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032280)회계법인은 5일 ‘비영리법인 지원센터’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설은 업계 최초로 비영리법인에 대한 사회의 투명성 요구와 법제도적 관리 강화방침에 따라 비영리법인에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대표 는 “사회가 발달할수록 비영리법인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비영리법인은 이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법적, 제도적 요구사항에 잘 대응하고 보다 투명하고 선진화된 조직 운영 체계를 갖추기 위해 비영리법인을 잘 아는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된 비영리법인 지원센터는 센터장인 변영선 삼일회계법인 이사를 비롯해, 비영리 회계와 세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비영리 공공기관, 공익법인, 학교법인, 의료법인, 사회복지법인, 종교법인, 장학재단, 협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조직을 대상으로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활한 목적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비영리조직의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와줄 예정이다.
변영선 이사는 “삼일회계법인은 2009년부터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삼일투명경영대상’을 진행하여 우수 공익법인을 시상하는 등 비영리법인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많이 노력했다”며 “중소벤처기업M&A지원센터, 원샷법지원센터, 감사위원회센터 등에 이어 설립된 비영리법인 지원센터는 비영리법인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영리법인 지원센터는 이번 주 국내 주요 비영리법인의 실무자들이 함께 자리하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9월 비영리법인 임직원 초청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비영리법인 지원센터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www.samil.com)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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