 제외한 28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평균 분양가가 3.3㎡당 2,906만원 수준이다. 18일에는 △파주 운정 클래스원(오피스텔)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 △대구 죽전역 에일린의 뜰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광주 무등산 한국아델리움 더힐 1단지 등 총 6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대구 달서구 죽전동 달서구3구역을 재건축하는 죽전역 에일린의 뜰은 전용 59~114㎡ 총 959가구 중 60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지하2층~지상3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1,368가구 규모다. 1,368가구 모두 일반 분양 예정이다. 한편 이번주 개관을 앞둔 견본주택은 3곳이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구미시, 국가산단5단지 잔여 필지 분양
사회 전국 2021.05.16 15:05:00경북 구미시가 국가산업단지5단지(하이테크밸리)의 1단계 산업용지 중 잔여 필지 전부인 74필지(113만㎡(34만평)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공고문을 게시하고 6월 2일까지 분양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다양한 입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1,892㎡(550평)에서 6만 8,374㎡(2만평) 단위까지 소·중·대형 필지로 다양하게 구분해 입주희망업체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2구역은 입주업종도 기존 4개에서 7개 업종(의료, 전자부품, 전기장비, 자동차, 기계, 금속 등)으로 확대해 종류를 다각화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나 수자원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고 산단공 경북본부에서 입주 적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
동양건설,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5.14 12:18:53동양건설산업이 오송바이오클러스터 인근 주거단지에서 2,400여 가구 규모 ‘오송역 파라곤 프레스티지’ 분양에 나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오송역 파라곤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2,415가구 규모로 총 19개 동(지하 2층·지상 25층)이 지어진다. 전용 면적은 59㎡ 세 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7월엔 같은 주거단지 내에서 1,673가구 규모의 또 다른 파라곤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어 추후 해당 지역 내 대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교통·생활 여건은 우수한 편이다. 단지 인근엔 KTX 경부선·수서고속철도(SRT) 오송역이 있어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오송바이오클러스터에 인접해 있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이른 시일 내에 갖춰질 전망이다. 총사업비 2,337억 원이 투입되는 ‘오송역세권 도시 개발 사업’도 지난 2월 확정돼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조경 특화 설계가 적용돼 6개의 ‘테마 정원’이 생기고 수납 창고가 가구 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이 마무리되면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처음으로 민간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는 사례가 된다. 견본주택 개관일은 오는 28일로 계획돼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
동양건설산업, 5,800세대 브랜드시티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5월 분양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5.14 11:16:06동양건설산업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B-2블록에서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의 첫 민간 분양 아파트다.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지하2층~지상25층, 19개동, 전용면적 59㎡(A,B,C,D) 총 2,415세대다. 올 7월로 예정돼 있는 B-3블록 1,673가구가 분양을 마치고 추후 3차 추가 분양까지 이뤄지면 총 5,800여 세대의 파라곤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조경 특화 설계로 입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6인의 전문 가든 디자이너가 만드는 이야기가 있는 ‘파라곤 가든’으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아이들이 사계절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유아풀’, 드럼과 기타, 그림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 레슨실’, ‘어린이 도서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송역 파라콘 센트럴시티가 들어서는 오송 지역은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입지를 갖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통, 교육, 자연 등의 프리미엄 입지도 동시에 갖고 있는 지역이다. KTX경부선·SRT수서고속철도 오송역이 인접해 있어서 서울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예정)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영어마을, 어린이도서관, 어린이집 등의 시설들도 누릴 수 있어 높은 교육환경이 제공 가능하다. 단지 내 복합 커뮤니티와 도서관, 체육관, 대형 근린상가와 단지 인근에는 상업지구까지 위치해 있어 원스톱 문화·쇼핑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는 송산공원과 오송 호수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이 지역에서는 대규모 개발 사업들도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도 갖고 있다. 연면적 4만㎡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중부권 최대 청주전시관이 2023년 개관될 예정이며 4조원 규모의 오송·충주 국가산단도 예비타당성에 통과가 되어 오는 2030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KTX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숙원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2,33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전국 청약도 가능하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
