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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mm 사거리연장탄 개발 성공…K9 사거리 30% 이상 연장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2.06 15:27:16방위사업청은 ‘155mm 사거리연장탄 사업’의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화력사업부장 주관으로 대전 풍산 연구원에서 ‘155mm 사거리연장탄 체계개발 종료회의’를 실시했다. ‘155mm 사거리연장탄 사업’은 2023년 8월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12월에 국방규격이 제정돼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55mm 사거리연장탄은 군에서 운용 중인 항력감소탄과 로켓보조추진탄의 추진제를 복합 적용해 K9 자주포의 최대사거리를 현재보다 30% 이상 연장했다. 항력감소탄은 탄 발사 후 항력감소제가 연소되면서 탄의 항력을 최소함으로써 사거리를 연장하는 탄약을 말한다. 로켓보조추진탄은 비행단계에서 로켓보조추진제가 연소되면서 탄의 비행을 가속함으로써 사거리를 연장하는 탄약을 뜻한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155mm 사거리연장탄 체계개발에 성공한 풍산과 육군, 해병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개발에 기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계약을 체결하고 155mm 사거리연장탄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
도봉구, 도로시설물 세부 점검계획 수립
사회사회일반 2024.02.06 15:27:13서울 도봉구는 도로교량·옹벽 등을 정비하기 위해 ‘2024년 도로시설물 세부 점검계획’을 수립했다. 정기 안전점검은 법정시설물 18개소와 법정외 시설물 55개소 등 총 7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물 균열발생 상태 △구조물 혹은 부재의 손상 상태 △사면의 절‧성토부, 옹벽구조의 인장균열, 침하 및 배부름 발생 여부 △지하수 용출수, 토사유출 및 낙석 발생 여부 △옹벽, 석축의 파손 및 손괴, 균열 발생 여부 등이다. 올해 정밀 안전점검 대상은 교량 6개소, 도로사면 7개소, 지하차도 1개소, 녹지연결로 1개소 등 총 15개소다. -
남성현 산림청장, 역대 산림청장 초청 정책제언 간담회 가져
사회전국 2024.02.06 15:26:13남성현 산림청장은 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역대 산림청장을 초청해 정책제언 간담회를 가졌다. 남 청장이 이 자리에서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 정책목표와 주요업무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정책 방향에 대한 조언과 자문 등을 구했다. -
종로구, 건축물 등기촉탁 서비스 제공
사회사회일반 2024.02.06 15:26:06서울 종로구가 민원인 편의를 위해 등기촉탁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구청이 민원인을 대신해 건축물 증축·용도변경·말소·멸실 신고 처리 후 등기소로 신청(촉탁)해준다. 신축에 따른 최초 보존등기는 제외한다. 기존에는 건축물 변경 신고가 처리되면 소유자가 직접 등기소를 방문하거나 법무사에 의뢰해 건물 표시 변경 등기를 신청해야 했다. 등기촉탁 원스톱 서비스로 법무사에게 일을 맡기거나 등기소로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건축물 용도변경 등에 따른 사용승인 완료일로부터 1개월 이내 등록면허세 납부영수증을 지참해 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신청하면 된다. 대행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
벤츠 '더 뉴 E-클래스'…車기자협회 '2월의 차' 선정
산업산업일반 2024.02.06 15:24:19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클래스’를 2월의 차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더 뉴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에 출시한 신형 E-클래스다. 더 뉴 E-클래스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랜드로버), 더 뉴 SQ7 TFSI(아우디), 더 뉴 2024 랭글러(지프) 등과 함께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 끝에 32.7점(50점 만점)으로 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더 뉴 E-클래스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디자인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며 “전 모델에 전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를 갖춘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
[의대정원 확대] ‘N수생’ 쏟아지고 이공계 합격점수도 변동…입시 지형 바뀐다
사회사회일반 2024.02.06 15:22:41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게 될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N수생’이 나오고, 이공계 최상위권 입결(합격점수)에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의대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 진학 허들마저 낮아지면서 의대 입학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다시 치르는 학생들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방의대 지역인재 선발비율 상향 조정으로 거주지를 지방으로 옮기는 이들이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등 의대 정원 확대로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올해 3058명인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는 5058명으로 2000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증원 규모를 발표하면서 지역별·대학별 정원은 확정하지 않았다. 늘어난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학과 모집인원 총합인 5443명(서울대 1844명, 연세대 1518명, 고려대 2081명)의 93%에 맞먹는 수치다. 당장 올해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N수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종로학원이 지난해 말 2024학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대 정원 확대가 재수에 유리할 것이라고 답한 수험생 비율은 47.7%였다. 이 같이 답한 수험생들이 실제 수능을 다시 치를지는 알 수 없지만, 의대 정원 확대는 수험생 입장에선 의대가 새로 신설되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N수생이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약대가 새로 생겼을 때도 반수생이 많이 늘었다”며 “(의대 정원 확대로) 올해 반수생과 재수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도 “기대심리가 높아져서 수능에 재도전하는 학생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 수능 N수생 비율은 1997학년도 수능(32.5%)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았던 지난해보다 (31.7%)보다 증가할 수도 있다. 