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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때문에 적체된 물량…이번달 3만9,176가구 분양 예정
부동산 분양 2019.07.01 10:16:08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상한 기준 강화에 따라 6월 예정 분양이 대거 연기되면서 7월 분양 예정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직방에 따르면 7월에는 총 3만9,176가구(일반분양 3만39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예정에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38%(2만2,708가구), 일반분양의 경우 151%(1만8,276가구) 증가한 값이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7월에 분양이 밀린 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상한 기준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 HUG는 분양가 상한기준을 변경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주변 분양가 및 시세의 100~105%(기존 110%)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6월 분양예정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연기하며, 7월 분양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5월에 조사한 6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4만 8,240가구, 일반분양 3만 5,507가구였으나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만741가구(43%), 일반분양 1만3,578가구(38%)에 그쳤다. 6월 예정 단지 가운데 ‘래미안라클래시(상아2차재건축)’는 후분양 방식을 선택했고 ‘힐스테이트세운(세운상가재개발)’과 ‘브라이튼여의도(아파트)’ 등이 분양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한편 분양가 산정에 불만이 많아 후분양제 검토 등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 만큼 7월 분양단지들도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9,176가구 중 2만1,02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1만5,98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1만8,149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광주시가 3,98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송파구 거여동 호반써밋송파1·2차, 중랑구 망우동 양원S2블록 신혼희망타운 등 10개 단지, 5,03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갈현동 과천제이드자이,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성남고등자이 등 19개 단지, 1만5,98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대림산업,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8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7.01 10:13:56대림산업(000210)은 경기도 김포시 마송택지개발지구 B-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조감도)’을 오는 8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 지구가 속한 김포시 통진읍은 지난 20년간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1군 브랜드의 신규 아파트 공급에 실수요자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7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66㎡, 74㎡, 84㎡ 총 574세대가 공급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100% 구성됐다. 전용 ▲66㎡ 48세대 ▲74㎡ 65세대 ▲84㎡ 461세대다. 대림산업은 최근 개발한 e편한세상의 신규 주거 플랫폼 ‘씨투 하우스(C2 HOUSE)’를 김포 지역 최초로 이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C2 HOUSE는 고객 생활 패턴 분석을 통해 인테리어 스타일, 구조, 설계 등을 통합적으로 차별화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으로 거주자를 위한 최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C2 HOUSE의 가변형 구조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눌 수 있다. 방과 방 사이,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물 수 있어 세대주만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좌우로 나란히 배치 가능하도록 다용도실이 넉넉하게 설계됐고, 애벌빨래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현관에는 유모차나 자전거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 공간도 마련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주택전시관에 C2 HOUSE의 체험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대림에서 자체 개발한 실내 환경 통합센서가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의 농도에 따라 공기청정형 환기 시스템을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특히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에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돼 0.3㎛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송지구는 김포시 통진읍 일대에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다. 98만9,738㎡, 총 5,919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수용 예정 인구는 1만 6,202명이다. 이 단지가 공급되는 B-6블록은 마송택지개발지구 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마송중앙초등학교가 있고 마송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약 300m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 마송공원과 금쌀공원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평온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마송지구는 특별전형으로 대학교 지원이 가능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수요가 높다. 행정구역상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해 대학 지원 시 농어촌특별전형과 고른기회전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만큼 1군 브랜드의 새 아파트로서 기대감이 매우 높은 단지”라며 “혁신 주거플랫폼과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으로 김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살고 싶은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택전시관은 뉴고려병원 인근(김포시 장기동 1888-9번지)에 조성되며 8월 중 개관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1년 7월 예정이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세종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7월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9.07.01 09:12:55▲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조감도세종시 4-2생활권에서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이 분양 예정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에서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이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같은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수행하는 주택건설사업을 뜻한다.