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의 주요 9개 나라 정보통신방송 장관들이 24일 인천 송도에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이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가국 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방송 산업의 발전 경험을 나누고 콘텐츠 제작지원 방안과 역내 방송 격차를 줄이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방송기술과 서비스 진화에 걸맞은 콘텐츠 제작이 중요하다”며 “아태 지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 방안 토대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국 장관들은 모든 시민의 방송 이용 보장, 콘텐츠 제작·유통 활성화, 방송을 통한 빈곤·불평등 과제 해결 등을 골자로 담은 ‘아시아 미래 방송 발전을 위한 인천 선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송도에선 국외 49개국의 방송 전문가들이 콘텐츠 공동 제작과 최신 방송기술 이슈 등을 공유하는 ‘아시아미디어서밋’(AMS)이 열렸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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