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자회사인 두산중공업 등의 주가하락을 반영해 14만원으로 낮췄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9조2,908억원, 영업이익은 298.9% 늘어난 1조555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흑자전환한 8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계열사 구조조정 및 대손상각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 인식에 따른 기저효과와 자체사업 성장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 구조조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돼 유동성 위험에서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두산 주가는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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