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엔화, 유로화 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ETN 5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엔화와 유로화에 연계된 상품으로는 업계 최초다. 엔선물에 1배, 2배, -1배 연계된 ETN 3종과, 유로선물에 1배, -1배 연계된 ETN 2종으로 구성됐다.
TRUE 엔선물 ETN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엔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엔화 환율(100엔 당 원화 환율) 상승 시 엔선물 상승률만큼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엔화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을 키우고자 할 경우 엔선물 일일 등락률에 2배로 연동되는 TRUE 레버리지 엔선물 ETN에 투자하면 된다. 엔화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우에는 엔선물 일일 등락률의 -1배로 추종하는 TRUE 인버스 엔선물 ETN에 투자해 엔·원 환율 하락에 방어할 수 있다.
엔선물 ETN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TRUE 유로선물 ETN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유로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유로 환율 상승 시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유로 환율이 추후 하락할 것이라 예상하는 경우 유로선물 일일등락률의 -1배로 추종하는 TRUE 인버스 유로선물 ETN에 투자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신규 상장을 기념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첫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상장 ETN 5종에 대해 일별 1만주 이상 거래 고객 선착순 5명과 주간 누적 거래량 상위 고객 2명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첫 거래 이벤트로 이벤트 기간 내 대상종목 통합 50주 이상 거래한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 1만원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TRUE ETN 홈페이지(www.trueetn.com), 고객센터(1544-5000/1588-0012)에 문의하면 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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