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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강남 마약음료' 주범 중국서 강제 송환
사회사회일반 2023.12.26 16:44:07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청소년들에게 ‘마약 음료’를 나눠주고 협박한 사건의 한국인 주범이 범행 8개월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피의자 A씨는 대한항공 비행편을 통해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일당은 지난 4월 3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가짜 시음 행사를 열고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마약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미성년자 13명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먹인 뒤 보호자에게 연락해 “자녀가 마약을 복용했다”면서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주중한국대사관, 중국 공안부와 협력해 사건 발생 2개월여 만인 지난 5월 24일 A씨를 중국 지린성 내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범죄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조속한 사건 해결을 위해 중국과의 국제공조에 심혈을 기울였다. 경찰청 실무출장단을 지난 5월 22일 중국 공안부에 파견해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중국 공안부가 지방 공안청에 A씨의 신병 확보를 긴급지시하는 등 한중 간 수사 공조가 A씨 검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중 경찰은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장회의, 제6차 한일중 경찰협력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 때마다 수시로 만나 A씨의 신병처리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20일 A씨의 강제추방을 결정했고, 이날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 한중 경찰은 A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 3명에 대한 추적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인터폴국제공조담당관은 “앞으로도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수사공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역내 치안 확보 기반을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인천경제청,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참가
사회전국 2023.12.26 16:44:06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단독 홍보관 운영으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기업 제품 홍보에 나선다. 2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핵심기술 트렌드는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돼 작동하는 AI기술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인공지능(AI)·로보틱스 존에 132.23㎡ 규모의 ‘인천 홍보관’을 운영한다. 인천경제청은 단독 홍보관에서 스타트업 28개사의 제품·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미디어 스테이지 온라인 브리핑도 병행해 각 업체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총 25개 업체를 선정해 이 중 16개 업체가 주관사인 미국CTA로부터 참가를 승인받았다. 이들 업체는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전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
"만족도 100%"…사교육비 경감 묘수된 ‘공공 입시상담’
사회사회일반 2023.12.26 16:43:01서울시교육청이 올 8월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서울 중구에 있는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회균형전형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특별진학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이후 모든 참석자들은 “만족했다”고 답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 중인 대입상담센터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최근 이뤄졌는데 10명 중 9명 이상의 학생이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교육부는 수요 증가에 대비해 운영 시간 등을 늘리기로 했다. 26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 당국이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공공 입시 상담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최초로 기회균형전형 특별상담센터와 고1・2 대상 특별상담센터를 도입했다. 지금까지 3394명의 학생들이 센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기회균형전형 설명회 만족도는 100%였으며 고1·2 대상 특별진학상담 만족도는 98.7%였다. 교육부와 대교협도 올해 정시 상담부터 상담 기간과 시간을 늘리는 등 정시 관련 대입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수요 증가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정보의 정확성, 상담 교사의 친절한 응대에 높은 점수(만족도 90%)를 부여했다. 교육부는 내년 대입상담센터 예산을 45억 원으로 올해(27억 원)보다 18억 원 증액해 상담 인력을 늘리고 더 많은 자료도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센터 운영 시간과 기간을 늘렸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입시 상담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 확대 운영을 통해 매년 4만~5만 건인 상담 실적이 늘어나게 되면 사교육 경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교육 당국의 질 높은 무료 상담 서비스를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교육부가 올 7월 연 이용료가 71만 원에 이르는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무료화하자 불과 5개월 만에 이용자 수가 13배 이상 폭증해 20만 명에 달했다. 