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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컨트롤타워 '미전실' 부활 힘 받는다
산업기업 2024.02.05 15:27:12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무죄 선고를 받으면서 삼성그룹의 진단 기능을 맡는 미래전략실의 부활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그룹 안팎에서는 굵직한 인수합병(M&A) 등을 주도면밀하게 진행할 수 있는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래전략실은 2010년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이 비자금 특검 이후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만든 조직이다. 삼성의 중장기 성장 전략, 각 계열사들의 사업이나 M&A 조율, 감사, 기획, 법무 등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현안을 조율했다. 각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에 대한 인사권까지 쥐고 있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다만 이 조직은 국정농단 사태의 원흉으로 지목돼 2017년 2월 공식 해체됐다. 이 회장과 함께 무죄 선고를 받은 최지성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 차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미래전략실 소속 7개 팀 팀장도 모두 사임했다. 당시 삼성은 미래전략실 해체와 함께 각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자율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래전략실의 기능은 삼성전자(사업 지원), 삼성물산(설계·조달·시공), 삼성생명(금융 경쟁력 제고)으로 흩어져 태스크포스(TF)팀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의 컨트롤타워 부재가 다양한 부작용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요 의사 결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각종 돌발 변수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래 사업을 책임질 M&A나 지분 투자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 2017년 미국 하만 인수 이후 삼성의 대형 신사업 M&A를 찾아볼 수 없는 주요 원인이 그룹 전체를 총괄할 중추 조직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사법 족쇄가 풀린 이 회장이 새로운 미래전략실을 세워야 한다는 논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삼성의 ‘워치독’ 역할을 하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3기 위원장을 연임하게 된 이찬희 위원장도 “작은 돛단배에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지만 삼성은 어마어마하게 큰 항공모함”이라며 “개인적 신념으로는 그룹 컨트롤타워 복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단독]부담금평가단 인력풀 '한정'…위원 60%가 3년 넘게 맡아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2.05 15:25:43윤석열 대통령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요구한 부담금의 존치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위원들의 60%가 최근 5년 중 3년 이상 위원직을 맡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안팎에서는 평가단이 ‘그들만의 리그’ 형태로 운용되고 있어 독립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온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평가단 위원 15명 가운데 9명은 최근 5년 사이 3년 이상 위원직을 지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명은 최근 5년 중 4년을 위원으로 일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위원직을 맡은 사람은 3명뿐이었다. 평가단은 2002년 부담금관리기본법 시행과 함께 출범했다. ‘준조세’로 불리는 부담금은 세금과 달리 일반 국민들이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재원인 만큼 평가단을 통해 3년마다 존치 여부를 판단하도록 한 것이다. 평가단 위원 구성과 운영은 기재부가 담당한다. 하지만 평가단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평가단은 2021~2023년 90개의 부담금을 검토했는데 이 중 ‘폐지’ 의견을 준 것은 4개(4.4%)에 불과했다. 기재부의 평가단 관련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기재부는 평가단을 구성할 때 3년만 연임이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1년을 건너뛰고 다시 3년 연임하는 것은 가능하다. 1년만 쉰다면 특정 인물이 계속 위원직을 맡을 수 있는 구조다. 실제 A위원은 2019~2021년 3년간 위원에 임명됐다가 지난해 다시 평가단에 합류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부담금도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분야”라며 “매년 평가단 위원을 바꾸는 것은 전문성 측면에서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담금 존치 판단은 해당 분야의 전문성보다는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판단이 더 중요한 영역”이라며 “한 분이 오랫동안 부담금 평가를 하는 것은 독립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짚었다. 기재부는 이달 중 평가단을 새로 꾸릴 예정이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평가에 참여하는 전문가의 구성이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사격황제’ 진종오, 국민의힘 빨간 점퍼 입었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5 15:24:51국민의힘이 5일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 행사에서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GOAT’(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을 뜻하는 용어)인 진 선수 옆에 앉아보겠나”라며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진 이사가 보여주신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문화체육계를 이끌어갈 이런 분이 국민의힘에서 그 뜻을 펼치고 국민의힘이 진 선수를 통해 같은 뜻을 펼치고 같이 같은 길을 가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진 이사는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은 만큼 이제는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체육계에 수많은 선후배와 소외된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하나로 모아 스포츠인들이 함께 힘을 합치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문화와 체육으로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춘천 출신의 진 이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며 김수녕(양궁)과 함께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 올림픽에서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진 이사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나서거나 수도권의 전략공천지역에 출마하는 방안을 놓고 당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제27회 범석상 수상자에 서울대 오도연·장진영 교수 선정
