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18일 “공장 증축이 마무리되면서 구미공장 내에 기존 연구소를 더욱 확충한 R&D 공간과 시설을 구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구미공장 본관 1층에 복잡하게 들어서 있던 각종 생산라인들이 공장 증축으로 효율적으로 배치되면서 자재보관, 관리, R&D 등을 위한 신규 공간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연구소 또한 확충하게 된 것이다.
오리엔트정공은 R&D의 결과로 나온 신개발품 이외에도 현재 양산 대기 중인 신규 개발부품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오리엔트정공은 DCT의 부품인 포크류 2종과 트랜스미션용 브라켓 1종에 대해 내달 6월 1일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만 9종의 부품들이 양산 대기 중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개발 및 양산 품목의 확대는 그 동안 품질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공장 증축을 통해 여유공간 및 설비를 활용하여 R&D 능력을 확대 개편해 지금의 성장세를 계속 더해갈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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