'복불복' 분양가 통제에…부산서도 후분양 선회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5.13 18:30:00# 부산 사하구에서 3,521가구 규모로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괴정5구역은 최근 시공사(포스코건설·롯데건설)와의 협상을 통해 후분양을 사실상 확정했다. 조합 측이 ‘시공사 교체’를 무기로 압박한 결과다. 동래구에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명륜2구역 또한 일찌감치 후분양으로 가닥을 잡고 시공사 선정 작업에 나선 상태다. 올해 부산 분양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동래구 온천4구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후분양을 검토하고 있다. 이 이면에는 복불복 분양가 통제가 한몫을 하고 있다. 후분양을 선택하는 단지가 서울 등 수도권으로 넘어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부산이다. HUG가 제시하는 분양가와 시장가격의 괴리가 크다 보니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불만 때문이다. 후분양은 전체 공사 중 3분의 2가량을 진행한 상태에서 분양하는 방식이다. 완성을 앞둔 단계에서 실제 아파트를 보고 계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설사들로서는 계약금·중도금을 먼저 받을 수 없게 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최근 후분양을 결정했거나 검토하는 조합들의 경우 HUG의 분양가 통제로 ‘제대로 된 분양가를 받지 못한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향후 일반 분양가를 인근 시세 수준으로 크게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문제다. 이 같은 상황이 나타난 가장 큰 이유는 HUG의 분양가 산정 기준에 대한 불만이다. HUG는 지난 2월부터 고분양가 심사 기준을 개정해 시장가격 등을 반영한 분양가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근 지역 매매가격을 상한 규정으로 적용하면서 구축이 몰린 지역에서는 오히려 분양가가 더 낮아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신축이 몰린 지역에서는 분양가가 높아지는 등 지역에 따라 분양가가 들쭉날쭉하다 보니 시장의 불신이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후분양을 검토 중인 온천4구역의 경우 인근 신축 시세가 3.3㎡당 3,000만 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HUG가 제시한 3.3㎡당 1,628만 원의 분양가는 지나치게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명륜2구역 또한 HUG 협상을 통해서는 조합에서 원하는 분양가를 받기 어렵다고 보고 일찌감치 후분양 방식 추진에 나섰다. 조합 관계자는 “단지 고급화를 위해서는 후분양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조합은 후분양을 수용하는 건설사에 한해 입찰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후분양을 확정 지은 괴정5구역 관계자는 “후분양으로 분양 수익을 1,000억~2,000억 원 더 벌어들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후분양이 이어질수록 분양가가 크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HUG의 바뀐 심사 기준이 시장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일방적 기조를 정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며 “시장가격을 반영할 때 감정가격에 건축비를 더해 계산하는 등 탄력적 적용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경기도, 저럼한‘경기도형 공공임대 산단’하반기부터 분양
사회 사회일반 2021.05.13 11:18:17경기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금력 부족으로 산업단지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유턴기업 등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 방식의 산업용지 공급에 나선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1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시범사업 대상지로 민간개발보다 분양가가 낮은 공영개발 산단 중 사업의 용이성을 고려해 경기 남부와 북부 1곳씩, 지난해 12월 준공된 ‘평택 포승BIX’와 올해 준공 예정인 ‘연천BIX’를 각각 선정했다. 도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8월부터 공공임대 산업단지에 대한 입주 모집 공고를 차례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연천BIX는 진·출입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4개 필지에 대한 공급을 추진한다. 면적은 최소 900∼2,400㎡에 이를 전망으로, 8월부터 분양 공고를 시행해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방침이다. 특히 분양률 제고를 위해 연천군,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합동으로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분양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수요기업 희망사항 반영, 최적 입치 배치, 도로신설 및 교통안전 개선, 업종 확대 등의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평택 포승BIX는 올해 상반기 중 입주의향 및 임대방식 선호도 조사를 하고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공급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어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1분기 중 임대공고를 할 예정이다. 연간 임대료는 임대료 요율을 3%에서 1%로 인하해 임대면적에 따라 연천BIX는 228만원(900㎡)~603만원(2,400㎡), 평택 포승BIX는 433만원(900㎡)~1,155만원(2,400㎡)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지인 연천BIX, 평택 포승BIX 외에 임대수요가 있는 추가 대상 산단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권역별 수요조사 및 사업화방안 용역’을 지난달부터 추진 중이다. 도는 이를 토대로 공공임대 산업단지 확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임대용지와 임대건물 규모, 임대료 산정 방식 등을 담은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모델’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만들어 경기도는 물론 전국 어떠한 산업단지에도 적용하는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개발이익환원금 활용해 산단 임대료를 인하하는 방안과 국가나 지자체에서 산단 기반시설 비용을 지원해 조성원가를 인하하는 방안이 도입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법 및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임대 주택처럼 저렴한 공공임대 산업용지를 공급해 달라”는 한 중소기업인의 제안을 받은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례검토, 수요조사 등 다양한 구체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정 경제기획관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 임대료 대비 약 30% 임대료에 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해져 입주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영세기업과 유턴기업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저렴한 임대용지 공급으로 중소기업의 공정한 성장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
