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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상' 한강 작가님이 우리 아들 한 풀어주셨네요"…80대 노모의 고백, 무슨 일?
    "'노벨상' 한강 작가님이 우리 아들 한 풀어주셨네요"…80대 노모의 고백, 무슨 일?
    문화 2024.10.14 06:01:26
    "우리 아들 한을 한강 작가님이 풀어주셨네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인 고(故) 문재학 군의 어머니 김길자(84) 씨가 한 작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씨는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선 "너무 기쁘고 좋아서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백 마디 투쟁한 것보다 작가님의 책 한권으로 5·18의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며 &quot
  • 임윤찬 선율, 정보라 글맛에…'한강'의 기적 계속된다
    임윤찬 선율, 정보라 글맛에…'한강'의 기적 계속된다
    문화 2024.10.13 18:00:41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K컬처’가 르네상스 시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문학을 비롯해 미술·클래식·발레와 K팝·K드라마·영화 등 대중문화 분야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는 우리나라 젊은 예술가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 문화 전반이 글로벌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국내 문화계는 제2·제3의 노벨문학상 작가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임윤찬·선우예권 등
  • '빈사 상태' 국내 출판시장 반전 계기 될까
    '빈사 상태' 국내 출판시장 반전 계기 될까
    문화 2024.10.13 17:41:55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 출판 시장도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강 문학 다시 읽기 바람이 독서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대한출판문화협회의 ‘2023년 출판생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간 발행 부수는 7020만 8804부로 전년 대비 3.7% 줄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동안 신간 발행 부수는 25.4%나 급감했다. 출판사의 어려움은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이다. 출판협회 측은 “지난해 외감 대상 71개 출판사의 영업이익은 11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4
  • 클래식과 함께하는 가을…롯데百, 키즈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진행
    클래식과 함께하는 가을…롯데百, 키즈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진행
    문화 2024.10.13 14:59:54
    롯데백화점이 지난 12일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키즈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오케스트라는 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클래식 곡을 연주했다. 또 스타워즈, 알라딘 등 일반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유명 영화 및 애니메이션 배경 음악들을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리조이스(RE:JOICE)’의 일환으로 지
  • 박서보 유작 '신문 묘법', 미국 화이트큐브서 공개
    박서보 유작 '신문 묘법', 미국 화이트큐브서 공개
    문화 2024.10.13 13:53:03
    지난해 10월 작고한 박서보(1931~2023) 화백의 미공개 작품이 다음 달 미국에서 공개된다. ‘신문 묘법(Ecriture)’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최초로 공개되는 작가의 마지막 작품이다. 글로벌 갤러리 화이트큐브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작가가 사망하기 전 제작한 마지막 작품 ‘신문 묘법’ 그림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작품을 공개했다. ‘신문 묘법’은 박 화백이 폐암 투병 중 시작한 ‘묘법 시리즈’의 일부로, 작가는 죽기 직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해당 묘법 시리즈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화백은 지난해 3월
  • '노벨상' 먼저 아는 사람은…한강도 그린 스웨덴 화가
    '노벨상' 먼저 아는 사람은…한강도 그린 스웨덴 화가
    문화 2024.10.13 10:32:43
    10일 작가 한강(54)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는 굵은 선에 금빛 터치가 더해진 한강의 초상화가 등장했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과 함께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이 초상화는 스웨덴 화가 니클라스 엘메헤드가 그렸다. 엘메헤드는 2012년부터 한강뿐 아니라 모든 노벨상 수상자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 공식 작가다. 엘메헤드는 2012년 노벨 미디어의 아트디렉터로 채용돼 노벨상 수상자 발표 당시 모든 비주얼 콘텐츠를 담당했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대개 연구나 작업 활동에 매진하느라 고화질 사진이 없
  • “작가 사인 초판 50만 원”…한강 책 '중고' 가격, 정가 30배 이상도
    “작가 사인 초판 50만 원”…한강 책 '중고' 가격, 정가 30배 이상도
    문화 2024.10.12 21:26:21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의 작품이 뜨거운 관심 속에 온?오프라인에서 잇따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는 한강의 책을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는 한강의 책 ‘채식주의자’ 초판본을 50만 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채식주의자’의 정가가 1만 5000원(교보문고)임을 감안하면 30배가 넘는 가격인 셈이다. 또 다른 판매자는 한강의 다른 책인 ‘내 여자의 열매’ 초판의 가격을 10만 원으로 책정했다. ‘내 여자의 열
  • “’채식주의자’, 독자 불편하게 하고 질문 던져… 내 번역도 같은 목적”
    “’채식주의자’, 독자 불편하게 하고 질문 던져… 내 번역도 같은 목적”
