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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면 “해외여행·극장부터”

코로나19 끝나면

"외출, 여행, 문화생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고 나서 국내 직장인들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해외여행과 영화·연극 감상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비대면 출퇴근 관리 서비스 알밤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남녀 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6.2%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없이 외출하기’를 가장 하고 싶은 일으로 꼽았다. 이밖에 해외여행 가기(48.1%), 영화·연극·공연 보러가기(36.6%)가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순위는 응답자의 성별과 연령의 구분 없이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알밤 운영사 뉴플로이 관계자는 “전 국민이 1년여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 하느라 피로가 누적되고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손쉽게 즐기던 여행과 문화생활을 할 수 없어 답답함을 느낀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으로 20~40대 직장인들은 △지역 축제 참가하기△동호회 등 모임 참석하기 등을 코로나19가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고 답했다. 운동하기와 스포츠게임 관람하기는 각각 18.5%, 13.7%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부정적 변화로 응답자들은 △마스크로 피부트러블 발생(54%) △생계불안(37%) △우울감 등 코로나블루를 겪음(23%) △체중 증가(22%) 등을 호소했다.

반대로 긍정적 변화로는 △마스크로 건강을 지켰다(42%) △불필요한 회식 사라짐(31%) △건강에 더 신경씀(19%)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늘어남(18%) 등을 꼽았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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