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겠다”
김철웅(사진) 에코마케팅 대표는 상장을 앞두고 28일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는 광고주의 매출 목표를 최단 기간에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명실상부 글로벌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코마케팅은 2003년 설립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광고 성과를 측정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전문 대행사다. 퍼포먼스 카메팅은 일반 광고와는 달리 온라인이나 모바일 광고를 통해 업종별로 구매력 있는 유저만을 공략한다. 정확한 광고성과 측정이 가능해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도출, 광고성과 개선 등 효율적인 광고를 할 수 있다는 게 경쟁력으로 거론된다.
에코마케팅은 10여 년간 축적해 온 업종별 유저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정확한 타게팅과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과 최적화를 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97억 원, 영업이익은 102억 원으로 5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에코마케팅은 디지털광고 시장의 규모와 성장성이 매우 큰 중국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다양한 방식의 중국 유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국의 지역별 구매력 있는 유저만 타게팅해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해 국내 대형 고객사들의 디지털광고 물량들을 다수 수주한 상태다.
에코마케팅은 오는 19일까지 수요 예측을 거쳐 오는 26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달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