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비상 상황에 중요 물자 공장 인수…반도체 등 공급 유지 목적
정치·사회2024.12.2314:46:27
일본 정부가 비상 상황에서 반도체 등 중요 물자의 제조 공장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감염병 유행이나 원자재 수입 중단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중요 전략 물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해외로의 기술 유출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업 동의를 받아 비상 상황에서 중요 물자의 제조 공장을 일시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제도의 초안을 24일 내놓을 예정이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추가 논의를 거쳐 지침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2022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계엄 후 안갯속 한반도, 국익만 따져야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2.08
17:57:24
“너라도 중국에 있으니 다행이구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어수선한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특수부대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국회 앞마당에 내려 창문을 깨고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튿날 새벽 국회 표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반헌법적 계엄군
-
국제일반 2024.10.22 18:22:48올해 초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비해 특별 외교 조직인 ‘팀 캐나다’를 선제적으로 설립했다. 팀 캐나다는 주미 캐나다 대사와 산업부·국제무역부 장관을 주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정부, 기업, 노조, 민간 단체 등 자국 내 대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구성됐다. 이 팀은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둔 지금도 종합적이고 통일된 전략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과의 관계 형성, 자유무역 옹호 논리 개발, 선거 결과별 대응 시나리오 수립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 전체 수출과 수입에서 미국
-
국제일반 2024.10.22 18:11:21미국지질조사국(USGS·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의 연구진과 아칸소 주 정부가 21일(현지시각) 배터리 제조의 핵심 재료인 리튬이 아칸소 주 스맥오버 지층의 지하 소금물 저수지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구진은 수질 테스트와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저수지 아래에 500만~1900만 톤 상당의 리튬이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전 세계 리튬 수요를 감당하고도 남는 양으로, 엑슨 모빌을 비롯한 기업들이 아칸소 주에서
-
경제·마켓 2024.10.22 17:58:42대외 불안 요인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0원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 역시 4분기에는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여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2일 “과거라면 달러인덱스가 104를 훨씬 넘어야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이 됐을 것이라고 보는데 현재 시장의 반응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환율이 1380원을 돌파하면 1400원으로 가는 수순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국제일반 2024.10.22 17:48:07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 인공기가 러시아 국기와 나란히 걸려 있는 사진이 공개되는 등 우크라이나 전선 곳곳에서 북한군이 포착되고 있다. 북한군이 러시아군을 대상으로 군사용 풍선 사용법을 훈련시킨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면서 생화학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사용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전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은 21일(현지시간) 북러 국기가 함께 꽂힌 사진과 함께 “북한 국기가 최근 츠쿠리노 인근 포크롭스크 전선 광산 폐석 위에 게양됐다”고 밝혔다. 일
-
기업 2024.10.22 17:43:43빅테크 기업 중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탑재할 예정인 AI 시스템이다. 쿡 CEO는 2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팟의 ‘클릭 휠’이나 아이폰의 ‘터치스크린’처럼 혁신적”이라며 “이 AI 도구가 이미 나의 생활을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아이팟의 클릭 휠은 손가락으로 원형 트랙패드를 돌려 음악 등을 선택하는 기능이고, 터치스크
-
경제·마켓 2024.10.22 17:43:19다음 달 7일(현지 시간)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핵심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주장하고 나섰다. 우려하던 고용시장에서 확장세가 나타나고 경제성장률도 고공비행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리 인하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로리 로건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1일 “기준금리를 천천히 인하하는 전략이 리스크를 통제하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건 총재는 인하 속도를 늦춰야 하는 이유로 인플레이션 재상승 위험을 꼽았다.
-
기업 2024.10.22 17:42:37중국 업체들의 메모리반도체 과잉생산으로 인해 반도체 업계 전반의 경기회복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 시간) 중국 메모리반도체 제조 업체들이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장에 나서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1위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최근 프로세싱에 사용되는 D램 생산설비 투자를 확충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D램 생산능력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에서 올해 11%까지 급증했다. 모건스
-
국제일반 2024.10.22 17:42:19올해 중국 경제가 ‘5% 안팎의 성장률’ 목표에서 멀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양책에 필요한 자금 추정치도 천문학적으로 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투입된 자금의 3배가 넘는 12조 위안(약 2320조 원)이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관변학자들은 중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중앙정부가 적게는 4조 위안(약 765조 원)에서 많게는 12조 위안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세계경제정치연구소의 장빈 부소장은 이달 20일 중국거시경제포럼에서 국채와 지방
-
정치·사회 2024.10.22 17:41:48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하루에만 러스트벨트(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3개 주를 도는 강행군을 하며 중도 보수층 공략에 나섰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허리케인이 할퀴고 간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특유의 ‘선동 정치’를 이어갔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대선 예측 모델을 토대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54%를 기록해 2개월 만에 해리스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21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해리스는 펜실베이니아주 말번, 미시간주 오클랜드, 위스콘신주 브룩필
-
정치·사회 2024.10.22 17:40:17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방위로 지원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암살당할 위험이 매우 커졌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1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자신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지원 유세에서 “내가 암살당할 위험이 아주 극적으로 커졌다”며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할 수밖에 없다고 느낀다”고
-
정치·사회 2024.10.22 17:39:13영국의 한 키즈 카페에 '시체 봉투'가 전시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서부 글로스터셔주의 한 시설에는 다가오는 핼러윈을 맞아 최근 놀이공간 그물 뒤 기둥에 검은 봉투를 거꾸로 매달아 놨다. 문제는 검은 봉투가 사람 시체 모양인데다 일부 봉투에는 ‘주의’, ‘위험’이라고 적힌 테이프가 붙여 진짜 시체처럼 보이게 해놨다는 점이다.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에 등장한 기괴한 모습의 물체에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한 학부모는
-
정치·사회 2024.10.22 17:25:13중동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지도부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아 신와르 사살 후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시키고 인질을 석방할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 시간) 블링컨 장관이 이날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7일 이후 블링컨 장관의 중동 방문은 이번이 11번째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가자
-
경제·마켓 2024.10.22 17:19:20올 5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데 비해 일본 정부가 소극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는 신중한 가운데 국내 기업의 피해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에 FTA 경제성 재평가에 돌입했다. 22일 서울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FTA 후속 협상일을 잡기 위해 중국·일본 측 카운터파트와 실무 접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측이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
국제일반 2024.10.22 16:49:38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끝난 뒤에도 서방의 러시아 자산 동결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2일 유럽연합(EU) 고위 관계자와 G7 관련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내 G7 정상들이 발표할 공동성명에 이 같은 내용을 명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G7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작성한 성명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을 끝내고 우크라이나에 끼친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자산 동결을 지속한다’는 점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앞서 올 6월 G7과 EU는 서방에 동결된 러시
-
국제일반 2024.10.22 16:13:29일본은행이 올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시동을 걸면서 4~9월까지 6개월간 일본 기업 파산 건수가 10년 만에 5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시 기업들의 대규모 파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마이너스 금리에 기대 연명해온 좀비 기업들이 대거 정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도쿄상공리서치 통계를 인용해 4~9월 5095개 기업이 파산해 10년 만에 50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년간 파산 건수가 총 8500건이었는데, 높아진 금리로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