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8포인트(0.5%) 오른 1,992.5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포인트(0.05%) 내린 1,981.78에 출발했지만, 브렉시트 우려가 약화되면서 상승세로 반전한 바 있다.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것을 시사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전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일보다 0.26%, 0.14% 오른 2,088.9, 4,843.76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날 개인이 2,516억원 규모로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72억원, 265억원 규모로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증권(1.81%), 건설업(1.55%), 서비스업(1.38%), 전기가스업(0.95%)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1.98%), 종이·목재(-1.56%), 의료정밀(-1.0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3.02%), 현대차(005380)(2.17%), NAVER(035420)(1.43%), 기아차(000270)(1.2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85%), 삼성전자(005930)(-0.62%)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5%) 내린 688.1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1%) 오른 689.27에 출발해 상승세를 보였지만, 점차 상승폭이 좁아지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20전 내린 1,154원40전에 마감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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