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안정성과 코오롱글로벌의 기술력이 결합된 장점을 갖췄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은 청약결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37.25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팔달구가 청약과열지역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높은 경쟁을 보였던 이유는 양호한 입지뿐만 아니라 주변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민간브랜드의 경쟁력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남에서도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은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난 5월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한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역시 청약과열지역의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8.7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당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처럼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이 높은 인기를 보이는 가운데, 세종시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이 오는 7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L3, M5블록은 전용면적 59~99㎡, 총 81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단지 고정수요와 단지 인근 테크밸리(계획)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단지 내 상가 8실을 동시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은 테크밸리(계획)를 비롯해 산업단지, 연구단지 등으로 개발되는 부지다. 세종시청과의 거리가 4Km에 불과해 공공기관 접근성이 좋고 BRT(간선급행버스)를 통한 세종시 내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그밖에 예정돼 있는 외곽순환도로와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를 이용해 대전 및 청주 진출입이 편리하기 때문에 세종시 외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내에 유일한 대학교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도시 자족성 확보를 위해 4-2생활권에 특성화대학 유치용 공동캠퍼스타운(60만㎡)를 오는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또, 단지가 초등학교(예정), 중학교(예정)와 바로 인접해 있어 안심교육여건을 갖췄고, 삼성천과 괴화산에 둘러싸인 자연명당에 위치해 아파트에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녹지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인근 대학교 공동캠퍼스(계획)와 테크밸리(계획) 등이 위치해 세종시 생활권 중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된다.‘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아파트와 동시에 분양하는 단지 내 상가 8실은 4-2 생활권의 중심상업지와 이격된 단독 상권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817가구의 단지 고정수요로 호실당 높은 세대 비율 확보가 가능하다. 또 단지 바로 옆 테크밸리(계획)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투자 안전성이 높다.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전 호실 1층 주출입구 위치로 상가 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점도 장점이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의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3-3번지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분양캘린더] 서초그랑자이 등 이번주 전국 18곳 7,498가구 청약
부동산 분양 2019.06.30 18:02:547월 첫째 주에는 서초그랑자이 등 전국 18곳 7,498가구의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4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1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GS건설(006360)은 서울시 서초구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를 2일 분양한다. 전용 59~119㎡ 총 1,446가구 중 1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 강화 전 마지막으로 분양가 승인을 받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분양가 규제 강화로 앞으로 후분양을 선택하는 강남 재건축 단지가 늘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서다. 서초그랑자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891만원으로 전용 84㎡가 14억5,200만원이다.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5-1~3블록, 6-1-1블록, 6-2~4블록에서 짓는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는 1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432가구로 구성됐다.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이 단지는 지난 달 28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 3일 간 3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대장지구 A5·A7·A8블록에 짓는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3일 분양한다. 84㎡ A5블록 589가구, A7블록 243가구, A8블록 201가구로 지어진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양재 20분, 잠실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대구시 서구 내당동 청수주택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두류역’을 3일 분양한다. 59~84㎡ 총 902가구 중 67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과 내당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로, 대구서구청, 서부도서관,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가 있다. 견본주택은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주상복합·오피스텔) △춘천 우두지구 EG the 1(1차) △순천 조례2차 골드클래스 시그니처 등 4곳이 5일 문을 열 예정이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부산 분양시장 해빙 무드?
