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모바일 여행 정보 서비스인 ‘트래블라인’의 싱가포르 버전 출시를 위해 싱가포르관광청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는 싱가포르의 인기 여행지, 추천 여행 일정, 이용자들의 여행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트래블라인 싱가포르 버전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여행 정보 지원 및 현지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카카오와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트래블라인은 카카오스토리·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여행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부산·전주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트래블라인 싱가포르 버전을 연내에 선보인다. 신정환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싱가포르 곳곳에 숨겨진 매력적인 여행지를 쉽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트래블라인의 지역을 도시 단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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