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아침 -5∼8도…바람불면 체감온도 '뚝'

사회일반 2024.11.30 05:00:00

토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되 중부 지방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서 눈·비가 내리지 않겠지만, 제주도의 경우 새벽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 지방(강원영동 제외) 일부 지역에서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8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6도, 최고 7∼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2000억원 편취 "잘 살 수 있어 후회 안 해" 펜트하우스 호화 생활 가족 결국

사회일반 2024.11.30 03:30:00

검찰이 2000억원대 투자 사기로 징역형을 받고도 호화 생활을 이어온 탈북민에 대해 추징금 130억 원을 전액 환수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는 4400명의 노인과 북한이탈주민 등을 상대로 사기, 유사 수신 행위를 벌인 고모 씨(43)를 상대로 추징금 전액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인 고 씨는 지난 2019년부터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원금의 300%를 벌게 해준다고 속여 투자금 약 2000억원을 불법으로 편취한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에 추징금 130
아이랑 거품 목욕하다 갑자기 '펑'…'어린이용 버블클렌저' 폭발 '주의보'

사회일반 2024.11.30 01:00:00

목욕할 때 거품을 분사해 놀 수 있는 어린이용 버블클렌저가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스프레이형 어린이용 버블클렌저 40개의 화재?폭발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밀폐된 장소에서 다량 분사할 경우 폭발 및 화재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밝혔다. 주변 전기제품 등에 의한 순간적인 스파로 인해 폭발이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어린이용 버블클렌저 40개 모두 가연성 가스인 LPG(액화석유가스)를 분사제로 사용하고 있었다. LPG는 버블클렌저 분사 시 세정제 성분의 거품
"다 같이 수업 거부해야 피해 안 봐"…출석하면 '배신자' 취급하는 분위기에 '공포'

사회일반 2024.11.30 00:00:00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나선 동덕여대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험과 성적처리와 관련한 황당한 소문이 퍼지고 있어 학교가 바로잡기에 나섰다. 28일 동덕여대는 홈페이지에 올린 ‘학사 운영에 관한 학생 안내문’을 통해 “학생들 사이에서 수업과 기말고사, 성적처리 등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대학 측은 “강좌 수강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이 기말고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강좌는 성적처리를 할 수 없다”, “강좌 수강인원의 다수가 수업과 기말고사에 응하지 않으
"우리 애 때린 게 너야?"…교실 쳐들어와 파스 뿌리고 난동 부린 학부모

사회일반 2024.11.29 23:40:00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교실에 학부모가 난입해 난동을 부리고 이를 제지하던 교사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부모는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세종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 등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지난 22일 B초등학교를 찾아 교실에 난입했다. 이어 자신의 자녀에 대한 학교 폭력 가해 의심 학생의 책상에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며 위협하고, 욕설·고성과 함께 교실 의자를 발로 차는 등 한동안 난동을
"집에 가야 하는데" 손 떨며 쓰러진 여성…경찰이 사 온 '이것' 하나로 위기 넘겼다

사회일반 2024.11.29 23:34:00

저혈당 증세를 보이며 서울의 한 길가에 쓰러진 중년 여성이 경찰의 기지로 건강을 회복했다. 26일 서울경찰 유튜브에는 '뛰어가 사탕 사 온 경찰관, 저혈당 환자 생명 구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지난 18일 서울 금천구의 한 길가에 우두커니 서 있던 중년 여성은 어딘가 불편한 듯 비틀거리다가 이내 바닥에 주저앉았다. 놀란 시민들이 다가가 도우려 했지만 쓰러진 여성이 얼굴과 손을 떨고 있어 대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결국 시민의 신고를 받고 금천경찰서 백산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
"정우성도 하는데 뭐"…아이는 낳고 결혼은 안 하는 '비혼 출산' 찬성률 무려

사회일반 2024.11.29 22:43:16

혼외자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정우성이 29일 개최된 청룡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가비와 마찬가지로 결혼에 대한 언급 없이 아이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의사만을 밝힌 것이다. 정우성 혼외자 논란을 기점으로 한국 사회에서는 결혼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방식으로 부모가 되기를 원하는 비혼 출산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최근 데
큰금액 아니라 부끄럽다. '200만원의 기부'…복지지원 받는 80대 할머니의 기부

사회일반 2024.11.29 22:12:13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달라." 복지 혜택을 받는 80대 노인이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9일 부산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경 한 80대 여성이 대청동주민센터를 찾았다. 소박한 차림의 이 노인은 주민센터 입구에 설치된 도움벨을 누르고 기다렸다. 도움벨은 계단이 많은 주민센터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됐다. 벨소리를 듣고 내려온 사회복지담당 직원에게 노인은 접힌 봉투를 건네며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달라
“아이 낳으면 1억 드려요”…결국 출생아 증가율 1위 찍은 ‘이 도시’ 어디?