부동산 분양 2019.06.28 17:26:25꽁꽁 얼었던 부산 지역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하는 단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부산진구 연지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래미안 어반파크 청약 결과 948가구 모집에 1만2,350명이 신청해 평균 13대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마감했다. 앞서 이달 14일 대림산업이 부산진구 전포1-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선보인 e편한세상 시민공원도 612가구 모집에 7,109명이 청약해 평균 1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올해 분양한 물량 가운데 처음으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한 아파트는 지난달 15일 청약을 받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명륜 2차 아파트다. 당시 일반공급 686가구 모집에 2,126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3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청약을 받은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아파트도 959가구 모집에 6,349명이 신청해 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업계에 따르면 부산의 경우 올해 3월까지는 신규 분양 물량이 전혀 없을 정도로 시장이 꽁꽁 얼었다. 지난 4월 이후 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신규 청약이 이뤄졌으나 대부분 미달 사태를 빚었다. 한편 부산 지역 미분양도 최근 줄어드는 추세다. 5월 기준 부산 지역 미분양은 5,220가구로 전달(5,401가구)보다 3.35% 감소했다. 부산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2017년 6월 이후 7개 구·군이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되면서 청약열기가 크게 식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관리처분인가 단지까지 분양가 상한제 소급 가능...공급가뭄 후폭풍 겪을수도
부동산 정책·제도 2019.06.28 17:25:58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부동산 업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집값 과열 시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재개발·재건축 등)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 상한제는 땅값과 정부가 정한 건축비를 합쳐 분양가를 결정하는 제도로 현재 공공택지에만 시행되고 있다. 본지가 국토교통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미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할 수 있는 법은 마련돼 있다. 즉 국토부가 별도의 법 개정 없이 시행령과 부칙 등만 고쳐 바로 시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경우 상한제 시행 이후 관리처분인가를 받는 단지부터 적용하도록 돼 있는데 이것도 별 의미가 없다. 시행령·부칙만 고치면 소급적용으로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단지로 대상을 확대할 수 있어서다. 지난 2007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됐을 때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기준으로 소급적용한 바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분양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물량 공급 축소로 연결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 관리처분 아닌 입주자 모집승인부터 적용=정부는 2017년에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주택법 시행령을 보면 상한제 요건으로는 집값이 물가상승률의 두 배 넘게 오르고, 주택매매 거래량이나 청약경쟁률이 일정한 기준에 맞으면 지정할 수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뿐 아니라 서울 지역 상당 부분에 적용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지정하지 않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으로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HUG를 통한 분양가 통제가 유명무실해지면서 정부가 옛 규정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서울 집값이 꿈틀거리고 있으나 ‘9·13대책’ 이후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 기준은 만족하지 못한다. 하지만 요건을 변경하면 집값 상승, 거래량 증거, 청약경쟁률 급등과 관계없이 지정할 수 있다. 즉 요건을 더 강화하거나 투기과열지구와 같은 규제지역으로 요건을 바꾸면 집값 상승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제도 변경은 법 개정 사항이 아니다. 바로 국토부 선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분양가상한제를 민간으로 확대하면서 소급적용도 가능하다. 주택법을 보면 재개발·재건축의 분양가상한제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단지부터 하도록 돼 있다. 앞서 정부는 2007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할 때 부칙을 통해 ‘입주자 모집승인일’로 소급적용한 바 있다. 상한제 지역 지정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는 단지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빠져나갈 구멍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입주자 모집공고일로 소급적용하면 후분양 단지는 물론 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하는 모든 단지가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택지 상한제 단지는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 공개 항목은 △택지비 △직접공사비 △간접공사비 등 7개 항목이다. ◇밀어내기 분양·미분양 사태 등 부작용=문제는 부작용이다. 앞서 2007년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자 당장 2007년 12월1일 이전 분양승인을 받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이 성행했다. 단기 공급 증가와 이후 공급 부족이 오가면서 주택시장은 후유증을 겪어야 했다. 금융위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2007년 11만2,254가구였던 전국 미분양 물량은 2008년 16만5,599가구로 늘었다.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분양 쏠림과 공급 부진이 겹치면서 2009년에는 인허가와 분양 물량이 IMF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인허가 물량은 34만가구로 2000년 평균 대비 67.4% 수준에 불과했다. 분양 물량도 평균 28만5,343가구에서 25만3,695가구로 88.9%를 채우는 데 그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007년 분양가상한제 실시로 인해 신규 분양 부족이라는 후폭풍을 겪었다”면서 “분양가상한제는 분양가를 낮추는 차원을 넘어 주택·건설 시장 전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분양가가 내려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로또 분양과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을 낳아 또다시 아파트값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HUG, 미분양관리지역서 전북 완주군 제외..총 39곳 지정