    문화 2024.10.12 17:25:07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그의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영어로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는 2016년 ‘대산문화’ 여름호에 실린 번역 후기에서 “번역은 번역이자 해석”이라며 “번역은 단 한 가지 해석을 낳지 않으며, 원문이 지닌 다수의 가능성을 온전히 전달해 주관에 따라 작품을 해석할 여지 또한 남겨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번역가는 문화적 특수성을 지키고 동시에 과도한 ‘방향 지시’를 하지 않아야 하는 아슬아슬한
  • "오스카 이어 노벨문학상마저…'한류' 세계 문화 메이저로" 한강 돌풍 주목한 외신들
    "오스카 이어 노벨문학상마저…'한류' 세계 문화 메이저로" 한강 돌풍 주목한 외신들
    문화 2024.10.12 16:30:51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일으키고 있는 돌풍에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했다. 한강 작가의 책 판매량이 수천배씩 폭주하며 서점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싹쓸이한 상황을 전하며 이미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열풍'이 문학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한국 서점가와 온라인 스토어에는 한강의 책을 구하기 위한 대기가 끝도 없이 밀려들었다"며 "교보문고 기준 상위 10개 베스트셀러 가운데 9개가 한강의 작품이며 부커상을 받
  • "작가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한강 세계에 알린 '채식주의자' 반전 비하인드
    "작가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한강 세계에 알린 '채식주의자' 반전 비하인드
    문화 2024.10.12 12:13:27
    한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앞서 ‘채식주의자’로 먼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채식주의자’는 세계 3대 문학상인 영국 문학상인 ‘부커상’에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다. 2018년에도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는 등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이러한 밑 바탕을 디딤돌 삼아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한강 작가는 ‘채식주의자’를 집필할 당시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 인류의 미래를 예술에게 묻다
    인류의 미래를 예술에게 묻다
    문화 2024.10.12 12:09:03
    전통 조각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미디어아티스트 노진아의 개인전 ‘진화 알고리즘(Evolutionary Algorithm)’이 11일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T2에서 개막해 11월4일까지 열린다. 노 작가는 사람의 얼굴을 외형으로 갖고 있으나 내부는 학습형 AI인 ‘대화형 인간형 로봇’과 ‘실시간 인터랙티브 영상’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앞에 선 관객은 기술과 철학의 의미를 작품과 대화하며 찾아간다. 작가가 품은 궁극의 질문은 ‘생명의 기준’. 이번에 처음 공개한 신작 '진화 키메라-가이아(
  • 산책하고 무료전시 보러 문화비축기지로!
    산책하고 무료전시 보러 문화비축기지로!
    문화 2024.10.12 12:01:24
    1970년대 한국은 두 차례 ‘오일쇼크’를 겪었다. 1973년 10월 발발한 중동전쟁으로 산유국들이 석유 공급량을 줄이고 가격을 4배 가까이 올린 ‘석유 파동’을 가리킨다. 정부는 언제 또 닥칠 지 모를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매봉산 자락에 오일 탱크 5개를 만들고 ‘석유 비축기지’를 조성했다. 1979년부터 131만 배럴의 석유를 저장했다. 1급 보안시설이자 위험시설이었기에 30년 가량 비밀공간으로 가려져 있었다. 2002년 월드컵 유치가 확정된 후 상암동에는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섰고, 난지 쓰레기 매립지는 노을&m
  • “노벨문학상, 中작가가 받았어야…한강 소설은 역사왜곡”
    “노벨문학상, 中작가가 받았어야…한강 소설은 역사왜곡”
    문화 2024.10.12 11:42:28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국내 한 현직 작가가 이의를 제기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규나 작가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는 노벨 가치 추락, 문학 위선의 증명, 그리고 역사 왜곡의 정당화"라며 "시대의 승자인 건 분명하나 역사에 자랑스럽게 남을 수상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벨상이) 꼭 동양권에게 주어야 했다면 중국의 옌렌커가 받았어야 했다"며 "올해 수상자와 옌렌커의 문학은
  • "'노벨병화상'이라니"…SBS, 한강 뉴스에 故 김대중 대통령 비하 댓글 노출
    "'노벨병화상'이라니"…SBS, 한강 뉴스에 故 김대중 대통령 비하 댓글 노출
    문화 2024.10.12 10:18:17
    SBS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보도하면서 부적절한 댓글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SBS는 11일 "급하게 특보를 준비하면서 영상 검수에 소홀함이 있었다, 문제를 인지한 후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며 보도국 내에서 엄중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전날 방송된 SBS 뉴스 특보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다루면서 '노벨병화상과 비교불가, 문학의 최고 존엄 짱'이라는 누리꾼 댓글이 자료화면으로 사용됐다. 이에 2000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비하하는 것
  • "무당의 춤과 같은 휘몰이"…한강 등단 전 '떡잎'부터 달랐다
    "무당의 춤과 같은 휘몰이"…한강 등단 전 '떡잎'부터 달랐다
    문화 2024.10.12 09:41:17
    ‘악물린 입술/푸른 인광 뿜던 눈에 지금쯤은/ 달디 단 물들이 고였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한번쯤은 / 세상 더 산 사람들처럼 마주 보고 / 웃어보고 싶었습니다.’ (한강 ‘편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된 한강 소설가의 등단 이전의 ‘떡잎’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연세대 학생언론기관인 연세춘추 1992년 11월 23일자에 따르면 국문학도였던 소설가 한강의 대학 시절 시 창작 수업을 지도했던 정현종 시인은 당시 한강의 작품을 두고 “굿판의 무당의 춤과 같은 휘몰이의 내적 열기를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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