대학 입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이공계 최상위권 합격점수가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짚었다. 의대 정원 확대가 지방 유학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방 의대가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는 신입생 선발 비율을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의대는 현행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과 하위 법령에 따라 신입생의 40%(강원·제주 20%)를 지역인재로 충원해야 한다. 지역인재 전형은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를 입학해 졸업한 후, 지방 의대가 소재한 지역의 고등학교에 입학해 졸업한 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쟁률이 전국단위 선발전형에 비해 낮은 편이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입시에서 지방권 27개 의대의 수시전형 중 지역인재전형의 경쟁률은 10.5대 1로 전국단위 선발전형(29.5대 1)보다 3분의 1가량 낮게 집계됐다. 남 소장은 “서울권 의대 정원 수가 1000명 내외"라며 "지역 인재를 노리고 중학교 때 지방으로 내려가는 학생들도 앞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
오후 3:21 현재 코스닥은 34:6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기타 제조업(1.44%↓)
증권News봇 2024.02.06 15:21:046일 오후 3시 21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5p(-0.06%) 하락한 807.54로,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융업(-3.91%), 운송업(-2.36%), 일반전기전자업(-2.18%)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16.28%), 방송서비스업(+2.93%), 반도체업(+2.4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 제조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방송서비스업은 77:23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85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311억, 기관은 1,14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스튜디오삼익(415380)이 114.72% 오른 38,650원을 기록 중이고, 한빛레이저(452190)(+29.92%), 동화기업(025900)(+26.7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크루셜텍(114120)(-32.14%), 압타머사이언스(291650)(-11.85%), 솔고바이오(043100)(-11.0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0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5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24:7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0.86%↓)
증권News봇 2024.02.06 15:20:316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98p(-0.66%) 하락한 2574.33로, 24(매도):7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장비업(-2.79%), 철강금속업(-1.92%), 건설업(-1.71%)이며, 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2.60%), 의약품업(+0.44%), 운수창고업(+0.0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14:8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7:4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2,85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923억, 기관은 2,19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29.87% 오른 253,500원을 기록 중이고, 갤럭시아에스엠(011420)(+15.17%), 한농화성(011500)(+14.7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F&F홀딩스(007700)(-12.53%), KIB플러그에너지(015590)(-11.46%), HL만도(204320)(-11.4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3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6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아이겐레이어, 재스테이킹 한도 없애자…TVL 30억弗 돌파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2.06 15:19:35네트워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개발자들의 경고에도 불구, 이더리움(ETH) 재스테이킹이 인기를 끌면서 유동성스테이킹토큰(LST)인 아이겐레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이겐레이어는 프로토콜의 스테이킹 한도(20만 ETH)를 일시적으로 없앴다. 이에 따라 100만 개 이상의 ETH가 아이겐레이어로 유입, 2시간 만에 총고정가치(TVL)가 7억 5000만 달러(약 9957억 원) 증가해 누적 30억 달러(약 3조 9822억 원)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10억 달러(약 1조 3268억 원)나 늘어난 수치다. 스테이킹은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도록 검증인에 맡기고 그 대가로 일정량의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 행위다. 스테이킹된 토큰은 ETH 블록체인의 주소에 잠겨 있으며 플랫폼의 지분증명(Pos) 시스템 보호에 활용된다. 이처럼 스테이킹한 ETH를 재차 스테이킹해 추가 보상을 얻는 전략이 재스테이킹이다. 투자자는 다른 체인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겐레이어의 스테이킹된 ETH 토큰을 재스테이킹함으로써 추가 이자를 얻을 수 있다. 현재 리도 스테이크 ETH(stETH)나 로켓 풀 ETH(RETH)처럼 널리 사용되는 LST를 지원하고 있다. 리도와 로켓 풀은 사용자를 대신해 ETH를 스테이킹하는 플랫폼이다. 리도의 stETH의 경우 지난 5일 신규 예금의 80%에 달하는 5억 6000만 달러(약 7432억 원)가 유입돼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겐레이어는 투자자 유입을 위해 일시적으로 한도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그간 전문가들은 아이겐레이어의 공유보안 모델이 ETH 블록체인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스테이킹 한도 적용을 권고해 왔다. 아이겐레이어는 오는 9일 새로운 한도를 적용할 방침이며, 향후 영구적으로 스테이킹 한도를 없애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아이겐레이어는 메인넷과 아이겐다(EigenDA)를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발표했다. 전자는 투자자가 노드를 운영하는 방식을, 후자는 분산형 데이터 가용성 서비스를 가리킨다. -
