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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정부, 의료계와 정치거래 중단해야…2000명 이상 의대 정원 늘려야"
사회사회일반 2024.02.05 14:34:09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의료사고 형사처벌 완화·의과 정원 확대 등을 포함한 필수의료 종합 대책(패키지)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의대정원 증원규모·공공의대 신설 등 시민사회가 요구했던 근본 대책은 빠져 있고, 의사 기득권을 강화시켜주는 특혜 정책만 남아있다”면서 비판했다. 5일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의료인 형사처벌 면제 중단 및 공공의대 신설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의료계와의 정치거래를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의료 인력 확충·지역의료 강화·의료사고 안전망·공정 보상필수의료 등이 포함된 4대 패키지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이와 함께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으로 의료인의 형사처벌 책임이 완화되는 점을 꼬집었다. 이 법은 모든 의료인을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하도록 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공소 제기를 면제해주는 조항을 골자로 한다. 경실련 중앙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신현호 변호사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은 형사법 체계를 심각하게 왜곡하며 현재 극심한 필수의료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이는 전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는 제도다. 전 세계에서 법률을 가장 벤치마킹한 국가가 일본인데, 일본의 경우 벌금형을 선고받아도 의사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의료사고처리특례법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비교하는 시각에 대해서도 “동일하지 않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교통사고 특례와 의료인에게만 적용하는 의료사고 특례를 동일하게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전 선입법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르면 피해사실 등을 직접 밝히기 어려운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입증부담을 완화하는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의료과실을 추정할 최소한의 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학과 지자체, 학생 등 3자가 계약해 장학금·수련비용 등을 지원받는 대신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기민 한양대 교수는 계약형 지역의사필수제에 대해 “현행 ‘보건공중장학제도’에 재정 지원을 더 많이 주는 정책이다. 사실상 실패한 정책에 포장만 바꾼 것으로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공중보건장학제도는 학생 모집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사 선발되었다 하더라도 지원받은 장학금을 환불하면 의무복무를 미이행해도 그만”이라고 했다. 경실련은 정부의 필수의료 항목의 수가 인상 등 지불제도 다변화 노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재정에 대한 합리적인 재정안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팀장은 “정부가 저평가된 수가를 인상하면서 불필요한 수가는 낮추는 정책이 함께 나왔어야 한다. 지금 같은 정책이라면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의사 수입을 채워줘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이용이 적은 이용자에 한해 전년 납부 건보료의 10%를 바우처로 제공하는 ‘건강바우처’ 제도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부추겨 건강보험재정을 낭비하는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 대책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경실련은 개선 방안으로 “최소 2000명 이상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의무 복무 미이행 시 면허를 제한하는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앱 접속하면 풍성한 혜택" 삼성카드 '모니모A 카드' 출시
경제·금융카드 2024.02.05 14:33:54삼성카드(029780)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 앱 ‘모니모’ 접속 빈도에 따라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모니모A 카드(사진)’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 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기본 적립해주고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1%를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금액 및 적립 한도 제한은 없다. 한 달간 적립된 리워드는 다음 달 1일 모니머니로 자동 전환되며 모니머니는 모니모에서 보험 가입, 송금, 펀드 투자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니모에 7일 이상 접속한 고객에게는 여행·백화점·편의점·영화관·의료·학원·주유 등에 이용한 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 포인트 한도로 추가 적립해준다. 모니모A 카드 혜택 대상 보험 결제 시 9% 추가 적립 혜택을 월 최대 1만 포인트 한도로 제공한다. 또 모니모에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접속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월 1회 제공한다. 생활 필수 영역, 보험 상품 리워드 추가 적립과 스타벅스 할인은 전월 30만 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 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니모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모으는 재미를 담은 모니모A 카드를 출시했다”며 “다채로운 금융 서비스와 콘텐츠도 같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뜨거웠던 세 자매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 2년 만에 관객 찾는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2.05 14:32:12지난 2022년 초연 당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뮤지컬 ‘브론테’가 2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아온다. 5일 공연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다음 달 4일 ‘브론테’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1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제작·투자배급으로 참여한다. ‘브론테’는 실존 인물인 샬럿·에밀리·앤 브론테 자매의 삶에서 출발해 상상을 더해 만든 작품이다.