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필터 제조 전문업체인 텍스토머의 ‘촘촘망’(사진)은 기능성 방충망 제품이다. 섬유 메쉬(통풍성이 뛰어난 소재) 회사에서 근무하던 김재원 텍스토머 대표는 일본에서 방충망 재료로 섬유 메쉬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촘촘망을 개발하게 됐다.
촘촘망의 가장 큰 특징은 벌레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개발할 때부터 국내 벌레크기와 습성 등을 연구해 작은 벌레들도 침입하지 못하도록 제품을 만들었다. 또 통풍 기능은 극대화 해 여름에는 바람이 실내에 잘 유입되도록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텍스토머는 2012년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친환경 주택기술 및 건축자재 대상에서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대표는 “국내 방충망 시장 경쟁이 치열하지만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촘촘망은 주요 온라인 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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