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상반기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하반기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내수시장에서 수요절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시장으로 판로를 빠르게 전환하지 않으면 자칫 멕시코 공장으로의 물량 이전과 더불어 국내공장의 가동률 저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현대차가 제네시스와 N브랜드를 앞세워 변화방향을 세웠다면 기아차 역시 새로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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