부동산 정책·제도 2019.06.28 16:09:00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34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개 및 지방 33개, 총 39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40곳)과 비교해 전북 완주군 1곳이 제외됐다. 이달 추가로 지정된 곳은 없다. 올 5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5,510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6만2,741호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동원건설산업,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오는 7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6.28 11:35:29동원건설산업은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에 공급하는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를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라 28일 밝혔다. 서울 마지막 택지개발지구인 ‘서울 양원 공공주택지구 (이하 양원지구) ’ 에 들어서는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3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양원지구는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로 평가된다. 이전 예정인 신내 차량기지 부지에 주거·의료·실버 산업 등 4차 산업체 유치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2029년까지 헬스케어 및 첨단 의료연구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어, 약 2만3,8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 및 연간 약 6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숲세권’ 입지도 돋보인다. 인근에 중랑캠핑숲과 신내여울공원·능산공원 등이 위치해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남향 위주로 배치한 2베이(Bay)~3베이 평면설계를 적용, 조망 및 채광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에 마련된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동작 흑석3·송파 미성크로바 등 후분양 확산...분양 공백 오나
부동산 정책·제도 2019.06.27 17:11:43강남권에서 시작된 후분양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 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규제에 나서자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물론 그 외 정비사업지까지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검토하는 중이다. 후분양은 아파트 건설 공정의 80% 이상을 마친 후에 소비자에게 분양하는 것이다. 이때 분양하면 HUG의 분양보증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공급 공백이다. 서울 주요 아파트들이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돌아서면 2년여간 분양시장은 사실상 개점 폐업할 게 뻔하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도입 검토를 시시한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는 후분양 단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확산되는 서울 후분양 단지 = 27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권 외에서도 후분양을 검토하거나 사실상 확정 짓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세운3구역)은 사실상 후분양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여의도도 아파트 분양에 대해서는 후분양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흑석뉴타운 3구역은 지난 21일 고분양가 규제 강화 직전 3.3㎡당 평균 2,813만 원에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은 사당3구역과 가깝다. 새 고분양가 규제 따르면 1년 내 분양단지의 분양가를 넘을 수 없다. 이는 조합에서 책정했던 3,200만 원대 분양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7월 분양을 앞뒀던 힐스테이트 세운도 후분양으로 가닥을 잡았다. 주변 입주 10년 차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기준 HUG의 분양가는 3.3㎡당 2,700만 원으로 시행사의 분양가 3,200만 원과 격차가 크다. 브라이튼여의도도 우선 오피스텔은 분양하기로 했지만 아파트는 후분양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흑석9구역도 흑석3구역에 이어 후분양을 옵션으로 뒀다. 흑석9구역 관계자는 “시공사와 계약 시 원하는 분양가를 HUG가 승인해 주지 않을 경우 후분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우려되는 분양시장 공백 = 후분양 단지가 늘면서 전문가들은 분양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삼성동 상아 2차(115가구),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346가구),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479가구) 등은 이미 사실상 후분양을 확정 지어 분양이 준공 시점인 약 2년 뒤로 밀리게 됐다. 이 외에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5,056가구),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1,206가구), 개포주공4(238가구), 대치동 구마을(120가구), 서초구 반포동 반포우성(138가구), 방배동 방배5구역(1,386가구) 등도 내부적으로 후분양을 논의 중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팀 수석전문위원은 “입주 시점에 큰 차이는 없겠지만 공급에 대한 미스매치가 발생할 수 있다”며 “후분양은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 분양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7월 중 후분양에 나서는 과천시 과천 주공1단지(퍼스트 푸르지오 써밋)에 주목하고 있다. 