이용자 급증으로 1300억 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줄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는 내년에도 무료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교육 당국이 EBS 강좌 무료화에 이어 공공 입시 상담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치솟는 사교육비가 자리하고 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가구의 학원 교육 관련 지출은 월평균 41만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4%나 늘었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올해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26조 원)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사교육 업체에 돈을 지불하고 대입 상담을 받는 것은 관련 데이터를 갖고 있는 공공기관이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에도 대학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5.64%로 하는 내용의 ‘2024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 산정 방법’을 공고하면서 각 대학에 등록금 동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등록금을 동결 혹은 인하한 대학에는 국가장학금 Ⅱ 유형 지원이 이뤄진다. -
한동훈, 75년생 비서실장 발탁…초선 김형동 의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2.26 16:42:3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김형동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한 비대위원장이 취임 입장 발표 직후 김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1975년생으로 한 위원장(1973년생)과 같은 1970년대생이다. 경북 안동·예천이 지역구인 초선 의원으로 당내에서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준석 전 대표 시절에는 수석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김 의원은 한 위원장과 같은 법조인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김 의원은 사법연수원을 35기로 수료한 뒤 변호사로 일하며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을 지냈다. 한 위원장은 취임식 직후 비서실장으로 김 의원을 임명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나랑 같이 잘 일하실 분이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울산시, 5급이상 인사…역량과 성과 중심
사회전국 2023.12.26 16:41:15울산시가 2024년 1월 5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서정욱 울산시행정부시장은 26일 인사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사는 조직 쇄신을 위해 기업, 구·군과의 인적교류를 확대했으며, 과감한 인사혁신으로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일 잘하고 유연한 시정 구현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승진은 민선8기 주요 정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뛰어난 성과를 올린 공직자를 발탁하고 우대했다. 이는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어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울산시는 먼저 기업 맞춤 지원으로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설 허가 기간을 3년에서 10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를 활발히 촉진시킨 시설6급 최금석 주무관을 사무관으로 특별승진했다. 최초 여성 총무과장 출신으로 관리자로서의 능력을 두루 갖춘 김연옥 복지여성국장을 최초 여성 행정국장으로 발탁했다. 김의경 통합심의팀장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남성이 독식하던 시설(토목·건축) 서기관의 유리천장을 깬 첫 여성이 됐다. 현대중공업과 첫 인적교류 직위인 기업현장지원단장은 기업과 중앙 및 지방정부와의 가교 역할, 신규사업 투자 전과정에 대한 컨설팅 및 행정지원을 위해 공채5급 출신으로 역량 있는 송연주 주력산업과장을 발탁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능력 있는 여성 공무원의 과감한 발탁승진으로 행정직군 4~5급 승진자 25명 중 여성이 16명으로 64%를 차지했다. 또 울산시와 5개 구·군간 소통과 협업 강화를 위해 행정 5급 인사교류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울산시 최고위직인 2급 승진은 세계 최초 수소트램 도입의 정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울산의 철도 중심 대중교통 시대의 개막을 이뤄낸 박순철 교통국장을 승진임용해 시민안전실장으로 배치했다. 울산시는 “2024년 상반기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고 기업, 구군과 협업 강화를 통해 어디서든 ‘살기 좋은 울산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며 “역량과 성과 중심의 무한경쟁 인사운영으로 일 잘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D-50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결론…美·日도 화물 지배력 초미 관심
