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에 대해 광고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18배, 자기자본이익률도 두자릿수를 회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1만 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분기 연결 매출 총이익은 2,651억 원, 영업이익은 445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9.8%, 5.7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442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홍 연구원은 “광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절대 영업이익 규모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4월 파운디드(영국의 B2B 마케팅 전문회사) 인수로 매 분기 약 25억 원의 매출총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3·4분기에도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20.8% 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에 개최되는 리우올림픽 효과로 국내와 해외 모두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 연구원은 전 날 퍼블리시스로의 매각이 사실상 철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해 “퍼블리시스를 제외하면 마땅한 인수 후보군이 없고, 제3자와 특별히 진행하는 사항이 없다고 추가공시했다”며 “매각과 관련한 중장기 불확실성을 대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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