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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찻길 따라 움직이는 집값, 눈여겨볼 노선은 어디일까?[도와줘요 자산관리]
    기찻길 따라 움직이는 집값, 눈여겨볼 노선은 어디일까?[도와줘요 자산관리]
    사외칼럼 2024.11.02 08:00:00
    #철도의 역사에 있어서 2024년은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만들어준 KTX가 개통한지 2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다. 20년간 약 10억 5000만 명이 KTX를 이용한 만큼 새로운 노선도 많이 생겨났고 철도 노선과 역을 따라 새로운 주거 단지도 많이 형성되었다. 한편, 올 한해에도 GTX A 일부노선, 서해선, 중앙선 고속철도 등 신규 노선의 개통이 이미 이루어졌거나 이루어 질 예정이며, 이들 노선이 지나는 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도 점점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늘은 철도교통을 따라 집값이 움직이는 원리와 조만간 개통이
  • 부실징후기업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정성빈 변호사의 상장폐지를 피하는 法]
    부실징후기업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정성빈 변호사의 상장폐지를 피하는 法]
    사외칼럼 2024.11.02 08:00:00
    기존 주주가 아닌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본래 기업이 신기술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의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다. 이는 새로운 자본을 유치하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정 제3자를 통해 빠르게 자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러한 취지에서 벗어나 악용되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주주배정이나 일반공모가 어려운 상황에서 특정 외부 세력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신주를 배정하거나, 자본을 편법적으로 돌려받는
  • WGBI로 성큼 다가온 원화 국제화 [양석준의 마켓인사이드]
    WGBI로 성큼 다가온 원화 국제화 [양석준의 마켓인사이드]
    사외칼럼 2024.11.02 07:00:00
    마침내 우리나라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그 자체의 의미도 크지만 이를 가능케 한 ‘우리나라 외환시장 구조 개선’이라는 성과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서울외환시장에 대한 접근성이나 원화상품 투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원화 국제화의 진전’이라 볼 수 있다. 돌이켜 보면 외환 및 금융위기의 여파로 ‘원화 국제화’와 같은 거대담론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WGBI 편입’ 추진이 기폭제가 되어 케케묵은 위기 트라우마를 과감히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중장기적 시야
  • [이성엽의 테크프론티어] 국가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는 AI
    [이성엽의 테크프론티어] 국가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는 AI
    사외칼럼 2024.11.02 05:30:00
    지난달 24일 미국 정부는 인공지능(AI)을 핵무기같은 국가의 전략 자산으로 간주해 개발을 지원하고 위협을 통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AI에 관한 ‘국가 안보 각서(National Security Memorandum)’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AI 개발 지원을 위한 AI 인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허가 절차 등을 간소화하고, AI 통제를 위해 자국 AI 기술에 대한 외부 접근과 AI를 이용한 무기 제조 및 사용 등의 차단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제 AI가 원자력 기술과 비견되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 [해외칼럼] 美 민주당이 고전하는 이유
    [해외칼럼] 美 민주당이 고전하는 이유
    사외칼럼 2024.11.01 05:30:00
    최근 미국 경제를 특집으로 다룬 이코노미스트지의 표지는 ‘세계의 부러움’이라는 제목과 함께 동그랗게 말아올린 달러 지폐가 로켓처럼 허공으로 치솟는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미국 경제는 현대 대통령 중 두 번째로 낮은 집권 3년차 지지율을 기록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경제 문제가 문화 이슈에 자리를 내어주면서 우리 정치가 대격변의 한 가운데에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강력한 신호다.
  • [글로벌 핫스톡] 고유가 수혜…테크닙FMC, 해양기자재 수년치 일감 확보
    [글로벌 핫스톡] 고유가 수혜…테크닙FMC, 해양기자재 수년치 일감 확보
    사외칼럼 2024.10.31 17:49:37
    해양 개발의 사이클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왕고래 프로젝트’라는 심해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구 반대편에서도 해양 개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양 개발 프로젝트는 2000년대에 한 차례 붐이 있었지만, 2010년대 셰일 개발이 확대되면서 유가가 크게 하락해 많은 프로젝트가 무산되는 아쉬운 경험을 남겼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코로나 이후 유가는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지금도 70~80달러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해양 개발 프로젝트에
  • [기고] 지하안전관리 체계 확립해야
    [기고] 지하안전관리 체계 확립해야
    사외칼럼 2024.10.31 05:30:00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은 지하안전관리 정책의 기본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지하안전법’에서 정한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올해 마무리되는 1차 기본계획이 새로운 제도의 운영 기반과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2차 기본계획은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하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밑그림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먼저 새롭게 도입된 지하안전관리 제도의 지난 5년간 운영 실적을 꼼꼼하게 챙겨보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개선해야 할 방법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지하안