사회일반 2024.11.29 22:11:55

올해 인천의 출생아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지역 출생아 수가 1만13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다음 순위인 서울(3.5%), 대구(3.2%), 충남(2.7%) 등을 크게 앞섰다. 전국 평균 출생아 증가율은 0.7%로 집계됐다. 인천의 합계 출산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0.67명에서 올해 3분기 0.8명으로 증가했으며, 세종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
"4년 전에 왔었는데 저 기억하죠?"…접근금지 무시한 스토커의 집착, 무슨 일?

사회일반 2024.11.29 20:00:00

수년간 한 여성을 스토킹한 남성이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해 구속됐다. 27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남성으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 남성은 처음 매장을 방문했을 당시 "4~5년 전 아내와 함께 왔었는데 혹시 나를 기억하지 못하느냐"며 접근했다. A씨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자 남성은 매장을 나갔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찾아오기 시작했다. 단순 손님일 수 있다는 생각에 A씨는 예약 날짜를 잡아주었으나, 남성은 예약 시간과
희귀병 4살 딸 치료비 '46억'…'슈퍼맨' 아빠는 740㎞ 걸었다

사회일반 2024.11.29 19:34:12

희귀병을 앓는 딸의 치료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국토대장정에 나섰던 전요셉 씨가 24일 만에 최종 목적지인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착했다. 29일 오후 폭설을 뚫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 전씨는 마중 나온 딸 사랑이(4)에게 “춥겠다”며 핫팩을 쥐여줬다. 아내 이상아 씨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 환한 표정의 사랑이가 전씨 등에 걸린 플래카드를 가리키며 “이게 뭐야?”라고 묻자 그는 “예쁜 편지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플래카드에는 ‘사랑하는 사랑아 널 위해 이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아빠는 참 기쁘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
'인보사 조작 의혹' 이웅열 1심서 7개 혐의 모두 무죄

사회일반 2024.11.29 19:13:35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조작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특히 검찰의 기소가 과도한 추론에 기반했다며 이례적으로 소송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29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배임 수재 등 7개 혐의로 기소된 이 명예회장에게 무죄 및 면소를 선고했다. 2020년 7월 불구속 기소된 후 4년 4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함께 재판을 받은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대표도
여야의정協, 의료계 이탈로 파행 치닫나

사회일반 2024.11.29 18:53:11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의사단체 중 대한의학회가 29일 내부 회의 결과 협의체에서 탈퇴하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도 협의체 참여 지속 여부를 논의하는 가운데 두 단체가 이탈할 경우 어렵게 시작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파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는 전일부터 이틀간 임원 아카데미를 열고 협의체 참여 여부를 논의했다. 의학회는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으면 다음 달 1일 열리는 협의체
檢, 이재명 '위증교사 무죄' 항소…"전체 그림 아닌 조각만 봐" 반발

사회일반 2024.11.29 18:28:47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무죄 판단에 불복해 29일 항소했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증언을 개별적으로 분해해 판단함으로써 법리에 부합하지 않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판결에 항소장을 내며 "1심 판결에 명백한 사실오인 및 중대한 법리오해가 있어 항소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재판부가 김진성의 위증이 이 대표 교사에 따른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정작 위증의 최대 수혜자인
호텔롯데 하청 근로자 추락사…고용부, 사고조사 착수

사회일반 2024.11.29 18:21:00

롯데호텔월드 외벽을 페인트칠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고용노동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일 23시47분쯤 호텔롯데 하청 근로자 1명이 곤돌라를 타고 롯데호텔월드 외벽을 페인트칠 하다가 곤돌라 한쪽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약 20m 아래로 떨어졌다. 고용부는 현장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