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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스&] 스스로 창조하고 결정 내린다…인간지능 위협하는 인공지능
    [북스&] 스스로 창조하고 결정 내린다…인간지능 위협하는 인공지능
    문화 2024.10.18 14:50:22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를 쓴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가 6년 만에 신간 ‘넥서스’로 돌아왔다. 이번엔 인류 턱밑까지 올라온 AI의 잠재적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AI’이긴 한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아닌 이질적인 지능(Alien Intelligenc)으로 불러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비슷한 말 같지만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인공지능’이라고 할 때의 유순하고 순종적임 대신에, ‘이질적인 지능’은 인간의 관리를 벗어나고 더 나아가 인간에게 도
  • [북스&]한센인·장애인에 대한 강제불임 수술 비극 등 우생학의 역사 추적
    [북스&]한센인·장애인에 대한 강제불임 수술 비극 등 우생학의 역사 추적
    문화 2024.10.18 14:49:41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우리 역사 속 우생학의 흔적을 조명했다. 생명을 살 가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누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된 이들의 생식 등을 막은 우생학은 다른 나라 이야기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한센인과 장애인이 국가에 의해 강제불임시술을 당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한국 사회의 우생학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한국 우생학의 역사를 추적한다. 1만9000원.
  • '한강 신드롬' 이어가는 네이버웹툰 K스토리 대표주자 우뚝…웹툰 IP로 美 종이책 시장 공략 속도
    '한강 신드롬' 이어가는 네이버웹툰 K스토리 대표주자 우뚝…웹툰 IP로 美 종이책 시장 공략 속도
    문화 2024.10.18 14:49:38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인해 영미권에서 ‘K릿’ 신드롬이 일고 있는 가운데 K웹툰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K스토리를 대표하는 소설을 비롯해 K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속속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18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미국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 산하 통합 스튜디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2024 뉴욕 코믹콘’(NYCC)에서 펭귄 랜덤 하우스, 하퍼 콜린스 등 주요 출판사들이 모인 출판사 섹션에서 자사 웹툰 지적재산권(IP) 단행본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 [북스&]풍경에 대한 날카롭고 낯선 시각 담은 호주 문학의 걸작
    [북스&]풍경에 대한 날카롭고 낯선 시각 담은 호주 문학의 걸작
    문화 2024.10.18 14:49:16
    프루스트, 조이스, 카프카 등 유럽 작가와 깊은 친연성을 보이며, 특히 베케트의 계승자라는 평가를 받는 호주 작가 제럴드 머네인의 대표작이다. 머네인의 작품으로는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됐다. 소설은 한 젊은 영화 제작자가 20년 전 ‘내륙’이라는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떠난, 호주 내륙의 머나먼 평원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풍경에 대한 날카롭지만 낯선 시각과 역사적으로 그와 관련된 순수성의 미학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호주 문학의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1만 6800원.
  • [북스&]지구가 직면할 문제 기생충은 안다
    [북스&]지구가 직면할 문제 기생충은 안다
    문화 2024.10.18 14:48:52
    현대 인류는 기생충을 흔하게 볼 수 없게 됐지만 여전히 어마어마하게 많은 개체 수와 성공적인 생활 방식을 자랑한다. 그것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생존 전략도 놀랍지만 지구 진화 역사에 관한 단서, 종 간 상호작용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 또 기생충은 과거에 대한 전지구적 지식을 종합해 인류가 직면할 도전을 예측하도록 도울 수도 있다. 특히 책은 지구 생물 다양성의 중요한 구성원인 기생충에 대한 흥미로운 수수께끼들과 가장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다. 1만 9000원.
  • 천경자 '여인의 초상' 10월 경매서 새 주인 찾는다
    천경자 '여인의 초상' 10월 경매서 새 주인 찾는다
    문화 2024.10.18 14:30:56
    탄생100주년을 맞은 천경자의 1977년작 ‘여인의 초상’이 4억5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아 나선다.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63억 원 규모의 180회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지난 9월에 비해 전체 규모가 다소 축소 됐으나, 탄생 100주년을 맞은 천경자의 ‘여인의 초상’(시작가 4억5000만 원)이 시장에 나와 관심이 쏠린다. 1977년은 천경자에게 큰 의미를 갖는 해다. 작가는 당시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수녀 테레사’ 등을 제작했으나 많은 작품을 완성하지는 못했다. 당
  • ‘2024년 독도상’에 김수희·김성민·지적박물관 선정
    ‘2024년 독도상’에 김수희·김성민·지적박물관 선정
    문화 2024.10.18 13:40:35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18일 ‘2024년 제15회 독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독도학술상’ 에는 김수희 박사(독도재단 교육연구부장), ‘독도사랑상’ 단체 부문에는 지적박물관(관장 이범관), ‘독도사랑상’ 개인 부문에는 김성민 교사(남해정보산업고)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상은 독도 학술 연구 및 독도 사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독도 관련 공적이 두드러진 개인 및 단체에게 매년 수여해 오고 있다. 독도상에는 ‘독도학술상’과 ‘독도사랑상’ 두 분야가 있다. ‘독도학술
  • 조선왕조 국장은 어떻게 했을까…‘국립고궁박물관 대학생 우수논문’에
    조선왕조 국장은 어떻게 했을까…‘국립고궁박물관 대학생 우수논문’에