  • [미술 다시보기] 정호다완의 미학
    [미술 다시보기] 정호다완의 미학
    사외칼럼 2024.10.30 17:39:11
    정호다완(井戶茶碗)에는 본연의 아름다움이 있다. 자연스러우면서 당당한 기품을 지니고 있는 정호다완은 찻사발 중에서 으뜸으로 꼽힌다. 꾸밈이 없고 작위적이지 않으며 그 자체로 완전함을 지니고 있는 것이 정호다완의 매력이다. 차를 마시는 행위를 다도(茶道)라 칭하며 한 잔의 차로 참선이 시작된다는 다선일미(茶禪一味)의 정신을 중시하는 동아시아의 차 문화에서 정호다완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말차 다완으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정호다완은 일본에서 이도다완이라 불렸다. 찻잔 안에 작은 샘이 있는 듯하다 하여 일본어로 우물을
  • [시로 여는 수요일] 풀잎 기둥
    [시로 여는 수요일] 풀잎 기둥
    사외칼럼 2024.10.30 06:00:00
    황하 협곡 병령사 비탈길을 따라 삐죽이 뻗어내린 바위너설에 누군가 풀대를 꺾어 받쳐 놓았습니다. 오늘도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 까닭이었습니다. 천 길 낭떠러지 아슬아슬한 바위너설을 가냘픈 풀대 하나로 받쳐 놓았군요. 그 풀대를 짚고 바위가 굴러 떨어지지 않는군요. 바위가 짊어진 아득한 하늘이 계곡 아래로 굴러 떨어지지 않는군요. 병령사 협곡을 가보지는 않았어도 왠지 저 모습을 본 듯하고말고요. 아이 손을 잡고 가는 어느 아버지의 모습에서도 본 것만 같아요. 제 미래까지 더한 무거운 짐 짊어진 아버지를 고사리손으로도 거뜬히 끌고 가는
  • [알립니다] 11~12월 로터리 필진 바뀝니다
    [알립니다] 11~12월 로터리 필진 바뀝니다
    사외칼럼 2024.10.29 19:13:13
    서울경제신문의 명사 칼럼 ‘로터리’ 필진이 바뀝니다. 11~12월 로터리 칼럼을 맡아주실 분은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김연규 한양대 글로벌기후환경학과 교수,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 박재경 알피바이오 대표(이상 가나다순)입니다. 명사들은 앞으로 두 달 동안의 칼럼을 통해 정치·경제·산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분석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을 명쾌한 시각으로 제시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1961년 광주광
  • [박철범 칼럼] 병장 월급 205만 원의 부작용
    [박철범 칼럼] 병장 월급 205만 원의 부작용
    사외칼럼 2024.10.29 05:30:00
    거의 모든 이슈에 견해 차이를 보이며 다투기만 하던 정치인들이 20대 남성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 사병 처우 개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드디어 내년에는 병장 월급이 205만 원까지 오른다. 병역의 의무만 강조하며 입혀주고 먹여주고 운동까지 시켜주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던 과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들지만 우리 아이들이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군대 생활을 한다는 긍정적인 생각도 든다. 그런데 병장 월급이 1991년 1만 원에서 2011년 10만 원을 돌파하고 이제는 200만 원을 상회할 정도로 급격히 상승하며 예기치 못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
  • [해외칼럼] 트럼프 ‘선거 결과 뒤집기’ 어림 없다
    [해외칼럼] 트럼프 ‘선거 결과 뒤집기’ 어림 없다
    사외칼럼 2024.10.29 05:30:00
    중범죄자이자 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패할 경우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들 것이다. 그의 이 같은 의지를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4년 전에도 트럼프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지금 그는 ‘불법 이민자들의 투표 참여’라는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패배에 대비한 사전 포석을 깔고 있다. 그의 변호인들은 투표 장벽을 쌓고 투표용지를 폐기하거나 투표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200건 남짓한 소송을 제기했다. 또 이들은 명백한 불가 규정에도 지방 관리들이 투표 결과 인증을 거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끊임없이
  • 그들은 어리석지 않다 [로터리]
    그들은 어리석지 않다 [로터리]
    사외칼럼 2024.10.28 18:48:24
    휴대폰에 뜨는 실종 안내 문자를 가끔씩 유심히 쳐다본다. 열에 아홉은 나이가 많은 분이다. 혹시나 치매로 집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닐지, 가족들은 또 얼마나 마음을 졸일지 싶은 생각에 쉽사리 눈을 떼기 어렵다. ‘2023년 대한민국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는 900만여 명이며 90만여 명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 10명 중 1명 꼴로 이 질환을 앓는 셈인데 치매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 속도가 가파르다 보니 2050년이면 315만 명이 될 것
  •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12회>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12회>
    사외칼럼 2024.10.28 09:00:00
    II 부 12. 쓰레기 연인 어제부터 시작된 쓰레기 분리수거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나는 4층 아파트 창가에 서서 플라스틱류나 비닐류로 차곡차곡 채워진 거대한 포대기가 작은 섬들처럼 아파트 앞에 놓여 있는 광경을 내려다보았다. 매주 저렇게 많은 쓰레기가 모이는 것이 경이로울 정도였다. 주민 두 사람이 양손에 겹겹이 접어 담은 종이상자들과 빈 병들을 담은 봉투를 번갈아들며 수거 장소로 가는 모습이 보였다. 아파트 앞으로 대형 쓰레기차가 들어서는 것을 보고, 늦장을 부리던 주민들이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날랐다. 유학 시절, 프
  • [시론] 中 경기부양책, 무엇을 봐야 하나
    [시론] 中 경기부양책, 무엇을 봐야 하나
    사외칼럼 2024.10.28 05:30:00
    올 9월 중국 공산당 제20기 3중전회와 경제회의를 주재한 시진핑 주석이 중국 경제의 어려움을 실토한 후 중국 당국이 연일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리오프닝(re-opening, 경제활동 재개)을 선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봉쇄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채 부동산 시장 침체, 주식시장 하락, 실업률 상승 등 악재에 시달려왔다. 심화하는 미중 전략 갈등도 중국의 선택지를 제약해왔다. 이렇게 경기 부진이 계속되자 올해 목표인 5% 내외의 경제성장률 달성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올 1~3분기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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