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與…'반탄' 당론 속 싹트는 '탈윤'
국회·정당·정책2025.02.2317:04:24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여당의 입장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장외 대권 주자들의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조기 대선’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지만 당 일각에서는 ‘플랜B’를 염두에 둔 탈(脫)윤 분위기도 감지된다. 야당은 석 달 만에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주말 장외 집회를 열고 조기 대선을 앞둔 세 결집에 나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 일각에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반탄’ 집회 등 윤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과 한걸음 거리를 두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조 KDDX 사업 방사청 선택은…상세설계및선도함 수의계약 후 1년 내 2번함 발주 ‘가닥’[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통일·외교·안보
2025.02.24
06:00:00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 8000억 원을 투입해 6000t급 최신형 이지스함 6척을 확보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2012년 개념설계, 2023년 기본설계, 2024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업체 선정, 2029년 건조 및 시험평가 완료 등을 거쳐 2030년 해군에 인도하는 로드맵을 세웠다. KDDX 사업은 배 선체부터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체 개발에 나서는 이지스 전투체계와 스마트 브리지, 한국형수직
백상논단
미·러 新밀월과 김정은의 잠 못 드는 밤
사외칼럼
2025.02.23
21:37: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매드맨’ 전략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않고 취임 첫날부터 행정명령과 발언 등을 통해 오롯이 ‘미국 우선’만 외치고 있다. 역사적으로 영국에 버금가는 최애 동맹국인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비하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그가 나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구애한다. 핵을 보유한 유엔 상임이사국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인접 비핵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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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4.12.04 16:40:25기습적인 심야 비상계엄령을 막아 세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4일 즉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착수했다. 그동안 역풍을 우려해 대통령 퇴진에 선을 그어왔던 민주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행위’로 규정하며 탄핵을 추진할 법적·절차적 명분을 획득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거야가 ‘탄핵 열차’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지는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일대오’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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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4.12.04 16:36:23윤석열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6시간 만에 해제하면서 대한민국이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정부가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을 홍보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4일 오후 정부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장병내일준비적금' 홍보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신 청년들이 사회로 내딛는 발걸음이 더 든든하도록 준비했다"며 "복무 기간 목돈 마련이 가능한 이것, 저축한 돈이 두 배 넘게 불어나는 '장병내일준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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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4.12.04 16:32:35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정치적 자살행위'로 규정하며 강력 비판했다. 배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명분 없는 정치적 자살행위에 절대 동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네팔 출장 중이던 배 의원은 즉시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5분 용산 대통령실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이어 국회 무력화 시도와 함께 4시 27분 계엄령을 해제했으나, 정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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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4.12.04 16:31:23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경위를 파악하고 2차 계엄을 방지하기 위한 ‘계엄 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선 계엄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위 소속 ‘5선’ 안규백 의원이 상황실장을 맡고, 국정원 차장 출신인 박선원(초선)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위원으로는 김병주(재선)·부승찬·이상식·한민수(이하 초선) 의원 등으로 구성된다. 한 대변인은 “여러가지 관측들 나오고 있지만, 위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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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4.12.04 16:29:47윤석열 대통령의 상황 오판인가? 의도된 계엄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윤 대통령이 3일 밤 10시25분께 돌발 발표하면서 시작됐고, 이튿날 새벽 4시 27분 국회가 해제를 선언하며 막을 내렸다. 전체적으로는 약 6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선포 후 국회가 새벽 1시께 '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하며 사실상 2시간 30분 만에 상황이 종료된 셈이다. 윤 대통령은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겠다"는 표면적인 이유를 내걸었지만 목적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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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4.12.04 16:28:33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가담한 자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태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로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명분 없는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 본령을 거스른 행위였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계엄군의 국회 진입은 삼권분립을 정면 위배하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역사 발전의 시계를 거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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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4.12.04 16:25:40“경찰의 사이렌 소리와 군인의 군홧발 소리, 그리고 헬기가 날아가는 소리까지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 쳐졌습니다.”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은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이 선포된 즉시 군인이 현장에 출동했고, 국회 상공에는 계엄군이 탄 헬기가 굉음을 내며 지나다녔다. 도로를 통제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는 시민들의 혼란과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이날 60년생 유 모 씨는 1979년 10월 18일을 떠올렸다. 부마민주항쟁과 10·26사태, 5·17 쿠데타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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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4.12.04 16:23:47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번 사태를 촉발시키고 방조한 누구든 응분의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이제 국민에게 나와 소상한 설명을 해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배 의원은 현재 한글학교 설립과 관련해 네팔 출장 중이다. 배 의원은 “네팔 문화부 장관단과 회의를 하던 중 듣고도 믿지 못 할 계엄 소식에 저희는 곧장 전 일정을 취소하고 밤새 한국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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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4.12.04 16:20:38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진입에 동원된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예하 707특수임무단 대원들은 북한 관련 사안 때문에 계엄군으로서 출동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707특임단 대원들에겐 전날 저녁 8시쯤 "북한 관련 상황이 심각함. 당장 출동해야 할 수도 있음"이라고 적힌 문자 메시지가 하달됐다. 이 메시지엔 "실작전으로 헬기 타고 임무수행 해야 할 수 있음" "당장 출동할 수 잇게 준비할 것&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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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4.12.04 16:16:53대통령실과 정부가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뜬금포 비상계엄’의 후폭풍을 최소화할 수습책 찾기에 골몰했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이 모두 사의를 표명하고 국무위원들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입은 정치적 외상이 워낙 커 국정 정상화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윤 대통령은 4일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침묵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약류 대응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엄 선포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면서 윤 대통령은 일정을 순연했다. 윤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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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4.12.04 16:14:12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4일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과 관련해 "두 번 다시 박근혜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가 재발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의힘은 당력을 분산시키지 말고 일치단결해 탄핵은 막아야 한다"며 "야당과 협상해 거국내각 구성과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길만이 또다시 헌정 중단의 불행을 막는 길"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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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4.12.04 15:50:0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6명의 의원들이 국민의 뜻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두 가지 가능성,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과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대화해봤다”며 “어제 기준으로 특검법을 재의결했다고 하면 무조건 통과”라고 밝혔다. 이어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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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4.12.04 15:45:536·25전쟁 당시 형제 대신 자원입대해 20세에 전사한 호국영웅의 신원이 4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전사한 지 73년 만이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4일 경상남도 통영군의 고(故) 이형갑 일등중사(現 하사) 유가족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유단은 2004년 충북 단양군 단양읍 마조리 3번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6·25전쟁 당시 ‘안동지구 공비토벌 작전’에서 전사한 이형갑 하사로 확인한 바 있다. 고인은 1931년 2월 경상남도 통영군에서 3남 2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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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4.12.04 15:45:05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굴욕적으로 끝난 셀프 쿠데타"로 평가했다. 폴리티코는 쉬나 체스트넛 그레이텐스 텍사스주오스틴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그의 대통령직을 정의할 오점"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를 "꽤 비정상적(pretty insane)"이라고 평가했다. 백악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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