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의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이 론칭 2년 만에 월 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뒀다. 27일 까스텔바쟉은 당초 5월 한 달간의 매출 목표를 90억 원으로 정했으나, 이미 목표치를 돌파하고 1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2일에는 하루 역대 최고 매출인 4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까스텔바쟉 덕소삼패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울산점, 까스텔바쟉 대구성서점 등은 이날 하루 동안에만 1,000 만원 이상의 일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호조를 이끌고 있다.
까스텔바쟉은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월 ‘백화점 사업본부’를 출범시키며 백화점 입점 및 프리미엄 아웃렛 등 가두 매장은 물론 유통망을 다양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전국 150개 매장을 운영 중인 까스텔바쟉은 현재 24개 매장의 추가 오픈을 확정한 상태로 연내 180개까지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강오순 까스텔바쟉 상무는 “까스텔바쟉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색감과 감성을 담은 일러스트를 활용해 기존 골프웨어와 차별화된 독특한 디자인이 본인의 개성을 나타내고자 하는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뻐야 골프다’ 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부합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며 골프웨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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