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5일 전날보다 5.45포인트(0.27%) 하락한 1,989.8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995.60에서 강보합세로 출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기관의 매수를 이겨내지 못했다. 팔자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은 장 후반 134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로 전환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1,37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1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유통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보험 업종은 -1.82%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락이 우세했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전날보다 0.20%상승한 14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2.75%), 삼성생명(032830)(-2.53%), 현대모비스(012330)(-1.73%), KT&G(033780)(-1.47%), 현대차(005380)(-1.46%)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삼성물산(028260)(2.83%), LG생활건강(051900)(0.3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해 전날보다 4.58포인트(0.67%)상승한 692.73에 거래를 끝냈다. 개인이 785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9억원, 68억원 순매도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50원 오른 1,155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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