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프리카 수단공화국과 표준 정보를 교환하고 전문가 교류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단공화국 표준 계량원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표준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수단은 우리나라의 산업표준(KS) 제도 및 관련 교육 활동에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청소년의 표준 이해를 돕기 위해 주최하는 국제표준올림피아드에 수단 학생을 참여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국표원은 르완다와도 표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와도 협력을 꾀할 방침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한국의 체계화된 산업표준과 인증제도를 아프리카에 전수하면 현지 무역기술장벽(TBT)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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