산업기업 2023.12.26 16:38:48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잠정 결론 시한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며 대한항공도 미국·일본 경쟁 당국과 접촉을 늘리며 합병 설득에 마지막 공을 들이고 있다. 양사의 항공 화물 점유율이 각국 시장에서 과반이 훌쩍 넘어가는 만큼 EC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경쟁 당국도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현황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EC는 오는 2월 14일(현지 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린다. 50일 남은 EC 결론에 맞춰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도 EC의 입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항공은 EC 외에도 미국과 일본의 경쟁 당국과도 물밑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EC뿐 아니라 연말 연초 미국과 일본 당국과 접촉을 늘리며 양사 합병을 위한 설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세 경쟁당국에서 승인을 받기 위한 가장 큰 관건은 항공 화물 시장에 대한 지배력 완화에 대한 대책이다. 여객의 경우 미국과 일본 시장은 항공 자유화로 신규 경쟁자가 진입하기 상대적으로 쉽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일본 여객시장 점유율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산 점유율보다 높다. 미국 일부 노선에도 에어프레미아 등 국내 LCC들이 취항을 본격 시작하고 있다. 다만 항공 화물시장은 양사의 점유율이 매우 높다. 여객과 달리 신규 경쟁사가 진입하기에도 어렵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일본 항공 화물 점유율은 68%를 기록했다. 양사의 미국 항공 화물 점유율도 73%였다. EC가 공개적으로 시정 조치를 요구한 유럽 시장의 양사 화물 점유율은 59%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항공 화물 시장은 반도체나 바이오의약품 등 첨단산업 제품을 주로 실어나른다. 미국 당국에서도 양사 합병에 따라 전략물자인 반도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운송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LCC들과 EC 당국자들의 심층 인터뷰도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께 EC 당국자들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의향서를 수령한 LCC 관계자들이 만나 인수 계획과 현황에 대한 인터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아시아나 화물사업본부 매각 결정 이후로는 각국 경쟁당국과 추가적인 의견 교환은 없다”며 “그만큼 아시아나 화물 매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주민·정치권 술렁…고양시,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허가 취소 결정
사회전국 2023.12.26 16:37:45경기 고양시는 신천지 소유로 알려진 일산동구 풍동의 종교시설 건축물에 대해 용도변경 허가 취소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6일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등을 이같이 밝혔다. 해당 건물은 당초 대기업 물류창고로 사용돼 왔지만 서울 서부와 경기 권역에서 포교활동을 하는 신천지 시민지파가 지난 2018년 사들였다. 이후 동일한 소유자가 신청면적의 차이를 두고 지속적으로 종교시설로 변경 신청했으나 시는 건축심의 과정에서 교통과 주거 환경 등을 이유로 들어 불허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시가 종교시설로 용도변경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여야 정치권도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규모 종교시설 입지가 공공복리 증진에 반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용도변경 직권취소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공복리 증진에 반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최종검토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김종혁 당협위원장 등 30여 명은 고양시청 앞에서 신천지 시설 용도 변경허가를 취소하라는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은 용도변경 사실이 알려진 24일부터 1인 시위와 항의 성명서 발표, 주민서명운동 등을 펼쳐왔다. -
AI·HBM·전장, 전자업계 지배…"새해 판도도 3대장에 달렸다"
산업기업 2023.12.26 16:29:47올해 국내 전자 업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고대역폭메모리(HBM),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전장) 등이 지배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메모리 시장에서 HBM3의 인기도 치솟았다. 소비 부진으로 타격이 커진 가운데 전장 사업의 실적 개선 또한 단비가 됐다. 국내 전자 업계의 주요 기업들은 내년에 AI 시장 확대, 메모리 시장 회복 등에 대응하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도 가세, AI 시장 더 커진다=올해 글로벌 전자 업계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은 기술은 생성형AI다. 오픈AI의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AI의 인기 속에 삼성전자(005930) 또한 지난달 자체 개발한 삼성 가우스를 공개하면서 첨단 기술 경쟁에 가세했다. 네이버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LG AI연구원의 엑사원 2.0 등도 함께 주목받았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AI 시장은 올해 670억 달러(약 86조 7000억 원)에서 2032년 1조 3040억 달러(약 1688조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기업들은 자체 생성형AI의 기술 고도화와 함께 이 기술을 적용할 영역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스마트폰과 노트북·TV 등 다양한 정보기술(IT)·가전 제품에 탑재해 온디바이스AI 시대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삼성 가우스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적용될 계획이다. 향후 TV 등 다양한 가전에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네이버·카카오·SK텔레콤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이동통신사 기업들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세계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HBM, D램 핵심으로 발돋움=반도체 업계에서는 극심한 메모리 시장 한파 속에 고성능 D램인 HBM3가 반등의 열쇠 역할을 했다. 생성형AI 열풍과 맞물려 삼성전자·SK하이닉스(000660)·마이크론 등 메모리 빅3의 내년 HBM3 예정 물량은 완판된 상태다. 