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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 아내 김지원 향해 뛰는 심장…아찔한 결혼생활 예고
서경스타TV·방송 2024.02.07 08:35:51‘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심장이 김지원에게 뛰기 시작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측은 7일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 부부의 달콤살벌한 결혼 생활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의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부부사이에 왠지 모를 설렘을 느껴 의아해하는 백현우와, 무심한 설렘 유발자인 홍해인 부부의 일상을 조명한다. 백현우는 멀리서 홍해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왜 예쁘지?”라며 당황하고 아내의 터치 한 번에 눈을 질끈 감는 등 떨림을 드러내 홍해인에 대한 감정이 애정이라고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손짓만으로 심장을 터질 듯하게 만드는 홍해인의 실체는 살아생전 남에게 무릎 한 번 굽혀본 일이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상대를 불문하고 쏟아지는 험한 말과 격한 손놀림은 남편 백현우마저 벌벌 떨게 만든다. 아내의 서늘한 카리스마에 짓눌린 채 홀로 운동장을 뛰는 백현우의 처절한 절규는 안쓰러움마저 자아내고 있다. “왜 심장이 뛰나 했더니 무서워서였어”라며 심쿵의 이유를 찾아내 보지만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아내에 대한 미묘한 감정이 남아 있다. 홍해인을 향한 설렘과 두려움 사이 백현우의 심장이 반응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영상 말미, 누군가를 향한 홍해인의 비소와 함께 아찔한 웃음소리가 이어져 백현우에게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닥칠 것을 예감케 한다. 한쪽 입꼬리를 한껏 올린 홍해인의 흥미로운 눈빛이 오싹한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달콤살벌한 백화점 여왕과의 결혼생활이 기대되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오는 3월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사고 후 강아지 안은 채 눈만 끔뻑"…'50대 가장 라이더' 사망케 한 유명 DJ의 '소름'끼치는 목격담
사회사회일반 2024.02.07 08:31:02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클럽 DJ 안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현장에서 안씨를 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7일 뉴스1은 사고 현장 인근 한 호텔의 주차요원으로 새벽 근무를 하고 있던 배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배씨는 "(사고 당시)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나는 '쾅' 소리가 아니라 '끼익'하고 끌리는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20대 피의자 안씨는 같은 차선을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 A씨를 뒤에서 들이받고, 그 상태로 100m가량을 더 이동한 뒤에야 멈췄다. 배씨는 A씨가 100m가량을 끌려가는 모습을 목격한 것. 배씨는 "머리에서 피가 양동이만큼 나오는 상황이어서 차마 손을 댈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그는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심폐소생술 후 A씨가 구급차에 옮겨지는 것까지 보고 자리를 떠났다. 배씨는 사고 당시 안씨의 모습에 대해선 "20대 초중반처럼 보였는데 상황 파악을 전혀 못 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사람이 아무리 경황이 없어도 그렇지 그냥 멍하니 강아지 안은 채로 눈만 끔벅끔벅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형(주차요원)과 함께 그 여자분하고 대화를 해봤는데 술을 먹었다기보단 약을 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상황 인지 자체가 안 되는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사고 목격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도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고 내고도 개 끌어안고 앉아있다가 경찰한테 협조 안 하고, 경찰이 강아지 분리하려 하자 싫다고 찡찡대면서 엄마랑 통화하겠다더라. 몇 분간 실랑이한 후 수갑 차고 갔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A(54)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경찰은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그는 마약 투약은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안씨에 대해 ‘도망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
시흥시, 16일부터 관내 사업체 전수 조사
사회전국 2024.02.07 08:29:13시흥시는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전국 사업체조사’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와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수 통계조사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시흥시가 실시한다. 시흥 관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7만8814개)가 대상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사업장 운영장소, 종사자 수 등 아홉 가지다. 시흥시가 임명한 통계조사원 92명이 현장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필요시 배포조사, 전화조사 등 비대면 조사도 병행한다. 조사 결과는 통계청에서 오는 12월 확정한 뒤 국가통계포털(KOSIS)에 제공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사업체조사가 국가의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체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강화한 부산시
사회전국 2024.02.07 08:27:39부산시는 올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과 한도를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재난·사고 보험제도로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사고 발생 지역이 국내 어디든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타 보험에 가입하고 있어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시는 시민의 수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해진단위로금 항목을 신설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을 당초 8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시민(12세 이하)이 보험기간 중에 교통상해를 제외한 상해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10만원을 상해진단 위로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중 화재·폭발·붕괴·산사태 상해사망·상해 후유장해 보험금의 보장한도는 