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SM의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돌그룹 엑소가 66만장의 앨범 선주문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달 약 22번의 V앱 출연을 확정하면서 상당한 이익 기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루나·종현·티파니·태연 등의 솔로 앨범 매출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이어 3·4분기부터는 중국에서의 매니지먼트·콘서트 등의 활동이 가시화되면서 ‘중국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방경직성이 충분히 확보된 주가인 만큼 하반기부터 구체화될 중국 모멘텀에 대비해 꾸준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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