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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인니 제과시장 진출에 주가 상승세

오리온(001800), 인니 제과시장 진출에 주가 상승세

오리온이 인도네시아 제과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워 현지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다.

12일 오후 2시10분 현재 오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3.94% 오른 10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이 날 싱가포르에 위치한 델피 본사에서 현지 합박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자문사은 싱가포르개발은행이다.



델피는 1984년 페드라푸드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지난 2000년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시가총액 1조2,000억 원 규모의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제과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계약체결로 오리온은 5조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제과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두 회사는 각각 지분 50%씩을 투자해 오는 7월께 신규 브랜드 합작 법인을 세우고 오리온의 생산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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