종전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신규 편성한 ‘감염병 사망’ 항목의 보장한도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30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는 지난해와 같이 1000만 원 한도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신규항목인 상해진단위로금을 포함해 화재·폭발·붕괴·산사태 상해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급성감염병 사망, 자연재해사망, 사회재난사망 등 모두 9개 항목을 시민안전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시민안전보험 보험금은 사고발생일 또는 후유장해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청구사유가 발생하면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시 누리집에서 보험청구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시는 지난 2년간 129건, 5억62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與, 3선 조해진에 野 현역인 '낙동강벨트' 김해 출마 요청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7 08:25:52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영남 3선의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에게 낙동강 벨트인 김해 갑·을 출마를 요청했다. 지난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에 패한 곳으로 당 내 중진들의 험지들의 출마 요구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 어제 낙동강벨트를 염두해두고, 서병수·김태호 의원에게 헌신을 말씀드렸는데, 사실 낙동강벨트는 우리가 현역이 없는곳이 김해도 있다”며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조해진 의원님에게 김해 갑이나 김해을로 가셔서 당을 위해서 헌신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현재 김해갑과 김해을은 각각 민주당 민홍철, 김정호 의원의 지역구다. 전날 5선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3선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에게 각각 부산 북강서갑(현역 민주당 전재수), 경남 양산을(현역 민주당 김두관) 출마를 요청한 데 이어 조 의원에게도 험지 출마를 요청한 것이다. 장 사무총장은 “김해갑·을도 저희 현역이 없다”며 “그 지역까지 저희들이 만약에 승리한다면 낙동강벨트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말씀)드렸고 아직 답을 못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서병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알려진 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화답할 예정이다. 김태호 의원도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
경기도,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대보건설 영업정지 1개월 처분
사회전국 2024.02.07 08:23:56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처분요청에 따라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 공동수급체인 대보건설㈜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따라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경우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할 수 있다. 위반 내용의 청문 등은 대표사인 GS건설을 관할하는 서울시에서 일괄 진행됐다. 경기도는 위반 내용 확인 결과 대보건설이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된 사실이 확인돼 행정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안전점검 불성실 수행 혐의에 대해서도 서울시 청문결과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위반 사실 등을 검토해 추가 행정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보건설은 3월 한달 간 건설사업자로서 계약 체결, 입찰 참가 등 영업활동이 금지된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기 전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 계속 시공할 수 있다. 이명선 경기도 건설정책과장은 “품질시험과 검사 등을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는 건설업체에 대해 엄중히 문책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부실시공 혐의에 대해 지난 1일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업자에게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대표사 GS건설에 품질시험 불성실로 1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 -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12년 만에 'A3'로 상향
경제·금융카드 2024.02.07 08:18:35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이 12년 만에 상향됐다. 7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6일 현대캐피탈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초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으며 이어 올해 등급 자체를 상향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12년 만에 신용등급이 상승하게 됐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캐피탈의 캡티브(Captive) 자동차 금융 비즈니스 중심의 견고한 자산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등이 이번 등급 상향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역시 "현대차그룹과의 결속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현대차 및 기아의 등급 상향과 함께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판매-금융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그룹의 차 판매 기여도와 함께 그룹 내 핵심 금융사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2023년 초 국내 신평3사로부터 연달아 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무디스 등급 상향까지 이끌어 내 국내 비은행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의 국내외 신용등급을 달성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전무는 “고금리와 부동산 PF이슈 등으로 불안정한 시장상황 속에서도 현대캐피탈의 강화된 캡티브 금융사로서의 역할이 빛난 결과"라며 "향후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강화에 힘입어 조달 경쟁력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성남시,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내달 11일부터 청약접수