우미건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5.12 17:14:17우미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계약 시 10년 간 장기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운정3지구 A-15 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8층, 864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59·69·84㎡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로 계획돼 있다. 이번 공급은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지난 2015년 도입된 제도로 최초 계약 후 10년 이상 안정적인 거주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주 자격 제한이 적은 편이며 임대료 상승률은 2년 단위 재계약에서 5% 이내로 제한된다. 단지에는 실내 체육관·도서관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역이 개통할 예정으로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특별공급(셰어하우스·청년·신혼 등)과 일반공급 등의 청약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받는다. 당첨자 계약 일정은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
[단독] 알짜 '옛 성동구치소'마저 민간분양 '0' 위기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5.12 16:53:55서울시가 강남 노른자 부지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와 방배동 성뒤마을에서 공급될 예정이었던 민간 분양 물량을 전량 공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이 두 곳에서는 민간 분양이 1,000여 가구 계획돼 있었다. 서울시 계획대로 되면 전 가구 모두 공공 분양 혹은 임대 등 공공으로 채워지게 된다. 시가 공공 물량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민간 공급 확대에 따른 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강남 노른자 지역의 경우 공공보다는 민간 수요가 더 많은 곳이다. 시의 계획대로 100% 공공으로 채워질 경우 부작용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을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물량으로 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지는 지하철 3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오금역 인근에 위치할 뿐 아니라 도심 접근성이 좋은 강남권 부지다. 면적은 7만 8,758㎡ 규모다. 현재 계획은 신혼희망타운 700가구와 민간 분양 600가구 등 총 1,300가구로 이뤄져 있다. 시는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600가구도 공공분양이나 임대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1,300가구 모두 공공으로 채워진다. 공공 물량 확대 추진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뿐만이 아니다. 서울시는 서초구 방배동의 집단 무허가 판자촌인 성뒤마을에서도 민간 분양 물량을 공공분양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초구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부지인 성뒤마을은 민간 분양 406가구를 포함해 총 940여 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다. 시는 이곳에서도 406가구를 공공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분양·임대로 전환되는 해당 물량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이나 지분적립형 분양 방식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를 민간에 매각하기보다는 공공이 해당 부지를 소유하고 관리해나가면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다고 본다”며 “아직 공공 물량으로의 전환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사업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집값 안정화에 더 방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한다. 임재만 세종대 교수는 “민간 주도로만 주택을 공급하게 되면 가격 안정화는 요원해진다”며 “결국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공 공급을 민간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간 주택 수요가 많은 강남 노른자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전량 공공으로 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청약 열기에…전국서 '분양 잘 될 것 같다' 기대감 UP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5.11 14:57:45청약 열기에 힘입어 분양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5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전달 대비 6.9%포인트 오른 99.5를 기록했다. HS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시장 전망을 조사해 집계한 지표다. 기준선인 100보다 수치가 낮으면 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보다 8.2% 포인트 상승한 114.0을 기록했다. 전망치가 110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9월 이후 32개월 만이다. 인천은 지난달보다 4.7%포인트 상승한 109.7을 기록했고, 경기는 전달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112.2를 나타냈다. 지방광역시와 기타 지방의 전망치도 모두 상승해 전 지역에서 90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은 106.6으로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으며 분양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권영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서울,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분양 수요에 비규제지역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분양시장 호조전망이 전국적으로 확산했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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