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에 이야기를 위한 자매들의 고민과 분투가 그려진다. 라인업도 공개됐다. 브론테 자매 중 살아서 인정받은 유일한 작가로 ‘제인 에어’, ‘빌레트’ 등 대표작을 남긴 샬럿 역에는 초연을 이끌었던 강지혜·이봄소리를 비롯해 새롭게 정가희·한재아가 캐스팅됐다.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역에는 전성민, 전해주, 이지연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자매 중 외유내강 성격의 소유자인 앤의 경우 송영미, 이아진이 다시 연기하고 새롭게 박새힘이 합류한다. 2022년 초연된 뮤지컬 브론테는 당시 매회차 전석 매진 행렬을 일으키는 등 흥행했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 濠 자원부 장관 만나 '친환경 미래 사업' 논의
산업기업 2024.02.05 14:32:07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방한한 호주 자원부 장관을 만나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미래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한-호주 경제협력 협의차 31일 방한한 매들린 킹 장관은 가장 먼저 포스코센터를 찾아 최 회장과 철강, 청정수소, 이차전지소재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최 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포스코그룹과 호주 간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매들린 킹 장관은 “호주는 포스코그룹과 오랜 기간 자원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다"며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철강 원료 뿐 아니라 HBI, 수소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 원료인 HBI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호주 정부와 부지임대차 주요 조건에 합의하고 현재 주요 파트너사들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으로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 포스코그룹의 HBI 연계 그린수소 사업은 HBI 생산에 필요한 환원제의 1%를 수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수소 혼입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2030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호주는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전략 국가 중 하나로, 넓은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 등 청정수소 개발에 최적화된 우수한 사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분야에서도 호주와 활발한 투자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사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호주 광석 리튬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이 사업은 원료 확보부터 가공까지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과 호주 양국이 공동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해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정보기기업(0.88%↓)
증권News봇 2024.02.05 14:30:36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6.15p(-0.75%) 하락한 808.62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컴퓨터서비스업(-2.86%), 반도체업(-2.30%), 의료·정밀기기업(-1.60%)이며, 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2.95%), 방송서비스업(+1.58%), 음식료·담배업(+0.9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정보기기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방송서비스업은 74:26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32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592억, 기관은 1,51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씨씨에스(066790)가 30.00% 오른 1,690원을 기록 중이고, 압타머사이언스(291650)(+30.00%), 헬릭스미스(08499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크루셜텍(114120)(-35.15%), 큐알티(405100)(-19.54%), 코세스(089890)(-15.1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0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5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27:7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3.77%↑)
증권News봇 2024.02.05 14:30:19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52p(-0.56%) 하락한 2600.79로, 27(매도):7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2.19%), 서비스업(-1.74%), 전기전자업(-1.19%)이며, 강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3.77%), 운수장비업(+1.88%), 유통업(+1.8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7:9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융업은 64:3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5,452억, 외국인은 821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6,58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KIB플러그에너지(015590)가 28.97% 오른 503원을 기록 중이고, 화승알앤에이(378850)(+22.86%), 아시아나IDT(267850)(+10.3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0.00%),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8.15%), 국보(001140)(-7.4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61개, 상승종목은 43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심야 시외·고속버스 할증률 20%로 오른다…'서울→부산 4만7600원' 전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2.05 14:30:01오후 10시부터 적용되는 시외·고속버스의 심야 시간대 요금이 일부 인상될 전망이다. 