사회전국 2024.02.07 08:17:17경기 성남시는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입주자 모집을 29일에 공고하고 다음달 11일부터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공영주차장 부지(성남시 차량등록소업소 인근)에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이다. 성남시도시개발공사가 시로부터 개발을 위탁 받아 금호건설에서 선시공하는 단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저렴한 공급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가 71세대, 84㎡가 171세대 각각 공급된다. 지상 15~21층의 아파트 4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3개 호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공정률은 1월 말 현재 약 35%이다. 성남시과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100% 우선공급 예정이다.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이 약 70%, 일반공급은 약 30%로 배정된다. -
황희찬 “몸 관리 더 잘해야…책임감 느껴”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2.07 08:16:02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우승 도전을 멈춘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몸 상태 탓에 팀에 더 기여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황희찬은 7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힘이 되지 못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팀원들에게도 중요한 순간에 차이를 만들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을 터트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엉덩이 근육 통증으로 조별리그 1,2차전 모두 결장했다. 조별리그 3차전부터 뛰기 시작한 그는 호주와의 8강전에서는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황희찬은 “어제 훈련 때부터 근육이 좋지 않았다”면서 “당연히 풀타임을 뛰고 싶었지만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런 대회를 통해서 지고 싶지 않다는 것, 팀에 더 큰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계속 느꼈다. 특히 오늘 경기로 그런 마음이 더 커졌다”고 했다. 이어 “도움이 되려면 몸 관리를 더 잘하고 아프지 않아야 한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2년 뒤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황희찬은 “팀보단 제 개인에 대해 많이 반성하게 된다”면서 “제가 부족했고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앞으로 대표 선수 자격이 주어진다면 잘 준비해서 팬들께 재미있는 이기는 모습을 더 보이고 싶다”고 답했다. -
[일문일답] 복지장관 "의료 수요 충족시 의대 정원 축소도 검토"
문화·스포츠헬스 2024.02.07 08:15:25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며 “의료계가 불법 집단행동을 하게 된다면 관련 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차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의사인력 확대방안’을 확정한 뒤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의료계와 별도의 의료현안협의체를 운영해 28차례 논의를 진행했던 만큼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 국민 80% 이상이 찬성하는 의대 정원 문제를 단순히 정부와 의사단체 간 협상으로 정할 수 없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협상으로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사례는 없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조 장관의 일문일답. Q. 의대가 총파업을 예고했는데. A.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는 의료인들이 환자의 곁을 지켜주길 바란다. 만에 하나 의료계가 불법 집단행동을 하게 된다면 의료법 등 관련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Q. 2025학년도 지역의대 신설 가능성은. A. 지역의대 신설 필요성은 계속 논의하겠지만 고려할 사항이 많아 당장 2025학년도 입학 정원에 반영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우리나라 의대 수가 다른 나라보다 많기 때문에 의대를 신설하기보다 지역 의대를 졸업한 분들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의견들을 잘 검토해 결정하겠다. Q. 확대되는 정원 2000명은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A. 확대되는 의대 정원은 비수도권 의대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지역의 인프라 현황이나 지역 간 의료격차를 고려해 교육부와 학교별 배정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 Q. 급속한 의대 정원 확대로 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데. A. 보정심에서도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교육부에서 직접 나와 '2000명 수준의 증원은 법에서 규정하는 교원·교사·교지·수익용 기본재산 등 4대 교육 여건을 충분히 준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소규모 의과대학의 경우 정원 확대로 오히려 교육의 질을 더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인증제도로 교육의 질을 관리해 나가는 한편 2000명 증원을 위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면 국가가 지원해 교육의 질을 담보하겠다. Q. 의대 정원이 확대돼 이공계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가능성은. A. 의사라는 직업이 갖는 안정성과 사회적 평가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의대 쏠림이 계속 심화할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장기적으로는 의사 인력에 대한 추가 수요 해소로 균형잡힌 기대소득이 전망되고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 본다. Q. 의대 정원 확대로 의료 수요가 충족된 뒤에는 다시 정원을 축소할 수도 있나. A. 주기적인 조정 기준을 도입하겠다고 말씀드렸다. 현재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 검토에 따라 필요시 의대 정원을 늘리고 감축하는 방안을 제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
“카카오페이, 수익성 개선 늦어져…흑자 전환 내년일듯”
증권국내증시 2024.02.07 08:13:15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377300)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수익성 개선 시기가 내년 께로 늦어지겠다고 7일 전망했다. 카카오페이가 전날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661억원, 2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손실 125억이라는 시장 컨센서스와 한국투자증권 자체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카카오페이의 결제서비스 중 해외결제 부문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빠른 성장을 기록했고, 금융서비스 중 보험서비스도 매출 비중이 두자릿 수 수준으로 상승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일회성 영업비용이 큰 폭 늘어난 점이 실적에 마이너스가 됐다. 마이데이터 관련 연간 사업 비용 56억원과 인센티브, 안식휴가로 인한 인건비 증가가 부담이 됐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올해에도 매크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카카오페이가 수익성을 서서히 끌어올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흑자 전환 시점은 내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며 "벨류에이션 부담이 높고 수익성 개선도 늦어지고 있다. 수익성 개선 여부를 확인한 후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교육부, 한국·아세안 학생 교류 지원…올해 전문대 5곳 선정