고부가 제품인 HBM의 활용도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티증권은 글로벌 D램 매출 중 HBM 등 AI 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16%에서 2025년 41%로 크게 늘 것으로 예측했다. HBM 양강 구도를 구축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 차세대(5세대) 제품인 HBM3E 양산에 돌입하는 한편 6세대(HBM4) 개발에 착수하면서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더욱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후발 주자인 마이크론은 HBM3를 건너뛰고 내년 초 HBM3E 양산에 들어간다. ◇효자로 떠오른 전장=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은 전장 또한 올해 전자 업계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인 하만과 LG전자(066570)의 전장 사업 담당 VS사업본부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지난해 88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하만은 올해 영업이익 사상 첫 1조 원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올해 실적 부진에 빠진 삼성전자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중 22%를 책임지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조 원을 넘기고 영업이익도 소폭 성장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를 비롯해 자회사인 ZKW(차량용 조명),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등을 전장 3대 축으로 삼아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
하림, 6.8조 양재 물류단지 닻오른다
증권국내증시 2023.12.26 16:28:36하림(136480)그룹의 숙원 사업인 서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가 서울시의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가 6조 8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이르면 2025년 착공돼 2029년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HMM(011200)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하림그룹이 해운과 부동산 개발 두 부문에서 야심 찬 성장 전략이 성공할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서울시는 물류단지계획통합심의위원회 본심의를 개최하고 양재동 225번지 일원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 사업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통과’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 신분당선역 신설 시 사업비를 부담하는 내용의 교통 보완책을 조건으로 달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약 8만 6000㎡ 부지에 물류·업무·문화·교육연구와 주거 및 숙박 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선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용적률 800%, 건폐율 60%를 적용받아 최고 높이 220m, 지하 8층~지상 58층 규모로 조성된다. 연구개발(R&D) 연구 공간이 담긴 오피스와 숙박시설이 각각 1개 동 건립되며 아파트는 총 4개 동으로 총 9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972실이 건립된다. 한편 HMM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하림그룹은 초대형 국적 선사인 HMM을 품게 되더라도 팬오션(028670)과 합병하지 않고 경쟁시키겠다고 밝혔다. 하림그룹은 “(HMM 인수 후) 팬오션과 HMM의 합병이나 인위적인 사업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림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두 회사는 현재의 사업 방식과 구조, 기업 문화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팬오션과 HMM 모두 하림그룹의 계열사일 뿐 시장에서는 서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림은 그룹의 ‘캐시카우’인 육계 사업만 해도 ㈜하림과 올품·한강식품 등 3개 회사가 독자 브랜드와 제품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달 탐사선 다누리 1주년…달 전체 지도 공개
산업IT 2023.12.26 16:18:26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의 임무 수행 1주년을 맞아 정부가 다누리로 촬영한 달 전체 지도의 사진을 26일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다누리 임무운영 성공 및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전 개최 기념행사’를 열고 다누리의 임무 수행 1년 성과를 소개했다. 다누리가 광시야 편광 카메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찍은 달 전체 지도는 달의 분화구(크레이터)를 포함한 지형을 41m 분해능의 고해상도로 표현한다. 다누리는 당초 100m 분해능으로 지도를 작성할 계획이었지만 임무가 2년 연장되면서 더 세밀한 41m로 분해능을 높였다. 지도에 아직 검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올해 남은 임무기간 동안 추가 관측을 통해 채워질 예정이다. 이 지도 작성의 기술적 난이도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편광 카메라는 일반 영상 카메라와 달리 달 표면을 기준으로 45도 기울어진 채 촬영하게 되므로 지도 작성에 높은 정밀도가 요구된다”며 “편광 영상은 카메라 편광 채널 간 밝기 및 위치 오차에 매우 민감해 자료처리 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다누리가 고해상도 카메라로 찍은 지름 85㎞의 ‘티코 크레이터’, 감마선 분광기로 찍은 달의 우라늄 원소 지도, 자기장 측정기로 분석한 달 내부의 전기전도도 분포를 공개했다. 우주인터넷탑재체를 통해 다누리와 ‘메리 크리스마스 다누리’, ‘근하신년’ 등 메시지와 고해상도 사진을 주고받은 우주인터넷 시험결과도 공개했다. -