사회사회일반 2024.02.05 15:24:07범석학술장학재단이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27회 범석상 수상자로 오도연 서울대 교수와 장진영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 설립자인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가 학계와 의료계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고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평소의 신념에 따라 지난 1997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범석장학금을 지급하고, 범석학술 연구비 지원사업 및 범석상을 통해 인재양성 및 국내외 학술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 교수는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상대로 '세포독성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복합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고 바이오마커를 발굴한 공로로 범석 논문상을 수상했다. 담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지 않지만 효과적인 항암치료 약제가 제한적이어서 생존 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심사위원회는 "10여 년만에 진행성 담도암의 생존 기간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을 보인 임상 연구를 통해 전 세계 담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표준치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 교수는 췌장, 담도계 암 분야를 전공하며 수술 뿐 아니라 여러 임상, 중개연구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낸 공로를 토대로 범석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수술 난도가 높은 췌장, 담도 수술에서 로봇·복강경 하이브리드 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1000례 이상의 로봇 췌장, 담도 수술을 시행하는 등 간담췌외과계 분야의 선구자로서 수많은 연구 업적을 쌓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30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은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며 의학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의료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의학발전을 위해 우수 연구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상자산 교육한다더니 유령 펀드 투자 유도…SEC 제재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2.05 15:22:15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존재하지 않는 헤지펀드에 투자하도록 한 가상자산 아카데미 창업자에 벌금을 부과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EC는 아메리칸 비트코인 아카데미의 대표인 브라이언 세웰에 대해 사기 혐의로 22만 3229달러(약 2억 9714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의 또다른 회사인 록웰캐피털도 같은 혐의로 160만 달러(약 21억 2976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세웰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자신의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가짜 헤지펀드에 투자하도록 유인해왔다. 그는 당초 인공지능(AI)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신이 존 홉킨스 대학교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데이터 과학 학위를 취득했고 25만 달러(약 3억 3277만 원)의 투자금을 900만 달러(약 119억 7990만 원)로 불린 경험이 있다고 수강생들을 속였다. 15명의 수강생이 록웰 헤지펀드에 약 120만 달러(약 15억 9732만 원)를 투자했으나 유령 펀드였다. 이후 SEC의 조사에서 세웰은 비트코인(BTC)으로 보유해 온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해킹으로 모두 잃었다고 진술했다. 거비르 S. 그루월 SEC 집행 이사는 “펀드와 마찬가지로 AI 수익 창출 전략도 근거가 없었고 의도적인 기망행위”라며 “앞으로도 AI, 가상자산, 탈중앙화(DeFi) 등을 내세워 투자자를 호도하는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근혜 "나라 발전 위해 작은 힘 보탤것"…대구서 북콘서트 개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5 15:21:11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자신의 회고록 출간을 기념해 개최한 북콘서트에서 "한결 같은 믿음으로 지켜본 국민들이 없었다면 회고록은 세상에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오후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북콘서트 단상에는 유영하 변호사와 허원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올랐다. 내빈으로는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서상기 전 의원, 김재수 전 장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해 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며 "역사는 반복되면서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고 한다. 돌아보면 아쉬운 시간도 많았고, 후회스런 일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 아쉬운 일에 대해선 아쉬운 대로, 잘한 결정은 또 그대로 써서 미래 세대에 교훈이 될 수 있으면 해서 집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
오후 3:21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장비업(0.82%↓)
증권News봇 2024.02.05 15:21:005일 오후 3시 21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6.40p(-0.79%) 하락한 808.37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컴퓨터서비스업(-2.78%), 반도체업(-2.44%), 의료·정밀기기업(-1.63%)이며, 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2.86%), 방송서비스업(+1.29%), 음식료·담배업(+0.9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장비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업은 79:21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20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175억, 기관은 1,78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씨씨에스(066790)가 30.00% 오른 1,690원을 기록 중이고, 압타머사이언스(291650)(+30.00%), 헬릭스미스(08499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크루셜텍(114120)(-29.14%), 큐알티(405100)(-19.38%), 유진테크(084370)(-15.6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968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57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일본 외교 기밀망, 중국에 뚫려…미국 경고에 보안 강화”