사회사회일반 2024.02.07 08:13:04정부가 올해 전문대 학생들을 동남아시아 3개국에 교환학생으로 보내는 국비 장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교육부가 7일 오후 3시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이 같은 ‘아세안 티벳(TVET, 직업·기술교육훈련) 학생교류사업’ 추진계획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처음 시범 도입하는 해당 사업은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고등직업교육기관끼리 글로벌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지난 2022년 6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제안을 수용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5년 간 시범 운영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까지 국내 전문대 5개교를 선정하고 학교 1곳에서 학기당 학생 10명씩 총 50명을 현지로 파견할 계획이다. 현지에서도 50명을 국내로 초청한다. 교육부는 올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 3개국 현지 고등직업교육기관과 교류하고 내년부터는 점차 참여 국가 수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각국 정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국 학생에게 체재비 등 장학금을 지급하고 참여 대학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선정 대학 1곳당 연간 9200만 원의 장학금과 프로그램 운영비 명목의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총 예산은 6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파견을 떠나는 학생은 월 70만 원의 지원금과 항공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전문대는 프로그램 운영비를 활용해 특성화 분야를 바탕으로 소재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초청된 학생들을 가르칠 계획이다. 송근현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이번 교류 사업으로 외국대학과 학점 교류 기회가 부족했던 전문대 학생들에게 아세안 국가에서의 학습 기회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아세안 고등직업교육기관 간 국제교류 기반이 조성돼 글로벌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황야'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 2주 연속 1위
문화·스포츠방송·연예 2024.02.07 08:10:27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가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황야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181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에서 영어·비영어 부문을 통틀어 영화부문 1위를 차지했다. 89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허명행 감독은 “황야를 통해 마동석이라는 액션 배우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전 세계에 알릴 뿐만 아니라 글로벌 1위를 기록해 무한한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동석 또한 “황야와 같은 액션 영화를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고 잘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 지속적으로 한국 액션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드라마도 빛을 발했다. ‘닥터 슬럼프’가 29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비영어 TV부문 1위에 올랐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6위에, ‘마이 데몬’이 7위에, ‘선산’은 9위에, ‘웰컴 투 삼달리’는 10위에 오르며 톱10 차트의 절반을 K콘텐츠가 차지했다. -
MS·소니 부활에서 배우는 삼성 재도약 '세 가지 길' [biz-플러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2.07 08:01:56전 세계 전자 업계를 호령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에 10년 전에는 ‘늙은 공룡’ ‘종이 호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MS는 빌 게이츠가 떠난 후 PC에서 모바일로 변하는 시대 흐름을 쫓아가지 못해 한물간 기업으로 통했다. 2011년 시가총액은 세계 3위에서 10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소니도 마찬가지였다. 소니는 2010년대 초 신용등급이 정크(투기) 등급 수준까지 내려갈 정도로 재무 상황이 악화됐다. 오랜 기간 이어진 경제 불황과 하드웨어 제조에만 집착하다 경쟁에서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면서 빚어진 현상이었다. 이 두 기업은 최근 승승장구하며 불명예의 꼬리표를 뗐다. MS는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10년 전 113조 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275조 원까지 뛰었다. 이 기간 동안 시가총액도 3조 달러까지 10배가량 뛰어오르며 애플과 시총 1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때 10조 원이 넘는 적자를 보던 소니는 현재 매출 100조 원, 순이익 5조 7000억 원을 내는 알짜 기업이 됐다. 과거 두 기업에 드리웠던 위기의 그림자는 현재 삼성전자(005930)가 지나고 있는 부진의 터널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0% 급감하며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두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삼성 내부에서조차 더 이상 ‘초격차’가 보이지 않는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기존 주력 사업들이 갈 길을 잃고 헤매는 가운데 강력한 리더십의 부재로 미래 비전마저 불투명해졌다는 뼈아픈 진단이다. 소니가 지난해 영업이익 면에서 24년 만에 삼성전자를 추월한 것 역시 이러한 위기감을 압축한 현상이다. 전자 업계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은 후 다시 날개를 펴기 시작한 MS와 소니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년간 발목이 묶였던 사법리스크 족쇄를 풀면서 위기를 타개할 기틀을 다지기에도 적합한 상황이다. 이 두 기업의 부활 배경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강력한 리더십이다. 