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은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워치 초기화면 디자인 애플리케이션(앱) ‘워치마스터’의 타이젠 버전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워치마스터는 스마트워치 초기화면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앱이며,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OS)다.
캠프모바일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구글의 스마트워치 OS인 안드로이드웨어 버전으로만 워치마스터가 나왔는데, 이번 타이젠 버전 출시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등에서 타이젠OS 기반의 스마트워치인 삼성전자 ‘기어S2’의 사용자가 많은 만큼, 이용자 확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캠프모바일 관계자는 전했다.
캠프모바일은 또 이날 유명 시계 제조사인 로만손과 콘텐츠 제휴를 맺어 로만손의 실제 시계 디자인을 딴 6종의 초기화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워치마스터는 전 세계적으로 150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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