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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산업 지원” 23개 품목 관세 한시 폐지

이차전지 등 총 23개 품목 137억원 규모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부가 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차전지 등 23개 품목의 수입 관세를 한시적으로 폐지한다.

26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신산업과 관련된 23개 품목의 수입 관세를 현재 3~8%에서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에 137억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간은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세부적으로 에너지 환경 분야에는 이차전지, 온실가스저감장치 등 생산설비, 원부자재 16개 품목이 혜택을 받는다. 차세대 전자정보 장치 분야에서는 OLED, 시스템반도체 등 생산설비 5개 품목이 포함됐다. 융복합 소재에서는 탄소섬유, 폴리케톤 생산설비 등 2개 품목이 해당된다.



현재는 취약산업 지원 및 물가안정 등을 위해 총 51개 품목에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지원액은 4,717억원이다. 이번에 23개 품목이 추가됨으로써 할당관세를 적용받는 제품은 총 74개, 지원액은 4,854억원으로 늘어난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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