    문화 2024.10.18 09:32:48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본관에서 ‘제1회 국립고궁박물관 대학(원)생 우수 논문 공모전’의 수상작 두 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은 조선 왕실 및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증진하고 미래 연구자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것이다. 첫 번째 수상작인 ‘조선 왕실 왜반(倭盤) 연구-19세기 연향의궤를 중심으로’(이소영,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석사과정 수료)는 조선 후기 왕실에서 음식을 받쳐놓고 먹는 상으로 사용된 ‘
  • “땡큐, 한강” 도서관 대출 책도 ‘줄 세우기’…대출량 13배 상승
    “땡큐, 한강” 도서관 대출 책도 ‘줄 세우기’…대출량 13배 상승
    문화 2024.10.18 09:12:22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서점가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에도 ‘줄 세우기’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공공도서관 대출 현황을 분석한 데 따르면 한강 저서의 대출량이 노벨문학상이 발표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1만 1356건을 기록하며 닷새 전의 805건에서 1310.7%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1분당 평균 3권 꼴로 대출된 셈이다. 특히 수상 다음 날인 11일에는 대출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한강의 책이 독차지하며 한강의 힘을 증명했다. 이는 도서관 빅데이터
  • "애들한테 넷플릭스 참 많이 틀어줬는데"…자체등급분류 법률위반 '1위'
    "애들한테 넷플릭스 참 많이 틀어줬는데"…자체등급분류 법률위반 '1위'
    문화 2024.10.18 02:00:00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지난해부터 콘텐츠 등급을 자체적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17일 나왔다. 자체등급분류 사업제도는 온라인 비디오물 사업자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 등급 분류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콘텐츠 시청 등급을 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OTT 업체엔 작년 6월부터 적용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OTT의 자체등급분류 법률 위반·행정지도
  • 한강 “60세까지 책 3권 쓰는 일에 몰두…저의 일상 달라지지 않길”
    한강 “60세까지 책 3권 쓰는 일에 몰두…저의 일상 달라지지 않길”
    문화 2024.10.17 19:40:22
    “작가들의 황금기가 보통 50~60세라고 합니다. 한 달 뒤에 만 54세가 되는 저에게는 아직 6년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6년 동안 지금 마음속에 있는 책 3권을 쓰는 일에 열중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발표된 한강이 공식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처음이다. 다만 한강은 한참을 기다린 취재진과는 거리를 둔 채 수상 소감으로 갈음했다. 한강은 17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진행된 제18회 포
  • '채식주의자' 함께 읽고 싶은데…정부, 독서 동아리사업 예산 '0원'
    '채식주의자' 함께 읽고 싶은데…정부, 독서 동아리사업 예산 '0원'
    문화 2024.10.17 17:57:17
    올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동아리·모임 등 독서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으나 정작 정부는 별다른 지원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는 독서 동아리 지원 사업이 있었지만 올해 폐지됐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독서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중복 사업”이라는 이유로 폐지됐다. 동일한 이유로 내년 사업 계획에도 독서 동아리 지원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상태다. 진흥원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독서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 한강 "카페인 끊고 여행도 하지 않지만…소설 쓰는 순간은 '찌릿'" [소감 전문]
    한강 "카페인 끊고 여행도 하지 않지만…소설 쓰는 순간은 '찌릿'" [소감 전문]
    문화 2024.10.17 17:44:32
    “작가들의 황금기가 보통 50~60세라고 합니다. 한 달 뒤에 만 54세가 되는 저에겐 아직 6년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6년 동안 지금 마음 속에 있는 책 세 권을 쓰는 일을 열중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이 공식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이다. 다만 한강은 취재진과는 거리를 둔 채 수상 소감으로 이를 갈음했다. 한강은 17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진행된 제18회 포
  • “세액공제 분야 대폭 늘려 문화적 다양성 확보해야”
    “세액공제 분야 대폭 늘려 문화적 다양성 확보해야”
    문화 2024.10.17 17:24:09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작가 한강의 노벨문화상 수상 이후 ‘중소 독립 출판사(small press publishing)’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시장성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형 출판사가 외면하는 한강 같은 작가의 중요한 작품을 발굴해 각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독립 출판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한강이 처음으로 세계 문학계에 이름을 알린 소설 ‘채식주의자’는 지난 2015년 영국의 포르토벨로 출판사를 통해 영어로 번역돼 출판됐다. 포르토벨로는 케임브리지대학 학생들이 발간한 정기간행물에 뿌리를
  • 번역 신청 2배 늘어도 예산은 소폭 증액…문화재정 확대해야
    번역 신청 2배 늘어도 예산은 소폭 증액…문화재정 확대해야
    문화 2024.10.17 17:23:40
    전 세계에 ‘한강 신드롬’이 일고 있지만 이 같은 현상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순수 문학을 비롯해 문화 분야 전반에 정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거대 자본의 수혜를 받지 못한 비주류에 대한 더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한강 작가의 사례에서 보듯 K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작품의 번역이 필수적이지만 정부가 힌국문학번역원을 통해 지원한 해외 번역출판 지원 예산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21억 원, 23억 원이었다. 내년에 34% 가량 늘어날 예정이지만 그래도 31억 원에 불과하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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