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직원이 장애학생과 제주도 테마 여행을 함께하며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대제철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장애학생 60명과 함께 ‘H 더불어하나’로 이름 붙인 제주도 테마 여행을 다녀왔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 기획한 이 행사에서 현대제철 임직원 가족과 장애학생들은 레일바이크 타기, 성산 일출봉 등정 등의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했다. ‘장애 바로 알기’ 같은 게임을 진행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도 마련했다고 현대제철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평소 장애인과 어울릴 기회가 드문 임직원 자녀와 여행을 하기 어려운 장애학생이 어울려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행에는 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인 ‘해피예스’ 단원들도 참가해 멘토로 활동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우리는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라는 기업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의 공유 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주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