조합은 후분양의 장점을 활용해 3.3㎡당 분양가 4,0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자체가 분양승인 과정에서 분양가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 대상을 민간 택지로 확대할 지도 관심이다. 이렇게 되면 ‘후분양(100% 준공 후 분양)’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택지비에 건축비만 분양가격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사업성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의 분양 가격에는 건축비 외에 금융비용을 포함한 사업비가 포함돼 있다”며 “강남권 고분양가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대구 서구 내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두류역’ 6월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9.06.27 15:00:38대림산업은 6월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197-2번지 일원에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두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3~30층, 전용면적 59~84㎡, 총 90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6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 65가구 △74㎡A 144가구 △74㎡B 179가구 △84㎡ 288가구로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두류역은 대구지하철 2호선 내당역과 두류역을 도보 10분 내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이용 시 단지에서 2호선 범어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며, 반월당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면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KTX·SRT·일반열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까지도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대구 도심 및 광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를 비롯해 서대구로, 평리로, 달서로 등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성서IC, 남대구IC, 서대구IC 등도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단지 주변으로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고속철도(KTX·SRT), 대구권 광역철도 등이 정차하는 서대구역이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서대구역은 연면적 7,183㎡ 규모의 지상 3층 선상역사로 지어지며 옛 서대구복합화물역 부지 내 들어선다. 특히 대구산업선철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공항철도 등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하고 설계된 만큼 향후 대구 서·남부권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도보 거리에 홈플러스(내당점)을 비롯해 롯데시네마(대구광장점), 신평리 전통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서구청, 대구서구보건소, 대구서부경찰서, 서대구우체국 등 관공서도 가깝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영남대의료원 등 대형의료시설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다.단지 옆에 두류초가 위치하여 일명 ‘초품아’ 단지이며, 이 외에도 내서초, 경운초, 경운중, 중리중, 달성고, 경덕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한다.대구지역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일반산업단지(5만6,525명)를 비롯해 대구제3산업단지(1만2,717명)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6,179명) 등이 주변으로 자리잡고 있어 약 7만5,000여 명(출처: 대구광역시청)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e편한세상 두류역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대구 최초로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대림산업이 오랜 기간 동안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따른 고객 생활 패턴 분석을 통해 인테리어 스타일, 구조, 설계까지 통합적으로 차별화한 e편한세상의 새로운 주거 플랫폼이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림산업만의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될 계획이다. 실내에는 환기와 공기청정이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24시간 자동으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한다. e편한세상 두류역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333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6월 중 개관 예정이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강릉의 상징 ‘주문진’, 청정자연과 함께하는 ‘주문진 삼부 르네상스’ 분양 순풍
사회 사회이슈 2019.06.27 12:00:00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관광지 강릉 주문진에 특화 설계와 탁월한 인프라를 앞세운 아파트가 들어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건설면허 1호 삼부토건의 ‘주문진 삼부 르네상스’가 그 주인공이다.탁월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춘 주문진 삼부 르네상스는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리 1056-1번지 일대에 총 214세대로 들어선다. 특히 단지 전체 물량 중 88%는 최근 주택 시장에서 ‘알짜배기’로 꼽히는 75㎡(31평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을 위한 단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주문진에서 공급이 부족했던 면적인 만큼, 지역 실거주자들을 배려한 최적의 ‘수요맞춤’ 아파트로 순조로운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탁 트인 조망과 쾌적성을 고려한 남향 위주 배치로 풍부한 일조권과 개방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개인 사생활을 존중하는 트렌드에 맞춰 넓은 방 구조를 실현한 프라이버시 특화설계와 넓은 드레스룸, 주방공간, 주문진 아파트 중에서는 최초로 펜트 하우스를 설계하는 등 공간 차별화를 두어 희소가치를 높였다.