10년 전 MS 수장으로 오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고침’ 전략을 내세우며 경직적인 조직 문화에 곧바로 메스를 댔다. 부서 간의 칸막이 문화, 연구와 제조 부문의 반목을 없애는 데도 오랜 시간을 들였다. 소니의 히라이 가즈오 전 CEO는 취임 직후 직접 대규모 구조 개혁을 단행했다. 반발을 무릅쓰고 PC 사업을 매각하고 TV 사업을 재편했다. 소니의 뿌리가 전자라고 생각하는 조직 문화를 과감히 거스른 것이다. 사업 구조를 뒤바꾸는 대전환도 감행했다. MS는 PC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클라우드에서 성장 동력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폐쇄적이었던 경영 기조도 벗어던지며 외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모두 협력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오피스를 개발했고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MS의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작동되도록 협업했다. 소니는 게임과 음악·영화 등 문화 사업 위주로 조종키를 과감히 돌렸다. 소니의 대표 제품이 ‘워크맨’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소니 뮤직,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등으로 바뀐 것이다. 현재 소니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게임&네트워크 서비스(27%)다. 20년 전 전자제품 부문이 매출의 60%를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된다. 대전환을 위한 대규모 인수합병(M&A)과 투자가 적기에 이뤄진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M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픈AI에 선제적인 투자를 감행해 기술 주도권을 쥐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도 이 같은 성공 방정식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스마트폰·반도체·가전의 삼각편대를 넘어서는 완전히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지 못하면 존속 가능성마저 위협 받을 수 있다. 삼성의 신사업 시계는 2010년 발표한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 사업 이후로 멈춰 있다. 2017년 독일 전장·오디오 기업인 하만 인수 이후 대규모 M&A도 끊긴 상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일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도 1980년대 반도체라는 신사업에 진출한 것이 바탕이 됐다”며 “과거 이건희 선대회장이 총대를 메고 대규모 투자를 해 반도체 산업을 일궈낸 것처럼 이 회장도 ‘포스트 반도체’ 비전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이 단행할 대격변의 방향이 철저히 고객 중심이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이 산업 지형 변화 속에서도 1등에 안주해 경쟁자들에게 추격의 틈을 내줬다는 평가가 분분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 반도체 전문가인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삼성전자는 HBM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는 삼성전자가 계속 D램에서 지배력을 발휘하고 있었고 세계 1등이라는 포지션이 주는 안정감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며 “삼성전자가 지금 당장 착수해야 하는 것은 적어도 AI 반도체에 대해서는 갑의 위치를 다 잊어버리고 철저하게 을의 위치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 35% 뛴 3549억 원…고객 성장세 가팔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2.07 08:00:24올해 고객 수 2300만 명을 돌파한 카카오뱅크(323410)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에만 당기순이익이 약 35% 늘어 3500억 원을 넘기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통해 주거래 고객을 확대해 나간 것이 경쟁력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직전 연도 대비 34.9% 늘어난 35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은 같은 기간 각각 58.3%, 43.0% 늘어난 2조 481억 원, 4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도 두 개 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2023년 2분기 2.26%에서 3분기 2.31%로 늘어난 데 이어 4분기에도 5bp(1bp=0.01%포인트) 상승해 2.36%를 기록했다. 여·수신 잔액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신 잔액은 2022년 말 대비 14조 원가량 불어난 약 47조 1000억 원을,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10조 8000억 원 늘어난 약 38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중저신용자 비중 확대와 함께 대출 잔액이 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는 연체율을 2023년 1분기 0.58%에서 4분기 0.49%까지 줄이는 성과를 냈다. 주거래 고객도 꾸준히 늘어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4분기 기준 고객 수는 2284만 명으로 일 년 새 12%(242만 명) 늘었고, 지난 1월에는 2300만 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와 주간활성화이용자수(WAU)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MAU와 WAU는 각각 1758만 명, 126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약 150만 명, 약 160만 명씩 증가한 수치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카카오뱅크 미니(mini)의 가입 연령 확대, 한달 적금의 흥행 등에 힘입어 연령대별 침투율(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도 2022년 말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올해 역시 대환대출 인프라를 확장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대출이동제 참여를 위해 지난해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53개 금융사 중 카카오뱅크 점유율이 14.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내놓은 주택담보대출·전·월세 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주담대 실행액의 약 50%가 대환 목적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해당 수치가 67%까지 뛰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저변이 확대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주 이용하는 금융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과 외환 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과 일상을 더 편리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주당 15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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