정부가 10~20%로 분산된 심야 시외·고속버스의 요금 할증률을 20%로 일괄 조정하면서다.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개정안을 이달 1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 시간대에 출발하는 시외·고속버스의 운임 할증률을 주간 운임의 '20% 이내'로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정은 정부와 국민의힘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버스·터미널 서비스 안정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기존 심야 시외·고속버스의 운임 할증률은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사이 출발할 경우 주간 요금의 10% 이내,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 사이 출발하는 경우 20%까지 할증할 수 있다. 개정안은 이같은 할증률을 일괄 20%로 조정했다. 심야 시간대 운행하는 시외·고속버스 요금이 지금보다 10% 가까이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예컨대 오후 10시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가는 우등 고속버스 운임은 20% 할증이 적용되면 기존 4만 3600원에서 4만 7600원으로 4000원 인상된다. 국토부는 "감소 추세인 심야 시외·고속버스 운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심야 시외·고속버스 운행은 대폭 줄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심야 시외·고속버스 운행 횟수는 7868회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2월(1만 1591회)보다 32.1% 줄었다. 전체 시외·고속버스 운행 횟수 감소폭(26.7%)보다 5%포인트 이상 크다. 국토부 관계자는 "승객 감소로 타격을 입은 버스·터미널 사업자의 부담 일부를 운임 조정으로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심야 시간대 요금을 조금 더 내도 불편 없이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속보]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주 손해 의도 인정 안 돼”
사회사회일반 2024.02.05 14:29:50[속보]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주 손해 의도 인정 안 돼” -
<유>삼성물산, 장중 신고가 돌파.. 154,300→154,600(▲300)
증권News봇 2024.02.05 14:26:49오후 2시 26분 현재 삼성물산(028260)이 3.97% 오른 154,600원(▲5,90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3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2월 02일 기록한 154,300원이다. 체결강도는 164%로 강세를 유지했다. 총매수체결량은 580,544주, 총매도체결량은 353,411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1,418억5,508만, 거래량은 94만9,52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백9십6만주, 60일 평균 거래량 3십6만8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철우 “CES 혁신상 수상기업,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사회전국 2024.02.05 14:26:47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최근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CES에서 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리플라(혁신상 2개), 네이처글루텍, 에이엔폴리, 크림 등 지역 6개 사가 혁신상 7개를 수상했다. 미드바르 출품작 ‘에어팜’은 세계 최초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로, 공기 중 수분을 물로 바꿔 실시간으로 물을 자체 생산한다. 작물이 증산하는 수분을 다시 뿌리에 공급해 세계 최초로 수도 기반 시설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내 공간에 컨테이너 크기의 농장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재난, 전쟁 등 식량 공급이 열악한 환경을 해결하는 기술로 평가 받는다. 플로우스튜디오의 출품작 ‘플로우랩’은 청소년을 위한 과학실험교육 플랫폼이다. 해당 제품을 이용해 빗면 낙하, 마찰면, 불꽃반응, 자기장 등 25개 교과과정의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제품으로 가설‧환경 등 변수를 바꿔가며 과학실험 시 산출 결과가 웹으로 자동 수집, 그래프로 쉽게 표현된다. 전문과학자와 같은 방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도 있다. 이 지사는 “세계적인 박람회 CES에서 지역 기업체들이 우수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려 큰 주목을 받았다”며 “혁신상 수상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술 개발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K리그2 수원, 충남아산에서 센터백 조윤성 영입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2.05 14:25:32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충남아산FC에서 뛴 조윤성(25)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조윤성은 2018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청주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차세대 센터백으로 주목 받은 그는 2020년 강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지난해 충남아산에서 31경기(1도움)를 소화했다. 빠른 발과 적극적인 수비, 준수한 패스 능력이 강점이라는 게 수원 측의 설명이다. 조윤성은 “어린 시절 용인에서 살면서 수원에 입단하는 게 꿈이었고, 이제 첫 번째 꿈을 이뤘다”며 “수원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두 번째 꿈과 수원을 본래 위치로 되돌려놓는 세 번째 꿈을 향해 뛰겠다”고 말했다. -
"고령화 해법 모색" 티앤씨재단, '노시니어존' 콘퍼런스