편리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두루 보유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주문진읍사무소, 농협은행, 주영초교, 주문진초교, 하나로마트, 원마트, 주문진 수산시장 등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해 굳이 먼 지역까지 나갈 필요 없이 원스톱 중심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주문진 일대는 사통팔달 특급교통망이 눈에 띈다. 7번 국도를 포함해 동해고속도로, KTX 강릉역,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을 품고 있어 서울까지 2시간 초반대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관광도시 강릉의 상징인 주문진에 들어서는 만큼, 청정자연을 즐기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떨칠 수 있는 다양한 힐링명소와도 가깝다. 각종 TV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주문진 해변, 오대산국립공원 등과 인접했다.또한 모델 하우스 오픈 기념으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과 스크래치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자리한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모델하우스에 서 확인할 수 있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3기 신도시 여파'…지난달 인천 미분양 주택 65% 급증
부동산 정책·제도 2019.06.27 11:00:00지난달 인천의 미분양 주택이 4월보다 65%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3기 신도시 발표 여파로 인천 검단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2,741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4월(6만2,041가구)과 비교하면 1.1%(700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인천의 미분양 물량은 4월보다 65.2% 늘어난 3,47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3기 신도시에 서울 인접지역인 부천 대장지구가 포함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서울에서 멀고 교통 인프라 확충이 부족한 검단 지역의 매력도가 떨어져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이다. 서울과 경기는 미분양 물량이 전월보다 각각 39%, 6.9% 감소했다. 지방의 미분양 물량 역시 4월보다 0.1%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받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적으로 7.9% 줄었다. 서울(-12.9%), 경기(-9.5%), 대구(-5.2%) 등 대다수 지역에서 전월보다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9,398가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줄었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도 39.6% 적은 수치다. 5월까지 누계 인허가실적 역시 5년 평균보다 15.4%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도 전년보다 21.1% 줄어든 4만1,529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4만4,189가구로 전년보다 56.3% 늘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GS건설, 다음달 1일 고양 '삼송 자이더빌리지'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6.27 10:45:43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건립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조감도)’의 견본주택을 28일 개관하고 다음달 1일 분양을 시작한다. 삼송 자이더빌리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층으로 전용 84㎡ 단일면적 총 432가구로 건립된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84A1 81가구 △84A2 66가구 △84B1 38가구 △84B2 59가구 △84D1a 23가구 △84D1b 23가구 △84D2a 35가구 △84D2b 35가구 △84S1 36가구 △84S2 36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보다 2배 이상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전 층이 단독가구로 구성돼 층간 소음과 주차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다. 주택형별 꼭대기 층에는 별도의 다락이 제공돼 아이들의 놀이공간이나 취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대별 단독 주차공간도 제공한다. 세대정원·포켓정원 등을 통해 미니카페나 화원·바비큐장 등 입주민의 선호도에 맞게 공간을 꾸밀 수 있다. 84A타입은 1층에 세대정원, 2·3층과 다락층에는 테라스 등 전 층을 특화했다. 84Da타입은 지상 1층에는 약 10m 길이의 광폭 세대정원(일부는 광폭 테라스), 다락층에는 테라스가 조성된다. 84Db타입은 지상 2층과 다락층에 테라스가 조성된다. 특히 다락층은 약 전용 33㎡(11평)의 면적으로 설계돼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84S타입은 지상 1층은 세대정원과 이어지는 공용홀이 제공된다. 또 공방 등 취미실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도 제공한다. S타입은 오금천 조망도 가능하다. 기존 단독주택과 달리 아파트 보안과 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도 장점이다. 외출 시에도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가스, 난방, 거실 조명 등이 제어 가능한 자이앱 솔루션과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한 방범형 도어카메라 및 외출 시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월패드 방법 녹화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고화질HD 200만 화소급 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최첨단 공기정화 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도 각 가구마다 2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시스클라인은 시스템 환기 기능을 담당하는 전열교환기의 장점과 실내 공기를 신속하게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의 장점이 결합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토탈 에어 솔루션 시스템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가 북한산과 노고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오금공원·오금상촌공원·아를식물원 등 공원시설도 가까이 있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인접해 있으며 통일로, 일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나들목 등 광역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인근에 하나로마트,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은평 성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해 있고 고양오금초·고양중·고양고 등 교육 인프라도 뛰어나다. 청약 신청은 삼송자이더빌리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타입별로 총 4개 군으로 나뉘며 1인당 최대 4개 군까지 중복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일이며, 3~4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거주 지역에 관계 없이 청약할 수 있고, 청약 통장은 필요 없다. 5년 이내 청약 당첨 사실이 있어도 청약할 수 있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힐스테이트 광교산'...삼면이 녹지 '숲세권'...판교·강남 접근성도 뛰어나