국제정치·사회 2024.02.05 15:20:52일본 외교 전문(電文) 시스템이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 외교 관련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5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정부가 지난 2020년 여름께 일본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중국이 보고 있다고 일본 측에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요미우리는 "공문서 중에서도 특히 비밀 보호가 중요한 외교 전문 시스템이 뚫리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미국이 강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일본의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통해 유출된 정보 세부 내용이나 유출 사실을 파악한 경위 등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외무성과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 등 사이에서 오간 외교 전문을 중국이 광범위하게 읽고 있음을 시사했다. 당시 미 국가안보국(NSA)의 폴 나카소네 국장이 일본을 방문해 일본 측 고위 당국자와 회담하고 양국 실무자들이 대응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외무성과 함께 방위성, 경찰청, 공안조사청, 내각정보조사실이 시스템을 점검하고 취약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개선하기로 했다. 그 뒤 미일 양국은 개선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미국 측은 계속 점검 및 강화 작업을 요구하고 있다. 외교 전문은 외교관이 외국 정부로부터 얻은 극비 정보 등 각종 기밀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특수 암호로 작성하고 통상의 인터넷망과는 다른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은 사이버 공격 피해 여부 등을 포함해 요미우리의 확인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전문을 관리하는 일본 외무성 정보통신과는 "본건은 정보 보안상의 이유로 답변을 삼가겠다"고 요미우리에 밝혔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19:8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4.03%↑)
증권News봇 2024.02.05 15:20:385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99p(-0.73%) 하락한 2596.32로, 19(매도):8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2.20%), 서비스업(-1.72%), 금융업(-1.36%)이며, 강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4.03%), 운수장비업(+1.29%), 종이목재업(+0.9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5:9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섬유의복업은 63:3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5,061억, 외국인은 1,710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7,09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KIB플러그에너지(015590)가 28.97% 오른 503원을 기록 중이고, 화승알앤에이(378850)(+23.12%), 조광피혁(004700)(+17.7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0.53%),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8.83%), 남선알미우(008355)(-7.8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52개, 상승종목은 43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창원상의, 기업 애로 해소 위해 기업애로지원단 신설
사회전국 2024.02.05 15:20:32창원상공회의소가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자 '기업애로지원단TF'를 신설해 운영한다. 창원상의는 5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를 통합해 기존 1실 2국 7팀을 2국 4팀으로 재편했다. 이 가운데 최재호 제5대 창원상의 회장이 발표한 역점 사업 중 하나인 TF팀을 신설했다. 창원상의는 최근 캐치프레이즈를 '지역과 기업의 미래, 힘이 되는 창원상의'로 새롭게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기업애로지원단장에는 윤종수 전 회원지원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
선박 힘싣는 한화오션, 상선용 블록 공장 매입
산업산업일반 2024.02.05 15:19:50올해 출범 2년차를 맞은 한화오션(042660)이 선박용 블록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적극적으로 선박 수주에 뛰어들며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5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선박 구성 부분품을 제조하는 자회사 한화오션에코텍은 최근 순천과 광양 소재 공장 부지 및 생산 설비 등 총 1050억 원 규모의 비유동자산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상대방은 상상인의 자회사 상상인선박기계·상상인인더스트리로 자산 인수 절차는 계약에 따라 3월 27일 마무리된다. 자본 조달을 위해 1월 한화오션은 한화오션에코텍의 1522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한화오션에코텍은 인수한 공장 부지와 기계장치 등을 통해 상선용 블록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문 생산 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앞으로 수주하는 친환경 선박 등에 사용될 블록 공급의 생산력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을 포함해 국내 조선3사가 모두 상선용 블록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블록 공급에 집중한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생산력 확대에 나서는 한화오션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적극적으로 선박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2022년만 하더라도 LNG 운반선만 38척을 수주하는 등 총 44척의 상선을 수주했던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오션에 인수된 지난해에는 11월까지 단 5척 수주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4척의 9만 3000㎥ 암모니아 운반선을 시작으로 두 달간 7척의 선박을 수주하며 바뀐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2024년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수주했던 물량이 실적에 잡히며 적자가 전년(1조 6136억 원)보다 대폭 줄어든 1918억 원을 기록했다. -
외국인 차익 실현에 2600선 붕괴…반도체·금융↓
증권증권일반 2024.02.05 15:16:41코스피가 5일 2580선까지 내려갔다가 2600대 부근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이 물량을 받으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4포인트(0.67%) 내린 2597.6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16포인트(0.88%) 하락한 807.61이다. 코스피를 수급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1210억 원, 개인이 5390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6940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개인이 3280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1720억 원, 1310억 원 판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4포인트(0.10%) 내린 2612.77로 장을 시작해 내림폭을 키웠다. 오전 9시 20분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보다 32.73포인트(1.25%) 내린 2587.58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73%), SK하이닉스(000660)(-1.93%), NAVER(035420)(-5.64%), KB금융(105560)(-3.32%) 하락했다. 현대차(005380)와 LG화학(051910)은 각각 4.63%, 2.06% 오른 23만 7500원, 47만 500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겠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한 이후 PBR이 낮은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반등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특히 자동차, 증권, 지주사 등 저PBR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방어하고 있다. -