산업기업 2024.02.05 14:24:19티앤씨재단이 노인 혐오와 세대 공감을 주제로 한 온라인 콘퍼런스 ‘노시니어존’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작가·영화평론가·사회학자·전문의·경제학자 등 연사 7인의 통찰이 담긴 강연과 대담 영상 총 8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주제는 고령화로 인해 한국 사회가 마주한 현실이 심각하다는 점에 주목해 정했다. 제목인 노시니어존은 노인을 뜻하는 한자 ‘老’와 가까운 곳을 둘러본다는 의미의 ‘see near(시니어)’를 조합해 만들었다. 도서 ‘시대예보’를 통해 핵개인의 시대를 예상한 송길영 작가는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와 대담을 통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세대 갈등이 생기는 원인을 짚어가며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김혜리 영화평론가는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고령화 사회를 소개한다. 남궁은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 교수는 고령화의 현주소를 충격적인 통계 수치로 분석한다. 장기중 아주편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치매의 원인을 설명하고 노년을 대하는 자세와 노인을 공감하는 태도를 강조한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연령 차별과 세대 간 갈등은 곧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에게 점점 더 위급하고 심각해질 문제”라며 “노년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에 대해서도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뷰노, 지난해 매출 163억 원…전년比 60.4% 증가
문화·스포츠헬스 2024.02.05 14:21:34뷰노(338220)가 주력 제품의 빠른 성장과 소프트웨어 매출 구조 안정화로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내년에는 연간 흑자 달성이 목표다. 뷰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0.4% 늘어 13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63억 원이었다. 4분기 매출은 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뷰노는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빠른 성장과 의료영상 제품군이 국내외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B2C(기업-소비자) 사업이 선전한 덕분”이라며 “일회성 매출이 아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됨에 따라 매출 상승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올해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및 2025년 연간 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해 목표로 했던 연내 청구 병원 수 60곳을 초과 달성하며, 단일 제품 매출이 1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매출 기준으로 1년 사이 4배 이상이다. 올해도 1월 한 달 동안 상급종합병원 2곳을 포함해 10곳 이상의 의료기관과 계약을 완료하는 등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 첫 B2C 형태로 출시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 관련 매출은 첫 해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뷰노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 성과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공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뷰노의 두 번째 미국 시장 진출 제품으로 준비 중인 뷰노메드 딥카스는 하반기 FDA 인허가 획득을 위한 현지 의료기관과의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년에 비해 가장 긍정적인 지표는 SaaS 형태의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며 일회성 매출 없이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올해도 작년 대비 최대 3배 수준의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돼 기존 목표로 했던 2024년 분기 기준 흑자, 2025년 연간 흑자를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법원 “합병, 이재용 승계·지배력 강화가 유일 목적 아냐”
사회사회일반 2024.02.05 14:20:18[속보] 법원 “합병, 이재용 승계·지배력 강화가 유일 목적 아냐” -
마이너스 금리 이후 대출 금리 최고…日 5대 은행 이익 기록 경신
국제국제일반 2024.02.05 14:19:42일본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9년 만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FG), 미쓰이스미토모 FG, 미즈호 FG, 리소나홀딩스,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HD 등 대형 5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결 순이익이 2014년 당시 2조 4501억엔(약 22조 264억 원)을 상회하며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좋은 실적을 낸 배경에는 대출금리에서 조달금리를 뺀 이자율 상승과 대출금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미츠비시 UFJ의 해외 대출 이자율은 지난해 4~9월 전년 동기 대비 0.33% 높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을 배경으로 대출금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미츠이 스미토모 은행의 대출 잔고는 지난해 12월말에 62조7000억엔(약 564조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했다. 대형 은행 고위 관계자는 “인수합병(M&A) 등과 관련된 자금 수요가 활발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레코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기업이 관련된 M&A 규모는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일본 내 대출금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즈호 은행,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3대 대형은행을 통칭하는 ‘메가 뱅크’의 대기업용 대출 금리 시세(2023년 4~9월 기준)가 2016년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이후 가장 높았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점포 수를 줄이는 등 수익성 제고 노력도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일례로 미쓰비시 UFJ 은행은 2017년 515개였던 점포 수를 지난해 320개까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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