신제품에 자체 OS·AI 탑재…초연결에 한발 다가선 K가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3.12.26 16:16:01가전 업계에서 올 한 해는 ‘초연결’ 비전 실현에 한 발 다가선 시기였다. 삼성·LG전자(066570) 등 주요 가전 제조사는 자체 운영체제(OS)와 인공지능(AI)을 신제품에 탑재하며 기기 간 연결을 대폭 강화했다. 플랫폼과 구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며 수요 부진 극복에도 힘썼다. 삼성전자(005930)는 15억 대에 달하는 삼성 모바일 제품과 TV·모니터, 가전제품 등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고객경험·멀티디바이스경험(CX·MDE)’ 전략을 강화했다. 올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선언한 ‘타이젠 리부트(재시동)’가 대표적인 예다. 그간 TV에만 사용됐던 타이젠 OS 적용 범위를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으로까지 넓혀 연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AI Hub(인공지능 허브) △AI 비전 인사이드 △비스포크 콤보 AI 등 가전 사업과 관련된 AI 상표를 출원하며 온디바이스AI를 가전 사업에 이식하기 위한 준비도 시작했다. LG전자도 지난해 초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UP)가전’을 출시했고 올 7월에는 스마트 가전용 AI칩 ‘DQ-C’와 가전 전용 OS를 적용한 ‘업가전 2.0’을 연달아 공개했다. 기기 간 연결성을 확대해 생활가전 사업을 ‘스마트홈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틈새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신가전 품목도 확대됐다. 삼성·LG전자는 상반기 신발 관리 가전인 ‘비스포크 슈드레서’와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각각 출시했다. 최근 LG전자는 식기세척기 기술을 적용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도 선보였다. 구독 사업 모델을 추가한 것 역시 주목할 점이다. 매달 제품 사용료를 내는 것은 기존 렌털 사업 방식과 비슷하지만 계약 기간(3~6년)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TV 사업에서는 스마트TV 플랫폼을 앞세운 콘텐츠 경쟁이 펼쳐졌다. 글로벌 TV 시장이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한 상황에서 광고를 비롯한 부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의 출시 국가는 24개까지 늘어났고 제공하는 채널 개수는 2000개를 넘어섰다.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 웹OS의 탑재 기기 수도 2억 대를 넘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조직 개편에서는 HE사업본부장 직속으로 웹OS 소프트웨어 개발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 -
"민원 현장에는 언제나 ○○○있다" 나주 출신 전남도의원 활약 빛났다
사회전국 2023.12.26 16:12:18“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주민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겠다.” 제12대 전남도의회에 입성하며 ‘민생현답’의 슬로건을 건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의 초심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일 잘하는 의원’으로 손꼽히며 "민원 현장에는 언제나 김호진이 있다”라는 주변의 평가는 2023년 성과로 답해 주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정책실장, 전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는 김호진 의원의 활약은 지방의회가 왜 존재 하는 지에 대해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 ‘2023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호진 의원은 광역지자체 최초로 ‘전라남도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 발의했다. 전남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의 나이를 39세에서 45세로 상향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청년정책 수혜자가 확대되어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 인구 유출 감소에 기여하고 타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청년 유입 증가에 이바지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활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조례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1급 포상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김호진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과 목재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조림지 육성, 목재수확에 대한 도민 인식개선, 공공건축물에 목재를 활용하는 방안 등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 관리 및 운영 조례', '전라남도 산림부산물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 대표 발의하는 등 다양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도민들에게 폭넓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육성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그 공로를 높이 평가 받기도 한다. 산림환경포럼이 주관한 '제3회 전라남도 산림환경대상'에서 입법부문 대상은 덤이다. 집행부 견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현장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자료 준비와 송곳 질문으로 집행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업을 들춰 내는 등 그의 활약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지난 9월 13일 제374회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그의 도정질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김 의원은 일선 도내 학교에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디지털 미래교육을 위한 스마트 팜 교육사업에 수억 원의 불투명한 예산을 집행하면서 디지털 미래교육과 무관한, 전남도교육청의 황당한 미래교육 추진을 적나라하게 밝혀냈다. 여기에 행정사무감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수개월에 걸쳐 현장을 파고들며 ‘세균 번식하는 경로당 공기청정기’와 ‘전남청년센터와 전남청년비전센터의 사업 중복성’ 등을 질의하며 행정 태만의 심각성을 제대로 들춰냈다. 이처럼 김호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청년주자로,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전남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평가에도 그는 여전히 낮은 자세로 새로운 나주의 미래, 북적북적한 젊은 나주를 만들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에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호진 전남도의원은 26일 “약속한 공약과 지역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살피며, 초심 그대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율 대표 취임 1년 킨텍스…역대 최대 당기순익 기대
