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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문화재정 비중은 달랑 1.31%…올해比 0.02%P↓
    내년도 문화재정 비중은 달랑 1.31%…올해比 0.02%P↓
    문화 2024.12.22 16:43:02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문화·체육·관광 관련 예산을 모두 포함하는 문화재정이 내년에는 8조 7887억 83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 문화재정은 정부의 예산·기금 총지출(673조 3015억 8000만 원) 가운데 1.31%에 그쳤다. 22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년도 예산안(확정안) 심의 결과에 따르면 문화재정 비중은 이처럼 매년 하락하고 있다. 앞서 올해 2024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656조 6000억 원 가운데
  • "상영관 찾아 다른 동네에서 왔어요" 시국 타고 조명 받는 이 영화는?
    "상영관 찾아 다른 동네에서 왔어요" 시국 타고 조명 받는 이 영화는?
    문화 2024.12.22 09:00:00
    “젊은 사람들은 이번 계엄을 정치의 한 장르라고 생각하지만, 계엄을 겪어본 우리 세대는 달라요.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는지 궁금해서 일산에서 일부러 찾아 왔어요.” 피부를 에는 듯한 강 바람에 체감온도가 뚝 떨어진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영화관은 주말임에도 썰렁했지만 영화 ‘퍼스트레이디’를 관람하러 온 이들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관람객 중 한 명인 김종태(68) 씨는 “탄핵 가결 전부터 영화 상영 소식을 알고 있었는데 시국이 시국인만큼 궁금해서 보러 왔다”며 “집 근처에는 상영관이 없어서 일산에서
  • "첫곡부터 불안"…'뮤지컬 다작' 최재림, 건강 이상으로 결국 공연 중단
    "첫곡부터 불안"…'뮤지컬 다작' 최재림, 건강 이상으로 결국 공연 중단
    문화 2024.12.21 11:52:15
    배우 최재림 컨디션 난조 여파로 뮤지컬 '시라노'가 공연 도중 중단됐다. 20일 뮤지컬 '시라노' 제작사 RG컴퍼니, CJ ENM은 각각 SNS에 공지글을 올리고 "시라노 역 최재림의 건강상 이유로 금일 오후 2시 30분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시라노'를 예매하고, 관람하러 방문해 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하게 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해당 공연의 예매자분들께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
  • 종묘에서 차담회 가졌던 金여사…유산청 "사적사용 맞다"
    종묘에서 차담회 가졌던 金여사…유산청 "사적사용 맞다"
    문화 2024.12.21 10:05:26
    국가유산청이 김건희 여사의 종묘 차담회가 국가유산 사적 사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가 국가행사라고 생각하느냐’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개인적인 이용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사적 사용 여부’를 반복해서 추궁했고, 이 본부장은 “사적 사용이 맞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 유인촌 “방한 관광시장 단기적 타격 불가피…콘텐츠는 일시적 악영향서 회복중”
    유인촌 “방한 관광시장 단기적 타격 불가피…콘텐츠는 일시적 악영향서 회복중”
    문화 2024.12.21 02:28:42
    “관광 시장이 진정 국면이나 방한 관광의 단기적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콘텐츠 분야는 일부 공연 티켓취소와 기업 주가 하락이 있었지만 회복 중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문체부의 핵심 분야와 관련한 12·3 비상계엄 사태 영향에 대해 “정책 추진 여건 또한 변동성이 높아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문체위는 비상계엄 이후 처음으로 열려 문체부 및 관련 기관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있었다. 우선 관광시장에 대해 유 장관은 “현재는 점차 진정국면에 들어가는
  •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국가유산 사적 사용 맞다”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국가유산 사적 사용 맞다”
    문화 2024.12.20 19:53:04
    국가유산청이 20일 김건희 여사의 종묘 차담회가 국가유산 사적 사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가 국가행사라고 생각하느냐'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개인적 이용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적 사용이 맞느냐'는 임 의원의 추궁이 계속되자 김 본부장은 결국 "사적 사용이 맞다"고 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9월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
  • 투사·반란자·성자…지금 우리에 필요한 리더는?[북스&]
    투사·반란자·성자…지금 우리에 필요한 리더는?[북스&]
    문화 2024.12.20 19:04:46
    ‘리더가 역사(시대)를 만드는가, 역사가 리더를 만드는가’ 역사학자 모식 템킨이 하버드 케네디스쿨의 인기 강의 ‘역사 속 리더들과 리더십’에서 항상 첫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제각각 다른 답을 내놓지만 결국 수업을 진행하면서 하나의 전제를 공유하게 된다. 리더십은 한 가지 형태가 아니고 시대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동시에 어느 시대에는 무난하게 통하던 리더십이 다른 시대에는 뒤떨어진 리더십으로 판명될 수 있기에 역사적 맥락을 통찰하는 것은 리더십 연구에 있어서 기본이
  • [북스&]"문화는 상대적이다"…인종주의 편견 깬 학자들의 분투기
    [북스&]"문화는 상대적이다"…인종주의 편견 깬 학자들의 분투기
    문화 2024.12.20 19:03:01
