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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늘로 그린 용·봉황·기린…박필순 개인전
    바늘로 그린 용·봉황·기린…박필순 개인전
    문화 2025.01.22 11:28:02
    한국전통자수가 박필순의 개인전 ‘어머니의 마음으로’가 내달 25일까지 서울 팔판동 한벽원 미술관에서 열린다. 한벽원 미술관은 월전 장우성이 설립한 미술관으로 이번 전시는 월전 미술문화재단과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의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작가는 전시에서 총 4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가상 최근 완성작인 ‘서수도’는 용, 봉황, 기린 등 상서로운 힘을 가진 동물을 수놓은 작품이다. 전설상의 동물과 백학, 백록, 거북처럼 실재하지만 영험한 힘이 있다고 믿어진 동물, 기이한 화초와 영지버섯 등이 10폭 병풍에 펼쳐진다. 작가는 전시와 함께 출
  • 서울 어린이대공원서 ‘조선시대 목장터’ 확인
    서울 어린이대공원서 ‘조선시대 목장터’ 확인
    문화 2025.01.22 10:01:17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조선시대 목장터’가 확인됐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서울 아차산장성의 실체 규명을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구간에 대해 지난해 11~12월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사복시가 말을 기르기 위해 토성을 쌓아 운영했던 시설인 ‘살곶이 목장성’의 흔적을 찾아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아차산장성은 광진구 아차산과 동대문구 배봉산의 능선을 따라 길게 둘러쌓은 성으로, 중랑천 일대에 형성된 들판인 살곶이벌을 둘러싸고 있다. 사복시(司僕寺)는 조선시대 말, 수레 및 마구와 목축에
  • 어린이도, 성인도…국립극장에서 예술 교육 받아요!
    어린이도, 성인도…국립극장에서 예술 교육 받아요!
    문화 2025.01.22 09:51:04
    국립극장이 미래 관객을 발굴하고 더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2025 상반기 예술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먼저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예술학교’를 연다. ‘어린이 예술학교’는 전통예술과 연극,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교육으로 올해부터는 방학뿐 아니라 학기 중 주말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초중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창극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판소리, 연기, 무용 등 창극의 구성 요소를 배우고, 연극 놀이를 통해 공연 창작에 대해 배운다. 또한
  • ‘문화로 경력을’…문체부 청년인턴 모집
    ‘문화로 경력을’…문체부 청년인턴 모집
    문화 2025.01.22 08:00:00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 본부와 소속 박물관·도서관·한국예술종합학교·국악원 등 전국 19개 지역 총 29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81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는 청년들이 문화 분야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로 3년째 청년인턴을 채용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채용을 진행한다. 먼저, 상반기에는 문체부 본부와 각 소속기관 등 총 29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39명을 모집한다. 상반기 채용공고는 22일 문체부 누리집 등에 게
  • 문체부도 숏폼 지원 나선다…유인촌 “영상산업 변화에 맞춘 정책 고심”
    문체부도 숏폼 지원 나선다…유인촌 “영상산업 변화에 맞춘 정책 고심”
    문화 2025.01.22 06:00:00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과 함께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산업의 핵심 관계자인 제작사, 연기자 등 관련 협회·기업 관계자들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을 만나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문체부가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방송영상콘텐츠업계 전반이 제작비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토로하며, “세계시장에서 K콘텐츠의 성
  • 한강 “현대사 비극 반복돼선 안돼…과거와 현재 연결돼 있어”
    한강 “현대사 비극 반복돼선 안돼…과거와 현재 연결돼 있어”
    문화 2025.01.21 22:14:12
    “1979년과 1980년의 기억은 직접 경험했든 그렇지 않았든 그것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것을 알기에 (시민들이) 한밤중에 거리로 나선 것입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 대해 “그런 식으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한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미국판 출간을 앞두고 진행됐다. 2021년 작인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
  • 홍상수 6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간다…33번째 작품 경쟁 부문 초청
    홍상수 6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간다…33번째 작품 경쟁 부문 초청
    문화 2025.01.21 21:20:56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제75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로써 홍 감독은 6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21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부문 초청작 19편을 발표했다. 재클린 리앙가 베를린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홍 감독의 새로운 작품에 대해 “인간 관계의 흐름에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달콤하면서 시큼한 코미디에 홍상수만 한 감독이 없음을 다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
  • 땀 냄새나는, 평범한 일상의 수채화
    땀 냄새나는, 평범한 일상의 수채화
    문화 2025.01.21 18:05:14
    작가 개인의 감성을 표현하고 해석은 관객에게 맡기는 추상화가 갤러리를 장악한 요즘, ‘일’을 주제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풍경화를 소개한 전시가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박진아 작가의 개인전 ‘돌과 연기와 피아노’다. 전시는 국제갤러리 건물 사이 골목에 놓인 한옥 건물에서 열리고 있다. ‘돌와 연기와 피아노’라는 서로 어울리지 않은 세 개의 단어로 조합된 제목은 작가가 2023년 부산시립미술관 그룹전을 준비할 당시 미술공간에서 발견한 모습(돌), 국제 갤러리 레스토랑의 주방 풍경
