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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실적 바닥 쳤다...목표주가 6% 상향-미래에셋

미래에셋대우는 2·4분기부터 스카이라이프(053210)의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6% 상향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4분기 스카이라이프(053210)의 실적은 매출 1,500억원·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가입자 수도 전 분기보다 1,278명 늘어나는 데 그쳤고, 가입자당 매출액도 줄었다.

다만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2·4분기부터는 업황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2분기는 이사철 등으로 유료방송 가입자의 신규가입·이동이 활발해지며, 광고주의 광고 수요도 개선된다. 수익성이 좋은 플랫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쇼핑 채널과의 수수료 매출 협상도 2분기부터 본격화된다.

스카이라이프(053210)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Dish Convergence Solution)에 대한 본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기존 음영 지역에선 보완 기능이 있어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스카이라이프(053210)는 국내 유료방송사 중에서 가장 많은 UHD 채널을 송출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가입자 중 약 25%가 UHD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는 그 비율이 4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스카이라이프(053210)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6%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바이’를 유지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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