[속보] 복지장관 "의료계, 불법적 행동시 원칙과 법에 따라 대응"
문화·스포츠헬스 2024.02.06 15:17:26 -
<코>HLB, 장중 신고가 돌파.. 73,000→73,900(▲900)
증권News봇 2024.02.06 15:17:04오후 3시 17분 현재 HLB(028300)가 4.23% 오른 73,900원(▲3,00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9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1월 31일 기록한 73,000원이다. 체결강도는 82%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1,242,092주, 총매도체결량은 1,508,135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1,890억3,589만, 거래량은 272만5,06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5(매도):45(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3백4십4만7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백6십6만1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 복지장관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60% 이상 추진"
문화·스포츠헬스 2024.02.06 15:16:24 -
[속보] 복지장관 "2025학년도 지역의대 신설, 물리적으로 불가능"
문화·스포츠헬스 2024.02.06 15:14:46 -
[영상] "불법튜닝, 중대 교통사고로 이어져" …이륜·화물차 단속 현장 가보니
사회사회일반 2024.02.06 15:13:30“난간대 임의 설치 위반입니다. 신분증 보여주십시오” 6일 오후 2시께부터 서울 강남구 수서 1단지 아파트 앞 대로변은 갓길에 정차한 차량들로 가득했다. 이날 서울경찰청, 서울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에서 진행한 ‘이륜·화물차 불법행위 집중 단속’으로 적발된 차량들이었다. 교통량이 많은 대로인 탓에 단속 시작 30여 분 만에 오토바이 2대, 화물차 3대, 승합차 4대, 관광버스 1대 등 총 10대의 차량이 단속에 나선 경찰의 안내에 따라 갓길에 차량을 멈춰 세웠다. 화물차 적재함의 난간대를 임의 설치해 적발된 한 운전자는 “이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데 구조 변경 신고를 해야 하는 지는 몰랐다”며 “이 일을 하는 사람들 중 신고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날 단속에 나선 임재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 팀장은 “장소와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10건에서 15건은 적발되는 것 같다”면서 “주로 화물차 적재함의 불법개조, 이륜차의 전조등 및 소음기 변경 등이 많이 단속된다”고 설명했다. 임 팀장의 설명처럼 단속된 차량들의 불법 행위는 다양했다. 화물차들은 주로 적재함 구조를 임의 변경하거나 추가 부착물을 설치해 적발이 된 한편 승합차의 대부분은 신고 없이 좌석을 탈거한 차량이었다. 이날 버스로는 유일하게 단속된 차량은 전조등을 LED로 불법 개조해 단속반원의 예리한 눈을 피해가지 못했다. 김호겸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안전관리처 차장은 “미인증등화를 설치하면 빛의 광도, 높이 규정 등에 맞지 않는다”면서 “일명 ‘눈뽕’으로 불리는데 다른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1시간 동안 진행된 수서1단지 아파트 앞 단속으로 불법 튜닝 등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자동차 11대와 전용도로 통행 위반으로 9대의 이륜차가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이륜·화물차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설 명절 및 학교 졸업·개학을 맞아 배달 수요의 증가로 이해 교통량이 늘어남에 따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경찰청이 밝힌 이번 단속의 주요 대상은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하는 행위 △등화장치·소음기·적재함 등에 대해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임의 설치·변경하는 행위 △폭주·난폭·보복운전 행위다. 이륜차 번호판 관련 위반사항 및 불법튜닝 행위는 자동차관리법상 1년 이하의 지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적재함 확대나 구조물 부착 등 의 경우에는 건설기계관리법 상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창훈 서울경찰청 교통조사계장은 “이륜·화물차의 불법행위는 운전자 본인은 물론 여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향후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선진교통문화 확립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집중 단속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
블랙록·피델리티 BTC 현물 ETF, 美 ETF 순유입액 10위권 진입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2.06 15:11:55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ETF 시장에서 순유입액 10위권에 진입했다. 6일 모닝스타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1월 한 달 동안 약 26억 달러(약 3조 4507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미국 전체 ETF 상품 중 8위를,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ETF(FBTC)는 22억 달러(약 2조 9198억 원)로 10위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같은 기간 두번째로 큰 유출액을 기록했다. GBTC에서는 한 달 동안 약 57억 달러(약 7조 5650억 원)가 이탈한 것으로 추산된다. 2023년 말 기준 미국에는 3100개 이상의 ETF가 상장돼 있다. 네이트 제라스 ETF스토어 사장은 “BTC 현물 ETF가 전체 ETF 유입 순위에 드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며 “아크인베스트·21셰어즈나 비트와이즈의 BTC 현물 ETF 역시 머지않아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멕스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BTC 현물 ETF는 최근 총 7억 1500만 달러(약 9489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체 BTC 현물 ETF 순유입이 GBTC의 순유출액을 제친 것이다. 유입액 중 상당 부분이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BTC 현물 ETF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GBTC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출시 후 하락세를 보인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유입액이 유출액을 넘어섰다는 점은 BTC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의미”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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