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강정구 김용훈 EEWS 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이같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촉매로 쓰이는 백금의 에너지 변환 효율이 낮아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메탄올로 변환시키는 게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이산화티타늄 광촉매를 이용해 감지 범위를 가시광선 영역까지 확대시키고 전자전달능력을 1만배 이상 높였다.
이산화티타늄 광촉매는 화학물질이나 전기에너지를 첨가하지 않고도 메탄올 발생량을 기존 기술보다 25배 이상 높였다.
강 교수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산업체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 지난 9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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