    “인종, 민족, 성별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즉 백인은 흑인보다, 남성은 여성보다 우월하다." 불과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진리이자 상식으로 통하던 주장이다. 당시는 이민 제한, 인종 분리, 우생학이 지배하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신간 ‘문화의 수수께끼를 풀다’는 미국 인류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프란츠 보아스와 그의 제자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수집한 사례를 통해 인종주의의 허구를 깨고, 문화에는 우열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문화적 상대성’이라는 개념을 창시하게 된 과정을 엮은
  • [북스&] 부보다 시간의 불평등이 더 위협적이다
    [북스&] 부보다 시간의 불평등이 더 위협적이다
    문화 2024.12.20 19:01:54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즈(1883~1946)는 “오는 2030년이 되면 사람들이 주당 평균 15시간만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물론 그 기대는 성급했다. 2030년을 목전에 둔 현재 주당 40시간인 한국의 법정 근로시간이 위협받고 있다. ‘장시간 노동국가’ ‘과로 사회’ ‘일중독 사회’라는 꼬리표도 여전하다. 세계적인 노동경제학자인 영국 런던 소아스(SOAS) 대학 연구교수 가이 스탠딩의 신간 ‘시간 부평등’(원제 The Politics of Time: Gaining Control in the Age of
  • 노인력[새책]
    노인력[새책]
    문화 2024.12.20 19:01:10
    늙어가는 것을 모두가 안타까워할 때 오히려 ‘건망증 이즈 뷰티풀(건망증은 아름답다)’를 외치며 알고 보면 좋은 ‘노인력’을 이야기하는 작가가 있다. 책에서 꼽는 노인력의 특징은 건망증과 한숨이다. 노인력은 언뜻 마이너스의 힘이지만 아카사와 겐페이가 풀어내는 노인력은 새로운 강점을 갖고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저속 노화와 노인력을 함께 즐겨보자. 448쪽 2만2000원
  • 테이스트: 음식으로 본 나의 삶 [새책]
    테이스트: 음식으로 본 나의 삶 [새책]
    문화 2024.12.20 19:00:30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배우 스탠리 투치는 미식가다. 그의 가족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어릴 때부터 늘 훌륭한 이탈리아 가정식을 먹었다. 그는 그림, 작곡, 글쓰기처럼 자유롭게 표현하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욕구를 채워주는 음식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예술이라고 설명한다. 음식과 삶의 교차점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투치의 입맛 도는 에세이를 만나 볼 수 있다. 344쪽. 1만7800원.
  • 미래의 조직, 조직의 미래 [새책]
    미래의 조직, 조직의 미래 [새책]
    문화 2024.12.20 18:59:56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사티아 나델라는 조직문화 전반을 혁신했다. 나델라 CEO 이전의 마이크로소프트는 각 사업부가 자기 부서의 목표 달성을 향해서 맹렬히 달려가는 폐쇄적이고 협업 없는 경쟁 체제였지만 그는 사업부제를 폐지하고 고객과 플랫폼 중심으로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구조가 달라지자 혁신도 나오기 시작했다. 삼성글로벌 리서치에서 내놓은 이 책은 조직의 개념부터 조직설계에 대한 다양한 쟁점을 다룬다. 300쪽. 2만원
  •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 [새책]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 [새책]
    문화 2024.12.20 18:59:25
    소설가 김다은이 생명에서 죽음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대한 탐구를 담아 단편 소설집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을 출간해다. 각 단편 간 공통점은 의도치 않은 외출이다. 의도치 않은 외출을 통해 주인공들은 서로의 공통점을 확인하기도 하고 기억을 바로 잡기도 한다. 또 갑작스럽게 가족의 죽음을 맞닥뜨려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독립된 단편들이 향하는 곳은 생명에서 죽음으로 이어지는 인생이다. 224쪽. 1만7000원
  • “서양 눈으로 본 동양은 이제 그만”…토종 AI로 서구 한계 극복
    “서양 눈으로 본 동양은 이제 그만”…토종 AI로 서구 한계 극복
    문화 2024.12.20 18:16:06
    생성형 인공지능(LLM AI)은 한복과 기모노, 치파오 등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한·중·일의 음식, 건축물 등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이런 서구형 AI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시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기업이 나섰다. 글로벌 비주얼 콘텐츠 기업 통로이미지와 AI 스타트업 스모어톡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통로이미지 대회의실에서 ‘AI 기반 콘텐츠 창작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통로이미지는 ‘이미지투데이’, ‘클립아트코리아’ 등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스톡
  • 탄핵 정국에 헌법·민주주의책 '불티'
    탄핵 정국에 헌법·민주주의책 '불티'
    문화 2024.12.20 18:13:27
    최근 비상계엄·탄핵 국면에 헌법과 민주주의 등 정치·사회 도서들을 장바구니에 담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도서의 경우 200% 이상 판매량이 늘기도 했다. 20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1~18일 헌법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36%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현대지성이 출판한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는 전월 대비 5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지금 다시, 헌법(노르웨이숲)’ ‘헌법 필사(더휴먼)’ ‘슬쩍 보는 헌법(백북하우스)’ 등도 많이 팔렸다. ‘지금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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