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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작년 유료 콘텐츠 구매 500억원

올해 1,000억원 돌파 목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유료 콘텐츠를 구매한 금액이 500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카카오페이지의 누적가입자가 832만명, 누적 열람 건수가 60억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 성장한 190억 원을 기록했고, 하루 최고 매출은 3억8,000만원에 달했다.

총 1만5,000개 작품 중 1·4분기 기준 누적 매출 1억원을 돌파한 작품은 143개, 10억원 이상 작품은 4개다.

일일 이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이용자 중 콘텐츠 구매자 비중은 5배 가량 늘었다.

최근에는 웹툰, 웹소설 외에 박범신, 천명관 작가 등 유명 작가들의 단독 연재소설까지 등재돼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페이지는 모바일 생활에 적합한 콘텐츠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며 “올해는 거래액이 1,000억원이 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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