부동산 분양 2019.06.26 17:59:04삼면이 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조건에 판교·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가 선보인다. 단지 구성도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이달 중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지구에서 분양할 ‘힐스테이트 광교산(조감도)’이다. 힐스테이트 광교산은 지상 23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89가구로 이뤄진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A 34가구 △59㎡B 139가구 △59㎡C 33가구 △76㎡A 76가구 △76㎡B 183가구 △76㎡C 39가구 △84㎡ 285가구 등 7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광교산은 우선 우수한 강남·판교 접근성을 자랑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서수지 IC)가 인접하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통해 판교역·강남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최근 판교 대장지구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개설도 검토 중이고,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서판교터널도 2020년 완공 예정이다. GTX 용인역(가칭)까지 연결하는 15㎞ 구간의 신교통 수단(경전철 포함)에 대한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이 단지는 또 녹지가 3면을 감싸고 있는 대표적인 ‘숲세권’ 아파트다. 단지 바로 옆으로 광교산 등산로가 있고, 인근에 약 2만 3,000㎡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 편의시설은 물론 판교, 분당, 광교신도시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초·중·고가 위치하며, 수지구청역 주변의 학원도 이용할 수 있다. 조성 예정인 신봉2지구에도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중소형 새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신봉동의 경우 지난 10년 간 신규 분양 단지가 992가구에 그쳤다. 또 기존 단지들의 57% 가량이 전용 85㎡ 초과로 이뤄져 있어 중소형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다. 단지는 100% 남향(남동·남서) 배치에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안방의 독립적인 파우더 공간과 드레스룸, 다용도실, 알파룸 등을 조성하고 전 가구 전용 창고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조경에도 신경 썼다. 단지 중앙을 따라 계곡 라운지·아쿠아가든·어린이 놀이터·잔디언덕 등의 테마 공간이 조성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판교·분당·광교 등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데다 신봉동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광교산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에 마련될 예정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김현미 "부동산 과열되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검토"
부동산 정책·제도 2019.06.26 17:53:22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집값이 조금이라도 과열되면 즉각 여러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고분양가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지난해 9·13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의 하향 안정세가 이어졌는데 최근 일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과열되면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인데 (추가 대책) 시기는 지금이 그럴 때인지 봐야 한다”며 “고분양가는 인근 무주택 실수요자의 부담을 높이고 한번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 그 주변 주택가격까지 끌어올려 큰 문제”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분양가 관리는 한계에 달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 패널이 “민간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고민해보겠다”며 긍정적 의사를 드러냈다. 민간택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HUG의 분양보증 승인을 통한 우회적 방법으로 분양가를 관리하고 있다. HUG의 이 같은 분양가 통제가 ‘월권’이라는 건설·정비업계 안팎의 반발도 심한 상황이다. 김 장관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집값 상승 시 민간아파트 분양가 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추가 대책이 예상된다. 그는 또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서울에서 주택공급이 위축돼 오히려 집값을 올린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서울에서 506개 지구가 재개발·재건축지구로 지정돼 있고 이미 98개 지구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에만도 1만4,000가구의 재건축 인가가 난 사실 등을 그는 ‘재건축·재개발 정상화’의 근거로 들었다. 김 장관은 아파트 공급 물량에 대해서도 “올해에만도 (서울에서) 과거 한해 평균의 2배에 이르는 7만7,000가구가 공급되기 때문에 위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퇴임 때까지 현재의 부동산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장관이 되면서부터 일관되게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말씀을 드렸다”며 “흔들림 없이 주택시장 안정을 이루고 집 없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 경기부양을 위해 주택경기를 활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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