  • 무대 누워서 발레음악 듣는다…"관객에 혁신적 경험 선사"
    무대 누워서 발레음악 듣는다…"관객에 혁신적 경험 선사"
    문화 2025.01.21 18:03:46
    “백화점, 리조트 등은 공연장의 경쟁 상대라고 생각했지만, 올해는 이들 기업과 협업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진행된 ‘2025 세종시즌 사업발표회’에서 “올해 세종문화회관은 관객들에게 공연을 넘어선 다채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예술과 관객이 만나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날 ‘새로운 예술을 선도하는 제작극장’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예술단 중심의 제작극장으로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시즌
  • 발굴조사 지원금 두배로…‘무형유산 명인’ 도입 추진
    발굴조사 지원금 두배로…‘무형유산 명인’ 도입 추진
    문화 2025.01.21 18:02:47
    건축 등 개발 유물 발굴조사에 대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또 우리 전통의 맥을 잇는 무형유산 전승자의 활동을 지원하고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릴 수 있도록 정부가 유치에 적극 나선다. 국가유산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요 업무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도입한 ‘국가유산’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민과 상생하는 국가유산, 높아지는 국민 행복’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의 규제와 보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국가유산 본연의 가치
  • 조계종 진우스님 "어떤 경우에도 폭력적인 방법 안돼…양심이 바로서야"
    조계종 진우스님 "어떤 경우에도 폭력적인 방법 안돼…양심이 바로서야"
    문화 2025.01.21 17:42:12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적인 방법은 용납돼서는 안 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1일 서울 종로구 불교문화기념관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시위대가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데 대해 “사람이 우선적으로 가져야 할 것이 양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마다 주의 주장을 펼지라도 본인이 가진 양심에 따라 그것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양심보다 욕심이 과해지면 양심을 접고 과격한 언행이나 행동으로 표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폭력적인 일들이 반복되면 불안 심리
  • ‘개관 10주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일의 아시아 그린다”
    ‘개관 10주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일의 아시아 그린다”
    문화 2025.01.21 16:19:53
    “올해 맞는 개관 10주년 행사를 2년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어요. 10주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세계적인 기관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아시아문화원과 통합해 하나가 됐는데 올해는 발전과 성장을 위해 이를 공고히 하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은 21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트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후임 전당장에 대한 당부의 말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3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2월 14일 퇴임한다. 올해 활발히 진행될 개관
  • 난 완벽주의 천재 아냐…조성진 안에서 20년간 뭉근하게 익은 '라벨'이 꺼내졌다
    난 완벽주의 천재 아냐…조성진 안에서 20년간 뭉근하게 익은 '라벨'이 꺼내졌다
    문화 2025.01.21 09:57:37
    “(2년 전 앨범을 녹음한) 헨델과는 달리 라벨은 2005년부터 접했던 작곡가예요. 단기간의 벼락치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 음악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프랑스의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년)은 조성진의 음악 세계에 20년 간 자연스럽게 스며든 작곡가다. 콩쿠르에 도전하고 다른 앨범들을 녹음할 때도 조성진의 음악에서 라벨의 작품들은 뭉근하게 익어가고 있었다. 3년 전 자연스럽게 때가 왔다고 생각했고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에 먼저 제안해서 성사됐다. 이번 음반은 2023년
  • 유인촌·장미란, 새해 말聯·스페인 잇따라 방문…“한국관광 안정적” 알려
    유인촌·장미란, 새해 말聯·스페인 잇따라 방문…“한국관광 안정적” 알려
    문화 2025.01.21 08:00:00
    을사년 새해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이 잇따라 해외 관광현장 방문에 나서고 있다. 계엄·탄핵 정국에도 불구하고 현재 안정적인 국내 관광환경을 적극 홍보하고 특히 신흥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5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 이하 피투르)’에 참가해 유럽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겨냥한 장거리 외래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장미란 제2차관
  • "일생에 꼭 한 번은 읽어야"… 비상계엄에 판매량 급증했다는 '이 책' 뭐길래?
    "일생에 꼭 한 번은 읽어야"… 비상계엄에 판매량 급증했다는 '이 책' 뭐길래?
    문화 2025.01.20 21:33:56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후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헌법 관련 서적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정당성,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헌법재판소의 인용 여부 등과 관련해 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발생한 지난해 12월 헌법 관련 서적 판매는 직전 달인 11월보다 219% 늘었다. 올해 1월 판매량(1~14일)도 전월인 작년 12월(1~31일)보다 79% 상승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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