사회전국 2023.12.26 16:09:18킨텍스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록한 최대 순익 보다 높은 당기순익 160억 원 이상 달성이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재율 대표이사는 ‘조직 혁신을 통한 흑자경영’ 의지를 표명했고, 1년 만에 목표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7억 5000만 원 적자에서 올해 3년 만에 두자릿 수 이상 흑자 달성이 예상되는 부분은 이 대표의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세부적으로 보면 킨텍스는 회사의 계층 구조를 효율화하고 의사 결정 과정을 합리화 시키면서 스마트하고 빠르게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일례로 지난 11월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행사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실내 개최가 가능한 공간을 긴급히 수소문하던 중 킨텍스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이틀 만에 킨텍스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할 수 있었다. 킨텍스는 내년에도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는 ‘버라이어티 가격전략’ 등 적극적인 마케팅 임대전략으로 비즈니스 수요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업수익의 또 다른 축인 전시사업 부분에 있어서 경기도 협력 전시회가 기존 6건에서 9건으로 확대되며 경기국제보트쇼와 플레이엑스포가 각각 6만 8000명, 10만 5000명이 찾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올해는 킨텍스가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적자 기조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야 하는 1년이었다”며 “올해의 긍정적인 재무실적을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미래성장전략에 집중, 킨텍스의 퀀텀 점프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제3전시장 건립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17.8만㎡를 채울 수 있는 전시 컨텐츠를 선제적 준비에 나섰다. 로봇·AI·디지털 분야가 융복합된 초대형 전시회 청사진이 마련됐고, 올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 등을 모태로 내년부터 ‘RAD’라는 명칭으로 행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해외 공략에 있어서도 지난 10월 개장한 인도 야쇼부미 전시장에 대한민국 첫 종합전시회인 ‘KoINDEX(Korea Industry Expo)’의 런칭을 정부, 지자체 및 각계 각층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 인도 전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토대로 글로벌 전문 전시 운영사로의 발돋움 또한 계획하고 있다. 사업 성과 외에도 올해 킨텍스가 새롭게 변모한 부분은 고객 친화다. 프로당구 PBA 스타디움이 킨텍스 2전시장 내에 개장하면서 유휴공간이 활성화되고 식음 사업장의 야간 연장운영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장벽을 낮추고 지역 주민들에게 열려 있는 명소로 가꿔 나가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
한진, 2024년도 임원인사…3명 승진
산업산업일반 2023.12.26 16:07:42한진(002320)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전무 1명, 상무 2명이다. 한진은 “급변하는 물류산업 환경 속에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로 선제적 전환과 추진중인 글로벌 신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인사에서는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을 위한 견고한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했다”고 말했다. 한진은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를 지속해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래는 한진 인사 명단> ◇전무 승진 이충규 ◇상무 승진 송대길 이혜준 -
동작구, 사당-이수 상습 침수구간 근본적 해결책 첫삽
부동산정책·제도 2023.12.26 16:06:02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서울시와 롯데건설 간 ‘이수~과천 복합터널 투자사업’ 실시협약이 체결된 데 대해 “사업 차질 없이 조속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로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에서부터 과천시 과천동까지 ‘도로터널’(왕복 4차로, 연장 5.61㎢)과 ‘빗물배수터널’(복합구간 0.5㎢ 포함 3.3㎢, 저류용량 42.4만㎥)이 함께 건립된다. 사업시행자인 롯데건설은 내년부터 1년간 실시설계 시행 후 착공에 들어가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사업을 통해 동작구 내 고질적인 사당·이수지역 침수 문제는 물론 동작대로 교통정체까지 동시에 해결될 것으로 보고있다. 사당‧이수 지역은 지대가 낮아 여름철 상습 침수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시간당 141.5㎜의 강수량을 기록하여 건물침수와 이재민 발생 등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 최종 노선은 ’24년 실시설계를 하면서 경제성과 우수 흐름을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동작구는 “당초 복합터널 노선이 갯마을(동작동 102 일대) 하부를 통과함에 따라 인근 밀집 주택가 주민들의 불편과 재산권 침해가 예상됐다”며 “노선변경을 적극 요구하여 갯마을을 우회하는 것으로 서울시와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복합터널이 완공되면 동작구의 상습 침수피해와 교통정체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조속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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