韓기업 앞다퉈 WDS 참가…중동서 방산 잭팟 노린다
산업기업 2024.02.05 15:15:19국내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 앞다퉈 참가했다. 한화그룹 방위산업 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와 현대로템·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 업체를 포함해 완성차 기업인 기아도 개최지인 리야드에서 최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였다.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 ‘K무기’ 수출을 확대할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5일 WDS 현지에서 최대 16명이 탑승해 1m 깊이의 하천을 통과할 수 있는 중형 표준 차량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 중형 표준 차량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아는 또 소형 전술 차량인 기갑수색차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수소 ATV도 선보였다. 방산 4사 가운데 하나인 LIG넥스원은 대표 제품인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체계 ‘천궁-Ⅱ’를 비롯해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대포병탐지레이더-II,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 등 주요 무기를 WDS에 총출동시켰다.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와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인 4조 원대 천궁-Ⅱ 수출 계약을 맺은 경험을 살려 또 한 번 대형 수주를 노리는 것이다. 또 다른 방산 주요 업체인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 차량과 ‘디펜스 드론’ 등 주요 제품 라인업을 WDS에 대거 등장시켰다. 수출형 K2 전차, 30톤급 차륜형 장갑차도 현대로템의 이번 전시 라인업에 속했다. 특히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WDS에 공동 부스를 마련해 중동 공략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두 회사가 공동 부스를 차린 것은 처음으로 그만큼 중동 공략에 의기투합해 공을 들이겠다는 것이 양 사의 입장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공동 부스에 전시된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 차량에는 LIG넥스원의 대전차 유도 무기가 탑재됐다”고 했다. HD현대중공업도 최신 전투함 ‘충남함’과 3000t급 잠수함을 내놓으며 중동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 기종과 다목적 수송기(MC-X), 미래비행체(AAV) 같은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차세대 중형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였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우디는 물론 중동 및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항공 분야 핵심 부품을 포함해 ‘육해공 솔루션’을 현지에서 선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 전투기의 심장인 F414엔진을, 한화시스템은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레이더를 내놓았다. 한화오션은 36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등을 전시했다. 국내 기업들이 사우디 무기 전시회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동 지역이 ‘K무기’의 주요 시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점과 연관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2년 전 천궁-Ⅱ ‘잭팟’을 계기로 중동에서 한국산 무기에 대한 대접이 달라졌다고 전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WDS는 한국산 무기들이 중동, 나아가 아시아 고객들에 기술력을 뽐낼 기회라는 설명이다. 사우디는 자본력을 앞세워 WDS를 선진 무기를 대거 확보할 장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사우디는 이번 전시회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2022년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은 WDS에는 총 45개국에서 900여 개 기업이 부스를 차렸는데 규모로만 보면 중동 최대 국제무기박람회인 UAE 국제방산전시회(IDEX)와 맞먹는다. 지난해 IDEX에는 총 65개국에서 135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 사우디가 2회 만에 IDEX에 견줄 만큼 WDS의 몸집을 불린 것이다. 방산 업계 관계자는 “중동 무기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네시스글로벌캐피털, 16억弗 그레이스케일 신탁 주식 처분 신청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2.05 15:12:18파산한 가상자산 대출 기업 제네시스글로벌캐피털(GCC)이 채무 상환을 위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이더리움 신탁 자산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GCC는 미국 파산 법원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클래식 트러스트(ETCG)’ 주식 청산 허가를 신청했다. 약 16억 달러(약 2조 1400억 원) 규모다. 법원은 이르면 오는 8일 해당 신청서를 심리할 예정이다. GCC는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의 여파로 경영 위기를 맞았다. FTX의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와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에 빌려준 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770만 달러(약 102억 원)의 손실을 입는 등 유동성 위기에 신규 대출·자금 상환을 중단, 결국 지난달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현재 GCC는 신속한 신탁 자산 처분을 희망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의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 대비해 가상자산 매각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사측은 “채권자의 자산에 미칠 위험을 줄이고 채무를 수월하게 상환하기 위해서는 청산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채권자에게 상환할 자금을 최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GCC 전체 포트폴리오의 편입 비중은 GBTC가 87%(약 13억 8000만 달러), ETHE가 10%(약 1억 6900만 달러), ETCG는 3%(약 3800만 달러) 수준이다. -
[속보] '이재용 불법승계 가담' 최지성·장충기도 무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2.05 15:12:12[속보] '이재용 불법승계 가담' 최지성·장충기 등도 모두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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